미국 건국 241년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미국의 재건’이라는 머릿 구호를 외치면서 대통령이 되었다. 위대한 미국을 재건하기 위한 그의 공약은 어떤 쪽에는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고 어느 쪽에서는 우려를 만들기도 했고 또 분노를 자아 내기도 했다. 사실 지금도 미국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나라다. 국력, 법제도, 과학문명, 군사력 등 역대 그 어느 제국보다도 위대하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망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가 나서서 다시 살려야 하고 그것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미국이 2007년 금융 대란이 일어나고 나서 미국의 허리였던 수많은 중산층들이 무너졌다. 그러니 그 아래의 저소득층들의 생활도 많이 어려워졌다. 뿐만 아니라 미국을 상징했던 불루 칼라 중산층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과거 중화학, 철강, 탄광을 중심으로 한 산업벨트 지역은 이제 녹슬은 벨트가 되었다. 이 모든 현상들은 미국의 산업구조가 바뀌어 지면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로 어느 나라나 다 겪고 있는 현상이다. 다만 정부와 정치인들이 이러한 현상의 문제점을 빨리 파악하고 새로운 산업구조에 맞는 일자리 창출로 고민하고 노력하지 않은 것이 문제다. 그저 시장경제에 맡겨야 한다는 안이한 생각만 했던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IT 기업을 통해서 세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두하고 있고, 중동의 산유국들이 맥을 못 추고있는 이 시기 오히려 세일 가스라는 새로운 방식의 에너지 확보와 그동안 채굴하지 않았던 새로운 유전을 발굴하면서 에너지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여전히 미국은 전 세계에서, 그것도 압도적인 부자들이 제일 많고 국민 총생산도 월등히 많다. 그리고 여전히 전 세계에서 수많은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들어오고 또 전 세계에서 1등 한다는 사람들은 죄다 미국에 와 있고 또 오려고 난리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망가졌다고 미국을 재건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느 시대가 위대했고 왜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건지?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수석 전략 및 고문인 스티브 베넌은 강연과 그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체 브레이트바트를 통해서 반이민 인종중의와 백인 민족주의를 끊임없이 주장했던 인물이다. 바로 이 인물이 그리고 있는 ‘위대한 미국의 재건’은 미국 인구의 30%를 넘어가고 있는 유색인종의 확장을 막고 다시 백인의 미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것의 실천 활동이 반이민 행정명령이다. 그러니 이건 비단 서류미비자의 추방이 아니라 유색인종의 수를 늘리는 이민문호를 막고 차후 합법적인 체류신분의 이민자들도 단계적으로 추방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이 문제는 미국의 동맹국들과 이웃 국가들과의 사이도 멀어지게 할 것이다.
무역 불균형을 들어서 미국의 동맹국들과 경제 파트너들에게 위협하고 관세를 물리겠다. 수입을 막겠다고 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핵심역할을 하는 독일이 이젠 유럽은 유럽의 길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대 러시아 봉쇄를 위해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던 중국과는 무역과 북한 문제를 놓고 대립하다가 결국 러시아 중국의 전략적인 동맹관계를 부채질 하게 되었다. 지금 미국은 러시아 중국 동맹과 대적해야 하고 독일 중심의 유럽연합과 감정적인 골을 더욱 깊이 파고 있다. 여기에 북한마저 미국과 맞짱을 뜨자고 나섰다. 위대한 미국의 재건을 위해서 안으로는 이민자들과 유색인종들의 분노를 만들고 있고 밖으로는 동맹국들, 전략적 파트너들을 미국의 적으로 만들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대국의 자존심을 접고 그동안 미국의 위세에 엎드려 눈치를 보다가 이제는 노골적으로 발톱을 드러내고 있고, 오히려 미국은 이스라엘, 일본, 호주 그리고 영국과의 동맹만 확실하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서 눈치 보는 나라들이라는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 거기에 미국의 자존심을 여지없이 긁고 있는 북한의 협박에 백악관 국무부 그리고 군부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허둥지둥 거리는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 주고 있다. 위대한 미국의 재건을 위해 초보 운전수에게 운전대를 맡긴 미국이 지금 방향을 잃고 전 세계에 스스로 약점을 노출 시키고 있다.

이 칼럼은 2017년 8월 5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미국 건국 241년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미국의 재건’이라는 머릿 구호를 외치면서 대통령이 되었다. 위대한 미국을 재건하기 위한 그의 공약은 어떤 쪽에는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고 어느 쪽에서는 우려를 만들기도 했고 또 분노를 자아 내기도 했다. 사실 지금도 미국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나라다. 국력, 법제도, 과학문명, 군사력 등 역대 그 어느 제국보다도 위대하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망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기가 나서서 다시 살려야 하고 그것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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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여든 400여명의 한인들이 워싱턴에서 2박3일간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를 가졌다. 참가한 한인들 중 260여명이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었다. 그중 100여명이 뉴욕과 뉴저지 시민참여센터 인턴들, 시카고 KAVOICE 의 인턴들, 그리고 휴스턴 한인회의 고등학생 풀뿌리 인턴들이었다.

원래 시민참여센터가 2004년부터 시작한 인턴십을 워싱턴 풀뿌리 컨퍼런스에서 보고 이들 두 지역에서도 인턴십을 시작했다. 지역에서 너무 좋은 호응을 얻고 있고 이번에 대거 참가했다.

그리고 그중 160여명은 대학생들이다. 이들은 올해 초 맨하탄에서 시민참여센터 주최로 동부지역 대학생 컨퍼런스를 했고 4월에 서부지역 컨퍼런스를 하고 학교에서 빈센트 친(중국계 이민자로 디트로이트에서 백인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청년)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학내에서 인종혐오 범죄의 잘못을 알리는 활동을 했다. 그리고 워싱턴 컨퍼런스에 전국의 대학생들을 조직하여 참가를 하였다.

그 외 180여명의 일반인들이 참가를 하였다. 그리고 24일 저녁 남녀노소가 한 조가 되어 25일 의회 방문할 내용을 함께 준비하고 토론하고 약속되어 있는 각 의원들에 대한 공부도 하고 방문했을 때 누가 어떤 이슈를 이야기할 것인지도 정했다.

25일 아침 9시. 그날 의회는 온통 한인들이었고 의원사무실을 찾아가면서 서로 인사를 하기도 했다. 하원의원 회관은 레이번, 케넌, 롱워쓰 3개의 빌딩이고 지하로 다 연결이 되어 있다. 처음 가면 어디가 어디인지 모를 정도로 복잡하다. 물론 상원 빌딩은 의사당 왼쪽에 있어서 한참을 지상으로 걸어야 한다.

의원 사무실에는 늘 방문하는 사람들로 바쁘다. 우린 약속된 의원사무실을 찾아갔다. 상원에는 의원들이 거의 없었다. 그날 트럼프 케어를 놓고 의원들 간의 디베이트가 하루 종일 있었고 양당이 총동원령을 내려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대신 보좌관들과 긴 시간동안 준비해간 이슈를 전달하였다.

고등학생 인턴들과 대학생들은 밤에 호텔 방에서도 공부를 해서 준비를 했고 모두들 당차게 설명을 했다. 첫 번째 방문지인 척 슈머 상원의원실 미팅에서 자신감을 얻은 우리는 약속이 잡히지 않았던 크리스틴 질러브랜드 의원실에 무작정 찾아가서 면담을 요청했고 그 자리에 LA 출신의 한인보좌관을 만나서 면담을 하기도 하였다.

다시 하원으로 가서 뉴욕 주 출신의 그레이스 맹 의원과 톰 수오지 연방의원을 만났다. 그레이스 멩 의원은 특히 이민관련 어려움에 처해 있는 청년의 이야기를 다니엘 조 목사님으로부터 듣고는 지역구에서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했고, 수오지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교육을 낫소 카운티 교육국과 이야기를 해서 학교에서 과목으로 만들어 보자고 하면서, 자신의 보좌관을 그레잇 넥 고등학생에게 소개해 주면서 필요하면 자신이 편지도 써 주겠다고 했다.

25일 저녁 버지니아 인근의 한인들 그리고 의원사무실의 수많은 스탭들을 포함하여 600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참석하여 제4회 미주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를 마무리 하는 갈라가 열렸다.

18명의 연방의원들이 참가하여 미주 한인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이민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북핵문제, 한미동맹에 대해서 자신들의 입장과 역할을 연설하였다. 그 자리 누구보다 흥분한 분은 안호영 주미대사였다. 미주동포들이 공공외교의 장으로 열어준 이자리가 모국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고맙고 또 고맙다고 하였다.

이 칼럼은 2017년 7월 29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400여명의 한인들이 워싱턴에서 2박3일간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를 가졌다. 참가한 한인들 중 260여명이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었다. 그중 100여명이 뉴욕과 뉴저지 시민참여센터 인턴들, 시카고 KAVOICE 의 인턴들, 그리고 휴스턴 한인회의 고등학생 풀뿌리 인턴들이었다. 원래 시민참여센터가 2004년부터 시작한 인턴십을 워싱턴 풀뿌리 컨퍼런스에서 보고 이들 두 지역에서도 인턴십을 시작했다. 지역에서 너무 좋은 호응을 얻고 있고 이번에 대거 참가했다. 그리고 그중 160여명은 대학생들이다. 이들은 올해 초 맨하탄에서 시민참여센터 주최로 동부지역 대학생 컨퍼런스를 했고 4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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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보수주간지 미래한국 김용삼 편집장은 ‘미국에게 한국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심층취재에서 한국에겐 미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미국에게는 필요 없으면 버리는 패라고 했다. 그는 1969년 닉슨 독트린은 중국과 손잡기 위해서 주한미군 철수, 베트남 포기 선언을 한 것이라고 하면서 미국은 결코 한국의 안위를 위해 존재하는 천사가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북한과 평화협정을 맺고 대중국 봉쇄를 위한 전략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했다.

사실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은 중국과 러시아의 태평양 진출을 저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전략적인 거점이 일본이고 한국은 최전방 초소이다. 군사용어로 초소는 적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적의 침공을 본진에 알리고 적의 진공을 최대한 늦추면서 최후를 맞는 곳이다. 그러니까 한국 자체 방위도 있지만 미국의 입장에서는 일본과 미국의 방위를 위한 초소로서 임무만 주어지는 곳이다. 그러기에 전체적인 미국의 방위전략에서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바로 그것을 한국과 대만은 닉슨 독트린 이후 한마디 상의 없이 상당수의 미군을 철수 했다는 역사적인 경험을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관심은 미국 우선주의다. 지금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최대 이익은 무엇일까? 동아시아에서 중국, 러시아는 핵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보유한 군사강국이기에 미국은 이들과 군사, 외교 핫라인을 가지고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 만약 발생할 수 있는 핵탄두의 오작동을 서로 알리고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하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여기에 북한이 핵과 탄도 미사일로 무장했다. 그리고 북한과 미국은 1950년 이후 그 어떤 공식적인 관계가 없는 전쟁상태로 있고 매년 대규모 무력을 동원한 훈련을 서로 반복하고 있다. 그리고 북한은 대 놓고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서 핵과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북한의 공격이 아니라 오작동으로 미국으로 미사일이 발사되었을 때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미국은 유엔을 동원하고 동맹국을 동원하고 잠재적인 적국인 중국에게까지 북한을 봉쇄하고 핵무장을 포기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시간 동안 북한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록 핵과 미사일 능력을 향상시켜왔고 이제 미국도 그렇고 전 세계가 북의 핵무장을 되돌이키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자신의 동아시아 초소인 한국의 방어를 위해서 미국대륙을 걸 수 있을까?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는 한국에 대해서 미군 주둔 비를 100% 다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한미국 2만8,000명이 주둔하고 있고 1억 달러 가까이 내고 있다. 지금 한국군 60만에 335억 달러의 군비를 쓰고 있다. 주둔 비용 100%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한국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여기에 한미간 자유무역협정(FTA)로 인해서 미국이 손해를 많이 보고 있으니 다시 협상하자고 하고 있다. 이런 미국의 요구는 한국에게는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이것은 과거 닉슨 독트린과 같은 정책을 준비하기 위해서 미국이 주한미군을 철수하기 위하여 한국에 대해서 꼬투리를 잡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초소는 본대와 후방을 위해서 희생을 위해서 존재하기에 그 대가로 다른 군인들 보다 훨씬 좋은 보급을 받는다. 그런데 초소에 대한 대우를 지금 미국이 없애겠다는 것이다.

필자의 눈에는 미국이 한국에 무리한 요구를 하고 그것을 빌미로 한국에서 꽁무니를 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 그것은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북한에게 패배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다. 미국은 매년 30억 달러를 이스라엘에 지원한다. 매년 워싱턴에서 열리는 재미 이스라엘인 공공정책위원회(AIPAC)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연방의원들 마다 자신들이 이스라엘에 얼마를 만들어서 보냈는지 발표를 한다. 미 이스라엘 동맹, 한미 동맹 같은 처지의 동맹이다. 그러나 거기엔 분명 다른 무엇이 있다.

이 칼럼은 2017년 7월 22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한국의 보수주간지 미래한국 김용삼 편집장은 ‘미국에게 한국은 어떤 존재인가?’라는 심층취재에서 한국에겐 미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미국에게는 필요 없으면 버리는 패라고 했다. 그는 1969년 닉슨 독트린은 중국과 손잡기 위해서 주한미군 철수, 베트남 포기 선언을 한 것이라고 하면서 미국은 결코 한국의 안위를 위해 존재하는 천사가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북한과 평화협정을 맺고 대중국 봉쇄를 위한 전략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했다. 사실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은 중국과 러시아의 태평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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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소련이 붕괴되었다. 급격한 혼란속에서 공산주의 국가의 모든 재산들이 정치적 끈이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헐값으로 넘어갔다. 이를 두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하는 것인지, 이렇게 행운을 잡은 이들을 올리가르히(신흥재벌)라고 한다. 이들은 순식간에 주운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이 재산 대부분이 불법적이었거나 너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러시아 밖 안전한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했다.

바로 그 시기 미국의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애틀랜틱시티에 너무 과하게 지은 카지노로 인해서 파산의 길을 걷고 있었다. 트럼프는 너무나 어려워서 아버지에게 1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우여곡절 끝에 트럼프는 새로운 기업체에 부채를 떠넘기고 빚 상환 능력을 회복해갔지만, 뉴욕의 잘나가는 은행과 투자자들로부터는 눈길 한번 받지 못했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의 신흥재벌 올리가르히들이 트럼프의 구세주로 등장 하였다. 이런 내용들은 트럼프의 아들들의 말이라고 한다. 바로 러시아의 올리가르히들이 오늘의 부동산 재벌 트럼프가 있게 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트럼프의 정신적 지주인 스티브 베넌이 망했던 러시아에 희망을 불어넣은 블라디미르 푸틴의 능력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하자 트럼프는 아예 러시아인들을 형제로 인식하였던 것이다. 바로 이런 트럼프의 역사적인 배경과 행적을 파악한 뮬러 특검이 러시아 신흥재벌들인 올리가르히들의 미국내 부동산 구입 및 투자를 통한 돈세탁을 비롯한 불법 행위가 일어났는지를 밝히기 위해 복잡한 국제적인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능력이 뛰어난 변호사들과 수사관들을 동원해서 트럼프 및 주위 인물들의 동기에 대한 치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드디어 러시아 게이트의 주요 핵심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전처의 아들로 이방카 보다 아버지로부터 더 멀리 있던 관계로 아버지에게 잘 보일 그 무엇을 찾다가 지난 선거철 러시아 관계자를 만났던 트럼프 주니어, 우크라이나에서 친 러 세력을 위해 일했던 매너포트, 러시아의 투자를 끌어오던 사위 쿠슈너, 러시아 신흥재벌 올리가르히를 아버지로 둔 러시아 팝 스타 에민 아갈라로프의 영국인 메니저 롭 골드스톤, 러시아 변호사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가 바로 그 핵심 관계자들로 파악이 되고 있다. 지금 뮬러 특검은 바로 이들을 러시아게이트의 핵심들이라고 보고 그들의 돈 흐름을 열심히 파악하고 있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선거 때 힐러리 클린턴에게 심각한 타격이 될 수 있는 정보를 러시아 정부로부터 확보해서 실행하려 했다는 것이다. 이것을 ‘공모’라고 한다. 이 공모에는 트럼프측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 사위인 쿠슈너, 선대위원장 매너포트, 트럼프의 비서 로나 그래프가 가담을 했고, 러시아 측에서는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러시아 변호사와 의문의 러시아인 2명이 있다. 그리고 이들 중간에서 역할을 한 영국인 롭 골드스톤이 있다. 이들이 서로 만나서 힐러리 x-file에 관한 공모를 했고 이메일을 서로 주고받았다는 증거들이 언론을 통해서 나오고 있다.

민주당 연방하원의원 브레드 셔면과 알 그린 의원이 공동으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많은 이들이 공화당이 상하원을 완벽히 장악하고 있는 마당에 트럼프 탄핵이 의회에서 진행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내년도 중간 선거를 앞두고 여론이 어떻게 되는가에 따라서 공화당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지금도 공화당과 트럼프는 각방을 쓰고 있다.

각방을 쓰고 있다는 것은 서로 더 이상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지만 사회적 의식과 자식을 생각해서 그저 룸메이트처럼 한집에 산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여론이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따라서 이들은 서로 자기중심적인 계산을 할 수 밖에 없고 외부적인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시간이 갈수록 러시아 게이트의 윤곽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고 트럼프와 앙숙인 언론이 누구보다 선봉에서 그것을 파헤치고 있다. 그리고 정치 초보운전자 트럼프와는 다른 부통령 마크 팬스가 대타로 있기에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를 헌신짝처럼 버릴 수도 있다. 문제는 소수계로서 우리는 혹시 있을지 모르는 국론분열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정신을 더욱 바짝 차려야 할 것이다.

이 칼럼은 2017년 7월 15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1991년 소련이 붕괴되었다. 급격한 혼란속에서 공산주의 국가의 모든 재산들이 정치적 끈이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헐값으로 넘어갔다. 이를 두고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하는 것인지, 이렇게 행운을 잡은 이들을 올리가르히(신흥재벌)라고 한다. 이들은 순식간에 주운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이 재산 대부분이 불법적이었거나 너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러시아 밖 안전한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했다. 바로 그 시기 미국의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애틀랜틱시티에 너무 과하게 지은 카지노로 인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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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겨울 우리의 모국인 한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문제로 인하여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시위를 벌였다. 아울러 박대통령과 같은 당인 한나라당도 자당의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반발로 분열이 발생했고, 국회는 탄핵안을 통과 시켰다. 그리고 헌법재판소 전원합의에 의해서 박근혜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직에서 탄핵 파면되어 구속이 되었다. 참으로 혼란스런 모국의 상황에 미주동포들도 뒤숭숭했고 헌재 심사 중에 한쪽은 촛불을 들고 탄핵 파면 구속을 외쳤고 한쪽은 태극기를 들고 파면 무효를 외쳤다.

정부는 바로 권한 대행 체제로 들어갔고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이루어지는 동안 한국군과 미군의 군사 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이 되었고 북한은 연이어 성명을 내고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쏘았다. 최고통수권자가 사라진 상황에서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전쟁위기에 빠졌고 해외에서 모국을 바라보는 우리는 참으로 크나큰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한반도의 전쟁은 지난 70년동안 피땀으로 이룩한 모든 것을 잿더미로 만들 것이며 상상할 수 없는 사망자가 생기고 구석기로 돌아갈 가공할 전쟁이 될 수밖에 없기에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해외동포로서 우리는 모국이 거의 멸망에 달할 정도로 무너졌을 때 조국이라는 비빌 언덕이 사라질 뿐만 아니라 수많은 미군 전사자와 그 피해에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처지의 천덕꾸러기가 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지금 중동 전쟁의 참화를 겪고 있는 미국 내 수많은 중동 출신 이민자들의 처지를 볼 때, 미국에 대한 우리의 애국심이 아무리 높다 해도, 한반도가 전쟁의 참화를 겪게 된다면 미주동포들은 지금의 분쟁국인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의 이민자들과 별반 다름없는 대우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다행히 위험했던 한반도에서 전쟁의 참화는 일어나지 않았고 대통령 선거에 의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이 되었다. 그리고 촛불과 태극기로 분열되어 대립했던 정치상황은 빠른 속도로 안정이 되었고 새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초청에 의해서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동포들 중에는 새로운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도 있고 반대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운명은 결국 한국에 있는 동포들이 결정을 한다. 미주동포는 그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다. 미주동포의 역할은 모국과 미국이 좋던 싫든 더욱 좋은 관계가 되도록 해야만 한국과 미국 양쪽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 그리고 한국 국민이 선택한 대표와 협력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야 그 어떤 상황에도 미주동포의 위상을 높일 수 있고 미국 사회에서도 그 대표성을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미주 동포는 미국에서 스스로의 권리와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노력을 해서 인정을 받고 그 힘으로 모국과 미국의 관계를 더욱 좋게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야 미국과 모국 양쪽에서 우리의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제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미주동포(Korean American)의 정체성이고 길이기 때문이다.

이 칼럼은 2017년 7월 1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겨울 우리의 모국인 한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문제로 인하여 수많은 시민들이 촛불시위를 벌였다. 아울러 박대통령과 같은 당인 한나라당도 자당의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반발로 분열이 발생했고, 국회는 탄핵안을 통과 시켰다. 그리고 헌법재판소 전원합의에 의해서 박근혜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직에서 탄핵 파면되어 구속이 되었다. 참으로 혼란스런 모국의 상황에 미주동포들도 뒤숭숭했고 헌재 심사 중에 한쪽은 촛불을 들고 탄핵 파면 구속을 외쳤고 한쪽은 태극기를 들고 파면 무효를 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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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7일 뉴욕 뉴저지에서 시작해서 6월16일 휴스턴 대회를 끝으로 미주 한인 워싱턴 풀뿌리 컨퍼런스로 모든 준비가 모아지고 있다. 7월24일부터 25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주 한인 워싱턴 풀뿌리 컨퍼런스(KAGC.US)에 벌써 13명 이상의 연방의원들이 참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2016년 컨퍼런스에는 고등학생 100여명 그리고 200여명의 대학생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약 600여명의 한인들이 모였다. 전국의 미주 한인들이 모이는 가장 큰 행사이다. 특히 지역에서의 정치력 신장으로 워싱턴에서 한인들의 영향력을 만들자(Local Action National Impact)는 구호와 실천의 과제를 가지고 모이는 유일한 행사이다.

이것을 준비하는 시민참여센터는 올해도 여러 주를 다녔다. 시카고, 시애틀, 오렌지카운티, LA, 달라스, 버지니아, 휴스턴을 다녔다. 또한 뉴욕에서 동부지역 대학생 지도자 컨퍼런스, 시애틀에서 서부지역 대학생 지도자 컨퍼런스도 치렀다. 정말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벌써 6월 말이 되었다. 물론 더 많은 지역의 요청이 있었지만 더 이상의 여력이 없었다.
지역에서는 특히 한국학교 선생님들이 많이 참가를 했고, 각 지역의 한인 지도자들이 대부분 참가를 하였다. 모두다 각 지역에서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어떻게 할 것인지, 청소년들에 대한 정체성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심이 많았다.

지난 3년동안 각 지역을 다니면서 느끼고 필요한 내용을 파악하고 몇 가지를 항상 요청했다. 첫째 각 지역마다 정치력 신장을 위한 책임지는 기관을 세워야 한다. 유권자 등록, 선거참여 캠페인을 책임지고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이것만 하는 전문기관을 범 동포적으로 지원 육성해야 한다. 미국에서 주류는, 미국이라는 역사의 강에 아주 큰 유람선을 타고 있다.

거기에는 안전하게 배를 운행하는 선장, 조타수, 기관사들이 있어서 어떤 악천후에도 끄떡하지 않고 항해한다. 그러나 한인 커뮤니티는 아직도 뗏목을 타고 있다. 그러니 누구 하나 사다리를 놓고 높이 올라가서 앞에 암초가 있는지 폭포가 있는지를 보고 폭풍우가 올 것 같으니 뭍으로 피하도록 알리는 커뮤니티의 파수꾼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한인들은 뗏목 밑에 있는 물고기 잡는데 여념이 없고 그런 파수꾼에 대한 생각도 별로 없다. 그러다 암초에 부딪힌 경험을 우린 가지고 있다. 1992년 4.29 LA 폭동에서 우린 처절하게 경험을 했는데 아직도 우린 한치 앞을 내다보고 준비하는 전략적인 집단을 지원 육성하지 못하고 있다.

둘째 정치력 신장을 위한 풀타임 직원을 세워야 한다. 어떤 조직이던지 한사람이라도 꾸준히 십년 이상 일을 하면서 전문가로 성장을 해야 정치력 신장이 이루어진다. 그러니 지역에서 정치력 신장운동은 한 명의 직원이 만들어질 때 시작하는 것이다. 유대인 커뮤니티를 배워야 한다고 모두다 이야기 하는데, 유대인들은 자기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인재들을 존경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대우를 해준다. 그러니 똑똑한 인재들이 자기 커뮤니티를 위해서 더 열심히 일을 한다.

셋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정체성을 심어 주기 위해서는 인턴 십을 개발하여 자기 커뮤니티의 현안들을 고민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하면서 부모세대의 현실을 이해하고 커뮤니티에 대한 애착을 갖게 해야 자신을 코리언 아메리칸으로 정의한다.
넷째 미주 한인들은 모국과 미국이 사이가 좋든 나쁘던 항상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모국과 미국 양쪽으로부터 인정받는다.

스스로 그렇게 노력하지 않으면 미주동포는 어디에서도 인정받지 못한다. 그래서 각 지역에서 우리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정치력 신장을 하고 또 그 힘을 가지고 워싱턴에 모여서 한인들의 결집된 영향력을 만들고 새로운 세대들에겐 자부심을 심어주고 모국과 미국과의 관계발전을 위한 노력도 하자는 것이 워싱턴 풀뿌리 컨퍼런스다. 지역에서 위의 노력을 하고 7월에 워싱턴에서 만나자. 이것이 주요 요청이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칼럼은 2017년 6월 24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2월17일 뉴욕 뉴저지에서 시작해서 6월16일 휴스턴 대회를 끝으로 미주 한인 워싱턴 풀뿌리 컨퍼런스로 모든 준비가 모아지고 있다. 7월24일부터 25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주 한인 워싱턴 풀뿌리 컨퍼런스(KAGC.US)에 벌써 13명 이상의 연방의원들이 참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2016년 컨퍼런스에는 고등학생 100여명 그리고 200여명의 대학생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약 600여명의 한인들이 모였다. 전국의 미주 한인들이 모이는 가장 큰 행사이다. 특히 지역에서의 정치력 신장으로 워싱턴에서 한인들의 영향력을 만들자(Local Action National Impact)는 구호와 실천의 과제를 가지고 모이는 유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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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엔 기존 정치에 대한 파괴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한나라를 이끌 대통령을 뽑는 기준에는 당연히 정치적인 경험이 많아야 한다. 그런데 2016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미국의 유권자들은 가장 화려한 정치 이력을 가진 후보들을 버리고 전혀 정치경력이 없는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뽑았다. 이런 현상은 대통령만이 아니라 연방의원 선거에서도 나타났다. 오랜 경력을 가진 의원들이 새파란 정치 무경험자들에게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런 현상은 대서양을 넘어서 프랑스에서도 나타났다. 에마니엘 마크롱, 30초반에 경제산업 디지털부 장관을 역임하고 39세에 당을 창당하고 하원 정치인 하나 없는 원외 정당인 집권 연합당으로 출마를 해서 대통령이 되었고 한달 후 치러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어 다수당이 되었다. 프랑스인들도 놀랐지만 전세계가 경악을 하고 있다.

노련한 정치인들이 거의 전멸을 했고 정치 초년생 대통령과 의원들이 앞으로 프랑스를 이끌어 가게 되었다. 사실상 프랑스의 운명이 초보 운전수들에 맡겨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여기에 남미는 브라질, 베네수엘라 그리고 파라과이에서 무정부 상태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왜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을까? 그 원인은 경제적 불만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경제적인 불평등, 일자리문제, 저임금의 문제가 심각해졌다. 이런 문제는 1900년 초에도 있었다. 초기 산업자본주의의 폐단에 저항하던 시대에 맑스와 레닌이 출현하여 공산주의 혁명으로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무산자계급이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건설 하자는 혁명의 대 열병이 일어났다. 물론 자본주의 생산양식으로 민주적 제도를 만들기 위한 민주주의 혁명도 있었다. 제국주의 폭압의 식민지에서는 민족해방운동이 일어났고 서구 제국주의 나라들은 식민지의 저항을 누르고 한편으로는 제국주의 국가들끼리 식민지쟁탈전을 벌이는 세계 제 2차 대전이 벌어졌다.

그때와 지금 모두 불만의 기본 내용은 경제적 불평등과 빈곤이다. 1900년 혁명의 시절에는 제도의 문제도 심각했기에 체제를 갈아엎고 새로운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자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선거로 대중들의 정치표출을 할 수 있는 방식이 있기에 체제전복을 통한 혁명적인 방식이 아닌 선거를 통한 정치인들의 물갈이를 가히 혁명적으로 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물갈이를 통해서 경제여건이 더 나아져야 하는데 세상은 어떻게 어디로 갈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

21세기 우리는 분명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풍족한 물질문명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부는 점점 한쪽으로 쏠리고 일자리는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그로 인해서 경제적 불평등과 빈곤이 점차 대세가 되어 가고 있다. 생활물가는 올라가고 실질 임금은 상대적으로 계속 하락을 하고 있다. 동시에 구매력이 떨어진 탓에 소규모 자영업 매출이 줄어들고 매가 스토아로 소비자들마저 빼앗기고 이윤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런 세계적인 경제 불황의 지속은 결국 더 큰 불만을 만들어 낼 수밖에 없고 바로 정치에 영향을 미친다.

이 시기 우리는 초보 정치인 트럼프 대통령이 좌충우돌 운전하는 미국에 살고 있다. 한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야기가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공화당 주도 상하원에서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이로 인한 정치가 불안정해지고 있다. 문제는 경제도 불안한데 정치마저 불안해지면 다민족 연합국가의 민주 제도가 흔들릴 수 있다. 소수계에게는 불안한 시절이다. 이 시기 커뮤니티가 단결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무엇보다도 정치적인 역량강화에 힘써야 한다.

한치 앞을 내다보고 커뮤니티의 발전 전략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기관들을 확보 강화 시켜야 할 것이다. 전략적인 리더십이 없어서 위기의 시기 속절없이 당했던 4.29폭동의 교훈을 잊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유권자 등록과 투표에 더욱더 많이 참가해야 한다. 기성 정치에 대한파괴의 시대엔 혼란이 야기 될 수 있다. 언제나 혼란의 불똥은 소수계에 튀었다.

이 칼럼은 2017년 6월 17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지금 세계엔 기존 정치에 대한 파괴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한나라를 이끌 대통령을 뽑는 기준에는 당연히 정치적인 경험이 많아야 한다. 그런데 2016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미국의 유권자들은 가장 화려한 정치 이력을 가진 후보들을 버리고 전혀 정치경력이 없는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뽑았다. 이런 현상은 대통령만이 아니라 연방의원 선거에서도 나타났다. 오랜 경력을 가진 의원들이 새파란 정치 무경험자들에게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런 현상은 대서양을 넘어서 프랑스에서도 나타났다. 에마니엘 마크롱, 30초반에 경제산업 디지털부 장관을 역임하고 39세에 당을 창당하고 […]

Categories: 칼럼/오피니언

현대 민주주의의 종주국은 단연코 미국이다. 그런 미국의 민주주의가 위기이다. 빈부차가 극대화 되고, 인종혐오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종교와 소수계들 보호했던 정책과 약자를 위한 정책이 사라지고 있다. 이 위기의 원인은 무엇일까?

미국은 식민지로부터 시작했다. 초기에 유럽의 여러 민족들이 미국에 식민지를 건설했다. 그래서 말도 틀리고 종교도 틀리고 문화도 틀렸다. 그러다가 영국계 식민지가 영국의 과도한 수탈에 대항하면서 독립 전쟁을 벌였고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 프랑스와 스페인, 네덜란드와 동맹을 맺었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하고 프랑스령 식민지를 나폴레옹에게서 매입하고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식민지는 이전에 영국의 영향력 아래로 강제되었기 때문에 미국의 독립과 함께 자연스럽게 미국연방의 일원이 되었다.

초기 영국의 식민지들은 기존의 유럽 종교에 반대하고 영국의 왕권에 반대하는 것이 주요 고민이었지만 이후 여러 민족들을 하나의 나라로 묶는 것이 주요 고민이 되었다. 또 서로 다른 종교, 언어, 풍습과 제도를 인정하다 보니 새로운 방식을 고민하게 되었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합의에 의한 결정을 위해서 공화제 방식을 도입하게 되었다.

이후 미국 연방은 급속이 발전을 했고 남부의 노예제에 근거한 경제력과 공업을 기반으로 하는 북부가 충돌하면서 흑인 노예해방이 이루어졌고 백인 남성들만 가지고 있던 투표권을 흑인 남성에게도 주게 되었다. 이후 여성들의 줄기찬 노력에 의해서 1920년 8월 26일 여성들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졌다.
그러나1862년 9월 22일, 앤티덤 전투 며칠 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노예해방 선언으로 흑인들은 수정헌법을 통해 자유인의 신분을 획득하고 흑인 남성 참정권을 획득했지만 1877년 남부에 주둔하고 있던 연방군이 철수 하면서부터 80년 동안 흑인들에 대한 탄압과 분리주의, 투표권 박탈이 이어졌다.

1955년부터 흑인들은 저항을 시작하여 마침내 린든 존슨 대통령에 의해서 1964년 민권법, 1965년 투표권법이 통과 되면서 미국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국가가 되었다.

링컨 대통령에 의해서 By the People, Of the People, For the People 라는 민주주의 정신이 세워지고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거의 100년 만에 미국에 제도적 민주주의가 구현이 되었다. 그리고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다양성에 대한 인정, 소수계 차별 반대, 인종 화합에 대한 법과 제도적인 선진국을 만들었다.

그런 미국이 지금 그런 자랑스런 전통을 부정하고 인종혐오 범죄가 급속히 늘어나고, 다양성을 부정하고, 의회를 통한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대통령 권한에 의한 행정명령으로 유색인종과 이민자 사회 그리고 특정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매일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합리주의와 공화주의에 바탕 한 대화와 타협의 의회주의가 실종이 되고 다수 당에 의한 힘에 의한 입법 활동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우려가 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힘에 근거한 미국 우선주의 외교 통상 정책이 국내에서는 약자와 소수계들에 대해서 힘센 자와 다수계의 우선주의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주의 정치를 하는 정부의 기본은 다양성에 기반 한 기회균등과 소수계 배려 정책을 주요하게 펴나가는 것이다.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자라나는 새로운 세대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교육과 민주 시민으로서 가져야할 소양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민주주의의 뿌리는 시민들의 주인 의식과 주인권 행사와 참여에 있다. 그래서 민주주의의 시민들은 피곤하다.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 각 후보자들을 제대로 알아야 하고 선거로 뽑아 놓은 선출직들에 대한 감시도 하고 잘못하면 비판하고 주민 소환제로 끌어내리기도 해야 한다. 그러나 미국의 학교에서는 유권자 등록과 투표참여에 대한 교육조차 하지 않고 있다.

선조들이 피로서 쟁취한 민주주의에 대한 정신과 전통을 이해하지 못하는 후대들에게 민주주의는 그저 피곤하게 다가 올 뿐이다. 민주주의가 흔들리면 이민자로서 소수인 한인들의 처지도 더욱 어려워진다. 그러니 소수라고 스스로의 존재를 포기하지 말고, 흔들리는 미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한인들이 더욱더 참여하는 시민이 되도록 해보자. 유권자 등록, 투표참여 잊지말자.

이 칼럼은 2017년 6월 10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현대 민주주의의 종주국은 단연코 미국이다. 그런 미국의 민주주의가 위기이다. 빈부차가 극대화 되고, 인종혐오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종교와 소수계들 보호했던 정책과 약자를 위한 정책이 사라지고 있다. 이 위기의 원인은 무엇일까? 미국은 식민지로부터 시작했다. 초기에 유럽의 여러 민족들이 미국에 식민지를 건설했다. 그래서 말도 틀리고 종교도 틀리고 문화도 틀렸다. 그러다가 영국계 식민지가 영국의 과도한 수탈에 대항하면서 독립 전쟁을 벌였고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 프랑스와 스페인, 네덜란드와 동맹을 맺었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하고 프랑스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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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범( Paull Shin)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주 상원의원에 당선된 정치인이자 교수이다.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워싱턴 주 상원에 당선되었다. 한국전쟁 전 어려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 마저 잃고 고아가 되어서 미군부대 하우스 보이를 하다가 한국에 선교 나온 레이 폴(Ray Paull)이라는 미국인 치과의사에게 19살에 입양되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 4개월만에 미국의 대입 검정고시인 GED를 통과한 그는 1962년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를, 64년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공공국제학 석사를, 그리고 73년 워싱턴 대학교에서 또 다른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워싱턴 주에서 상원의원으로 활동하던 중 클린턴 행정부에서 주한 미 대사로 추천을 받아서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그때 인터뷰를 하던 사람이 당신은 한국계인데 주한 미 대사가 되어서 한국과 미국이 이해관계로 서로 충돌을 하면 어느 편을 들것인지 물었다고 한다. 이에 신의원은 그럼 당신은 당신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싸우면 누구 편을 들것이요? 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한국은 나에게 생명을 준 어머니 나라이고 미국은 날 입양해서 이렇게 키워준 아버지의 나라인데 부모가 싸우면 어느 한편을 들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이 되던지 싸우지 않게 하고 좋은 사이가 되게 하는 것이 자식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난 한국과 미국이 사이가 좋던 싫던 더욱더 좋은 관계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사실 필자도 어느 교회에 유권자 등록을 가서 이 분이 강연을 하는 것을 듣고 강연 이후 짧은 시간 대화를 하면서 오랜 기간 고민했던 미주 동포의 정체성 문제 중 아주 중요한 답을 얻었다. 그래서 지금도 우리 기관에서 인턴십을 하는 학생들에게 신호범 의원의 예를 들어서 Korean American 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주동포의 정치적인 힘을 만드는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가 중요하다. 그래야 미국에 영향력을 미칠 수가 있고 그 힘으로 한국에도 영향력을 미칠 수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이 세계의 맏형으로서 행동해왔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하고 미국 우선주의 외교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벌써 미국의 오랜 동맹국인 유럽연합의 리더 국가인 프랑스와 독일과 기 싸움을 시작했다.

유럽연합은 더 이상 평화를 위해서 미국의 방위에 무임승차 하지 말고 정확한 대가를 지불하라고 했다. 그리고 유럽연합도 미국에 불공정 무역을 하고 있고 그중 미국에 최고급차를 많이 팔고 있는 독일은 정말 나쁜 나라라고 했다. 유럽이 발칵 뒤집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수상은 이제 유럽이 미국에 의존하던 시대는 끝났다 유럽은 유럽의 길을 가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한국을 정조준하고 있다. 유럽에 비해 미국 의존이 절대적인 한국이야말로 절대적으로 ‘을’의 입장이다. 과연 트럼프의 공격에 한국이 어떻게 방어할지 큰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한미간 사이가 나빠지면 미국에 살고 있는 미주동포는 그야 말로 낙동강 오리 알 신세가 된다.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워싱턴 DC 에서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를 한다. 미주동포의 결집을 위해서이다. 수많은 연방의원들을 방문 할 것이다. 그리고 행사에 연방의원들을 참석 시키고 한미간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의회에서 하라는 요청을 하고자 한다. 참가 문의는 718-961-4117, kagc.us 로 문의를 하면 된다.

이 칼럼은 2017년 6월 3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신호범( Paull Shin)은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주 상원의원에 당선된 정치인이자 교수이다.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워싱턴 주 상원에 당선되었다. 한국전쟁 전 어려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 마저 잃고 고아가 되어서 미군부대 하우스 보이를 하다가 한국에 선교 나온 레이 폴(Ray Paull)이라는 미국인 치과의사에게 19살에 입양되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 4개월만에 미국의 대입 검정고시인 GED를 통과한 그는 1962년 프로보에 위치한 브리검영 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를, 64년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공공국제학 석사를, 그리고 73년 워싱턴 대학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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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회계연도 예산안은 4조 1,000억 달러이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 스탬프 예산을 1,930억 달러 삭감했다. 그리고 대학생 학자금 지원예산을 1,430억 달러, 장애인 지원 예산 720억 달러를 삭감했다. 감세 정책으로 인해서 고액연봉을 받는 부자들에겐 엄청난 혜택을 주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세수 부족은 극빈층을 지원하는 사회 안전망 예산을 확 줄여서 예산의 균형을 잡는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공화당 하원 의장 폴 라이언은 마침내 오바마의 비대한 예산안이 막을 내렸다고 했다.

미국인 5명중 1명은 메디케이드를 10명중 1명은 푸드스탬프에 의존해서 살아간다. 메디케이드와 푸드스탬프에 의존해서 살아가고 있는 극빈층은 절대다수 노인, 장애인, 결손 가정이다. 이들에게 이런 사회 안전망이 축소된다는 것은 생존에 직결되는 것이다. 그런데 트럼프 행정부는 사회안전망 예산을 삭감하고 민관 인프라투자 펀드에 2,000억 달러를 지출하고 국방비를 540억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한다.

2016년도 6월 미국의 진보적인 논객인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가 트루스디그(Truthdig)라는 매체에 기고 한 글에 의하면 미국의 25% 가구가 월수입의 70%를 집 렌트비 내는데 급급해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일자리를 잃게 될 경우 하루아침에 홈 리스로 전락한다고 한다. 그러니 대도시 슬럼지역은 한 집에 몇 가구가 같이 사는 일들이 흔하고, 작은 집에 과밀 인구가 함께 거주 하다 보니 삶은 더욱 팍팍 해진다. 이런 25% 가구의 가장에게 무슨 일이 생겨서 수입이 끊어질 때 푸드스탬프나 메디케어는 생존을 위한 절대적인 사회안전망이 된다. 그런데 사회안전망마저 무너지고 있다.

이 칼럼은 2017년 5월 27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2018회계연도 예산안은 4조 1,000억 달러이다. 특히 이번 예산안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 스탬프 예산을 1,930억 달러 삭감했다. 그리고 대학생 학자금 지원예산을 1,430억 달러, 장애인 지원 예산 720억 달러를 삭감했다. 감세 정책으로 인해서 고액연봉을 받는 부자들에겐 엄청난 혜택을 주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막대한 세수 부족은 극빈층을 지원하는 사회 안전망 예산을 확 줄여서 예산의 균형을 잡는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공화당 하원 의장 폴 라이언은 마침내 오바마의 비대한 예산안이 막을 내렸다고 했다. 미국인 5명중 1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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