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운동은 벼락공부가 아니다-김동석
by kace
지금은 더욱더 그렇다고 하지만 필자의 학창시절에도 학교에서나 동네서나 성적순이 모든 것을 결정했다. 덩치 큰 왈패 (소위 논다는 운동부 아이들)들도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잘 건드리질 않았다. 늘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필자도 동네 가겟집 아줌마로부터 공부 잘한다고 가끔 카라멜(신앙촌에서 나온 5원짜리 미루꾸라고 했던)을 받아서 얻어먹은 기억이 있다. 학교선생님이었던 아버지는 필자에게 성적은 곧 효도라고 각인을 시키시기까지 했다. 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