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를 바로보자. – 김동석
“투생 루베르튀르”는 아이티의 흑인 독립군 지도자다. 이름의 의미는 ‘모든 성자들의 각성’이란 뜻이다. 1794년, 프랑스가 해외 식민지에서 노예제를 폐지한다고 발표하자 ‘투생 루베르튀르’는 프랑스에 대항하던 독립항전을 프랑스와 협력하여 아이티에서 스페인과 영국군을 몰아냈다. 이어서 ‘투생 루베르튀르’는 자유. 평등. 박애의 이념을 갖춘 볼테르의 프랑스 혁명사상에 감명을 받고서 노예해방과 아이티의 독립을 위해서 프랑스군과 협력했다. 그러나 프랑스 본토의 나폴레옹은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