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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ilation of News Articles on Comfort Women Survivors and Holocaust Survivors’ Meeting

by kace

  • Posted on December 21, 2011

  • News


This is a compilation of Korean news articles regarding the Comfort Women event on December 13th, 2011.

On the link below, a video documentary is provided by JTBC.

http://news.jtbc.co.kr/hotissue/newsinissue.aspx?comp_id=NC10010055 


 한국일보 본국    한국아이닷컴    The Korea Times 

Koreatimes

“일본정부, 일제 만행 공식사과 해야”

위안부 할머니-홀로코스트 생존자 역사적 만남
추악한 전쟁범죄 증언
입력일자: 2011-12-14 (수)  
위안부 할머니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일본군 강제위안부 관련, 일본정부의 공식사과를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13일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대강당에서 한국에서의 ‘위안부 수요집회 1,000회’를 기념해 열린 역사적 만남에 참석한 이용수, 이옥선 할머니와 한니 리브만, 에델 캐츠 홀로코스트 생존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일본군이 자행한 전쟁범죄와 인권유린은 용서받을 수 없는 만행”이라고 강조한 후 “일본정부의 사과와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한니 리브만 생존자는 “일본정부는 반드시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위안부로 끌려갈 당시 상황을 생생히 증언한 이용수 할머니는 “어린 소녀들이 돈을 벌기위해 위안부를 자청했다는 일본의 주장은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이는 것으로 일본정부는 자신들의 잘못을 진심으로 인정해야 한다. 미국이 이 일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며 일본정부의 인권유린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만남 행사에 참석한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과 피터 구, 댄 홀로란 뉴욕시의원도 2차 세계대전 당시 자행된 독일과 일본군의 전쟁범죄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역시 일본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한국에서 참석한 박선영 국회의원은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몫”이라며 현재 중국과 북한 등지에 남아있는 ‘일본군 위안소’를 사적지로 보존하는 운동을 시작하자며 이를 위한 국제연대를 제안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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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전쟁범죄를 증원하기 앞서 홀로코스트 생존자 에텔 카츠(왼쪽) , 한느 리브만(오른쪽)이 위안부 할머니 이용수(왼쪽 두 번째), 옥선이씨와 다정히 포옹하고 있다.(천지훈 인턴기자)


Koreatimes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만나는 자리가 13일 오후 퀸즈 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대강당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위안부 문제에 앞장서온 박선영 한국 국회의원외 퀸즈 지역 정치인들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용수 할머니와 옥선이 할머니가 홀로코스트 생존자 에텔 카츠, 한느 리브만과 손을 맞잡고 포옹하고 있다.<천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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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Daily 로고

    ‘비통한 역사’의 만남…위안부 할머니들 홀로코스트 생존자와 뉴욕서 해후

    [LA중앙일보]


    기사입력: 12.13.11 20:50


    일제시대 위안부 할머니와 유대인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할머니들이 13일 뉴욕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모두 고문과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 살아남은 역사의 증인들이다. 왼쪽에서는 에델 캐츠(89)와 이용수(86) 할머니가 포옹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있고 오른쪽에서는 한나 립맨(87)과 이옥선(88) 할머니가 반갑게 끌어안고 있다. [뉴욕=이주사랑]<br>
    일 제시대 위안부 할머니와 유대인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할머니들이 13일 뉴욕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모두 고문과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 살아남은 역사의 증인들이다. 왼쪽에서는 에델 캐츠(89)와 이용수(86) 할머니가 포옹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있고 오른쪽에서는 한나 립맨(87)과 이옥선(88) 할머니가 반갑게 끌어안고 있다. [뉴욕=이주사랑]

    “우리 모두 고문과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 살아남았습니다.”

    유대인 대학살 생존자 에델 캐츠(89)는 13일 퀸즈커뮤니티칼리지(QCC)에서 만난 위안부 할머니 이용수(86)씨와 이옥선(88)씨를 끌어안고 이렇게 말했다. 

    한인유권자센터와 QCC 내 유대인 학살 역사관 커퍼버그 홀로코스트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위안부 할머니와 유대인 대학살 생존자들의 만남의 날 행사에서다. 캐츠와 함께 참석한 또 다른 생존자 한나 립맨(87)도 두 한인 할머니를 부둥켜 안았다. 

    이날 행사는 유권자센터가 위안부 문제를 유대인 커뮤니티와 함께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고 유대인 커뮤니티와 연계해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알려 역사에 남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된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 집회 1000회를 기념해 열렸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지금도 매주 수요일이면 주 한국 일본 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15세 때인 1942년 일본군에 의해 중국으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했다는 이옥선 할머니는 “세상 물정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에 끌려와 전기철조망이 설치된 곳에서 지옥같은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말을 안 듣는다고 칼로 옷을 자르고 살을 베는 고문을 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폴란드인인 캐츠는 독일 나치군이 폴란드를 침공했을 당시 부모와 형제 자매가 모두 붙잡혀 죽음을 당했다. 캐츠는 숲속으로 몸을 숨겨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4개월 동안 숨어지내면서 배고픔과 추위로 죽음 직전까지 갔었다고 증언했다. 

    유권자센터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위안부 알리기 로비를 전개할 방침이다. 

    김동찬 소장은 “유대인 커뮤니티는 인권적인 측면에서 기꺼이 동참하고 싶어한다”며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과 세계에 있는 홀로코스트센터에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알려 일본 정부를 압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동찬 기자






    연합뉴스

    “일본은 위안부 인정하고 사죄해야”
      

    위안부ㆍ홀로코스트 생존자 역사적 만남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퀸즈보로커뮤니티칼리지의 시어터에서 일본군 위안부와 홀로코스트(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 생존자들이 만났다. 이들은 일본군과 나치 독일의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 증언하고 일본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를 요구했다. 홀로코스트와 위안부 생존자들인 한느 리브만(왼쪽부터), 에셀 캐츠, 이용수 할머니, 이옥선 할머니. 2011.12.14
    leesang@yna.co.kr


    위안부ㆍ홀로코스트, 뉴욕서 日전쟁범죄 고발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일본은 위안부의 존재를 인정하고 사죄해야 합니다. 저희에게 함께 투쟁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퀸즈보로커뮤니티칼리지의 시어터에서 일본군 위안부와 홀로코스트(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 생존자들이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항의해 한국에서 이뤄지는 수요집회 1천 회에 맞춰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인 이용수(83) 할머니와 이옥선(85) 할머니는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한느 리브만과 에셀 캐츠를 만났다.

       이들은 생전 처음 만났지만 포옹하고 서로 얼굴을 어루만지면서 전쟁 범죄로 받은 상처를 공감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캐츠의 손을 잡고서 “같은 아픔을 겪은 분들이라 우리의 아픔을 잘 알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캐츠는 “인생에서 성취해야 할 목표를 갖고 노력하면 그들(일본)을 이길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이용수 할머니에게 힘을 줬다.

       이들이 일본군과 나치 독일의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 증언하자 200여 명의 청중이 모인 시어터 안은 숙연해졌다.

       처음 증언에 나선 이용수 할머니는 “15살 때 대만의 가미카제 부대에 끌려갔다”면서 “군인 방에 들어가기를 거부했다가 온갖 고문을 당해 거의 죽을 뻔했고 함께 끌려갔던 다른 여성 2명은 죽었다”며 울먹였다.

       이용수 할머니는 “간신히 고향에 도착했을 때 식구들은 제가 죽은 줄 알고 제사를 지내고 있었다”면서 “저를 본 어머니는 귀신을 봤다며 방 안으로 도망가셨다”고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수요집회가 1천 회를 맞았지만, 일본은 아직도 사죄하지 않고 독도가 자기 땅이라는 등 망언을 하고 있다”면서 “저는 일본의 만행을 알리려고 미국에 왔고 일본 왕은 무릎을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아픈 과거를 감당하기 어려워 목소리가 잠겼던 이용수 할머니는 목소리를 다시 가다듬고서 “전쟁과 성폭력은 없어져야 한다”며 “여러분이 저희에게 투쟁할 힘을 주십시오”라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호소해 박수를 받았다.

       역시 15살 때 중국으로 끌려간 이옥선 할머니는 “일본군이 11살 아이들도 데려갔다”면서 “그런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때리고 차고 칼로 찔렀다”며 일본의 만행을 고발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위안소는 사람 사는 곳이 아니라, 사람 잡는 도살장이었다”고 말했다.

       캐츠는 “폴란드에서 살던 10대 때 독일군이 침략했다”며 “식구들과 함께 탈출하다가 가족들은 잡혀서 죽고 나만 살아남았다”고 아픈 과거를 돌이켰다.

       리브만은 “독일군도 젊은 여성들을 끌고 갔지만, 전쟁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 사과했다”면서 “일본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독일은 지금까지 사죄하고 보상하는 데, 우리는 어떤 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서 “모든 국민이 한마음이 된다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으며 이 자리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니 아벨라 뉴욕주 상원 의원은 위안부 문제를 증언한 할머니들의 용기를 높이 평가하면서 “일본은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마련한 쿠퍼버그 홀로코스트센터와 한인 유권자센터는 행사 참석자들로부터 서명을 받은 청원서와 청원 동영상을 오는 16일 유엔 주재 일본 대표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청원서와 청원 동영상에는 일본의 위안부 인정과 사죄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홀로코스트센터 내에 동북아시아 역사를 정확하게 기록하는 `아시아 역사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로 했다.

       미국 사회에서 영향력이 큰 유대인 공동체가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면 큰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eesan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12-14 13:50  송고


    정정당당한 신문 한국일보

    뉴스

    “독일은 전쟁범죄 사과했다… 일본도 과거 잘못 인정해야”
    위안부 할머니·홀로코스트 생존자, 뉴욕서 역사적 만남
    입력시간 : 2011.12.14 17:50:37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 생존자가 만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퀸즈보로커뮤니티칼리지 시어터에서 이셀 캐츠(왼쪽 두 번째) 할머니가 이용수 할머니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2차대전 당시 동(東)과 서(西)에서 전쟁의 비극을 몸으로 겪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13일(현지시간) 미 뉴욕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날 뉴욕 퀸즈커뮤니티칼리지 시어터에서 한국의 이옥선(85) 이용수(83)할머니와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에셀 캐츠, 한느 리브만 할머니가 만났다. 동시대에 벌어진 전쟁 참상을 겪은 이들은 서로 손을 잡고 포옹한 뒤 얼굴을 어루만지며 반세기 전 상처를 보듬었다. 이용수 할머니는 “같은 아픔을 겪은 분들이라 우리의 아픔을 잘 알 것으로 믿는다”며 캐츠의 손을 놓지 않았다.

    할 머니들이 일본군과 나치독일의 반인륜 범죄를 증언하기 시작하자 수백명의 청중은 숨을 죽였다. 이옥선 할머니는 “1942년 일제에 끌려가 중국 옌볜 등지에서 위안부 피해를 당하다 해방을 맞았다”며 “위안부 생활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에 귀국하지 못하다가 2000년 6월 한국을 떠난 지 58년 만에 돌아왔다”고 고백했 다. 앞서 미 의회에서 증언했던 이용수 할머니는 15세에 대만의 일본군에 끌려가 학대와 고문을 당한 이야기를 전한 뒤 “여러분이 저희에게 투쟁할 힘을 달라”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캐츠는 “어린 시절 폴란드에서 나치의 ‘유대인 사냥’으로 부모와 형제들이 처형되는 장면을 지켜봤다”며 “이 참혹한 현장에서 살아난 뒤 공포 속에서 숨어 살아야 했다”고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리브만은 “독일군도 젊은 여성들을 끌고 갔지만 전쟁범죄를 사과했다”면서 “일본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과 분노, 고통의 세월을 감내한 공통의 경험을 가진 이들의 만남과 증언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여론을 환기시킬 것으로 보인다. 행사 참석자들은 일본이 잘못을 사죄해야 한다는데 공감을 표하고, 청원서 서명과 청원동영상 제작에 참가했다. 

    행사를 마련한 퀸즈커뮤니티칼리지 홀로코스트센터와 뉴욕ㆍ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는 청원서와 동영상을 16일 유엔주재 일본 대표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앞서 홀로코스트센터에선 일본군 위안부 전시회를 열어 미국 주류사회에 일본군 전쟁범죄를 폭로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항의하는 수요집회가 1,000회를 맞은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日시민 1300명 손에 손잡고 외무성 포위<세계일보>
    • 입력 2011.12.14 (수) 19:18, 수정 2011.12.15 (목) 02:19
    도쿄·홋카이도 등 日 13개 지역서 시위
    위안부·홀로코스트 생존자 뉴욕서 만남
    • 한국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1000번째 수요집회에 맞춰 도쿄 도심에서도 일본 내 양심적 시민단체 회원들의 주도로 대대적 시위가 열렸다. 미국 뉴욕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와 홀로코스트(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 생존자의 역사적 만남이 이뤄졌다.

      ◆일본 외무성 포위 시위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전국행동 2010’ 회원 및 지지자 1300여명은 이날 낮 12시쯤 손을 잡고 ‘인간사슬’을 형성해 도쿄 가스미가세키의 외무성 건물을 둘러싼 채 일본 정부의 사죄·배상을 요구했다. 전국행동 2010의 하나부사 도시오(花房俊雄) 공동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을 인정·사과하고 한국의 외교 협의 요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전국행동 2010 측은 이날 도쿄 외에도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晃)시와 가나가와(神奈川)현, 오키나와(沖繩) 등 일본 내 13개 지역에서 집회와 시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일본인도 화났다 일본의 양심적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전국행동 2010’ 회원 1300여명이 14일 정오 일본 외무성 건물을 둘러싸고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도쿄=김동진 특파원

      ◆두 역사 희생자의 만남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퀸즈보로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처음 만난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인 이용수(83), 이옥선(85) 할머니와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한 리브만과 에셀 캐츠는 얼싸안은 채 얼굴을 어루만지며 서로의 상처를 위로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15살 때 대만의 가미카제 부대에 끌려갔다”면서 “군인 방에 들어가기를 거부했다가 온갖 고문을 당해 거의 죽을 뻔했고, 함께 끌려갔던 다른 여성 2명은 죽었다”며 울먹였다. 

      리 브만은 “독일군도 젊은 여성들을 끌고 갔지만 전쟁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 사과했다”면서 “일본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은 일본의 위안부 인정과 사죄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오는 16일 유엔주재 일본대표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도쿄·워싱턴=김동진·조남규 특파원




    MBC news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홀로코스트 희생자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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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항의하는 수요집회 1천 회에 맞춰 오늘 미국 뉴욕에서 일본군 위안부 생존 할머니들과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여든 세 살의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생존자들은 일본군의 반인륜 범죄를 증언하며 “일본 왕은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하고, 전쟁과 성폭력은 없어져야 한다”고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홀로코스트 센터는 참석자들로부터 서명을 받은 청원서를 오는16일 UN주재 일본대표부에 전달할 계획인데 미국사회에서 영향력이 큰 유대 공동체인 만큼 큰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형문 기자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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