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te Crimes Response Guide (Updated)
아시안에 대한 혐오 및 증오 범죄가 한인 커뮤니티에 직접적이고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되는 혐오범죄와 인종 차별 문제를 이해하고 대처하고자 <이민자 보호교회 네트워크>와 <시민참여센터 이민자보호 법률대책위원회>는 <증오발언, 증오범죄, 인종차별 대응 매뉴얼>의 개정판을 작성하여 배포합니다.
이와 관련한 문의나 상담은 시민참여센터 이민자보호 법률대책위원회 핫라인 646-450-8603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증오발언, 증오범죄, 인종차별 대처 매뉴얼 개정판 발간 이유
인종주의와 인종차별은 미국 사회에 뿌리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1964년 민권법의 통과로
법적인 평등은 이루었으나 실질적 평등은 아직 그 과정중에 있다. 특히 지난 4년 트럼프 행정부하에 심화된 백인우월주의(White Supremacy), 음모이론 (Conspiracy Theory) 및 소수계 인종에 대한 차별(Racial Discrimination)로 인종간의 갈등과 차별이 매우 심각하게 지속되고 있고, 최근 Black Lives Matter 운동과 아틀란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로 4명의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안계 시민들이 증오범죄로 희생이 되고, 이를 반대하는 랠리가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이 문제가 그 정점을 치닫고 있다.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별 등 어떤 배경을 지녔는지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대우받고 같은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장된다. 하지만, 특히 코비드 사태 이후 증오발언을 넘어 아시안계에 대한 증오범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The Center for the Study of Hate and Extremism에 의하면, 다른 범죄는 오히려 감소한데 비해 아시안에 대한 범죄가 149% (2019년 대비 2020년 통계) 나 증가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아시안에 대한 증오발언이나 증오범죄 발생 건수를 접수하고 있는 Stop AAPI Hate 는 03/19/2020 – 02/28/2021 사이에 3,795 건을 접수했는데, 실제 발생하는 사건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Verbal harassment and shunning (증오발언과 고의적인 아시안 기피)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아시아인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져왔다고 하며 욕설과 잘못된 화풀이를 하는 것으로 나왔고, 신체적 폭행(Assults)도 11%를 차지했다.
이에, 아시안에 대한 증오범죄가 그 수위를 넘어 한인커뮤니티에도 직접적이고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 시점에 계속되는 증오범죄와 인종 차별 문제를 이해하고, 우리 손으로 대처하고자 <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와 <시민참여센터 이민자보호 법률대책위>는 <증오발언, 증오범죄, 인종차별 대응 매뉴얼>의 개정판을 작성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