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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의 텍스트메시지를 통한 부통령후보 지명

by kace

  • Posted on August 13, 2008

  • 뉴스

지난 8월 10일 저녁, 오바마 웹사이트에 등록된 휴대전화와 이메일에 재미있는 메시지가 날아 들었다. 오늘부터 25일 시작하는 덴버 컨벤션 사이에 오바마가 부통령 후보를 지명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의 부통령 후보를 발표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전국 미디어들이 주목하도록 대규모 캠페인을 개최해 그 자리에서 부통령 후보를 소개하고 지지를 부탁하는 것이었지만, 오바마는 휴대전화 텍스트 메시지를 통해 부통령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발표했다.

왜 휴대전화 텍스트 메시지일까? 그 동안 오바마캠프와 MoveOn.org는 하루에도 몇 통씩 이메일을 보내며 지지와 후원금 모금에 힘써왔다. 물론 휴대전화 텍스트 메시지도 사용했다. 발표를 이메일로도 하면 좋을 텐데 우선 휴대전화로만 하겠다고 했다.

이것은 오바마 캠프의 고도의 선거 전략! 지난 2004년 언론들은 존 케리가 누구를 부통령 후보로 선정할지 알 수 없었다. 심지어 와싱톤 포스트도 존케리가 존 에드워드가 아닌 다른 사람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오보를 낼 정도였다. 부통령 후보를 비밀에 부쳤다가 발표를 하면서 캠페인의 열기를 더해가겠다는 전략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바마 캠프의 휴대전화 텍스트 메시징은 존 케리의 전략과는 거리가 멀다. 오바마 캠프가 노리는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수집하는 것이다.

2006년 연구 결과에 의하면 직접 방문 또는 폰뱅킹을 통해 얻은 표는 한표당 $20-$30 정도의 비용이 든다. 그러나 휴대전화 텍스트 메시지는 한 표당 $1.56로 비용 대비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오바마의 주요 지지층인 18-29세의 유권자들 중 3분의 1이 유선 전화 없이 휴대전화만 사용한다.

텍스트 메시지의 효과는 이미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예비선거를 통해 증명되었다. 오바마 캠프는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꼭하라는 메시지를 수차례 보냈다. 그 결과 뉴햄프셔에서는 18-24세에 해당되는 유권자의 40%를 거머쥐었다.

오바마 캠프는 11월 선거를 대비해 전국의 휴대전화번호를 수집하기 위한 수단으로 부통령후보 발표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 효과는 만점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my.barackobama.com/vp를 통해 신규 접수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언론보다 일반일들이 더 빨리 중요 정보를 먼저 알게 하는 캠페인이 주효할지 두고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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