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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엔대표부에 일본군 위안부 청원서 제출: 이용수, 이옥선, 에델 캣츠 할머니들

by kace

한인유권자센터 초청으로 뉴욕을 방문 중인 일본군위안부” 생존자 이용수, 이옥선 할머니와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에델 캇츠
(Ethel Katz) 할머니는 12월 16 오전 11 유엔주재 일본대표부를 방문하여 일본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사죄하라는 청원서를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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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본대표부 건물 앞에서 일본측 대표를 만난 일행]


한인유권자센터는 일본대표부에 사전에 일본군위안부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방문을 알리고, 책임있는 담당자가 청원서를 받을 것을 요청해 놓았다. 일본대표부의 담당자들은 긴장된 모습으로 할머니들의 방문은 사전에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도진과 한인사회의 지지자들, 그리고 분의 할머니들이 당당히 일본대표부 건물앞에서 도착하자 , 일본대표부 측은 인원이 많으니 건물의 밖에서 청원서를 받겠다고 하였다. 그러자 이용수 할머니가 이렇게 문전박대를 하는 경우가 어디에 있냐며 건물안에라도 들어가야 하지 않냐고 말하자 이내 일본대표부는 건물안으로  모시겠다며 1 로비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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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층 로비에서 청원서를 받으려고 하던 일본 대표부]


로비에서 전달을 받겠다고 하자 이용수 할머니는 그자리에 주저앉으며, 대표부 사무실에 들어가게 하라고 강하게 요구하였다. 그러자 일본대표부 측은 안으로 모시겠다고 말하였으나 이내 상부와 논의를 기자들의 출입을 금지하였다. 기자들을 제외하고 할머니들과 안내인을 7명만을 대표부 사무실에 올라가도록 허락하고, 기자들을 건물 밖으로 몰아냈다. 기록을 남기기 위해 사진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대의 카메라를 소지할 있게 엄격히 사진을 제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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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원서를 전달하기 전에 청원서의 의미와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인정과 사과를 요구하는 일행]


2층에 위치한 일본대표부 사무실에 올라간 할머니 일행이 일본대표부 간판이 보이는 곳에 이르러 이곳에서 전달하자는 의사를 밝혔다.

전달을 하기 전에 이용수 할머니는 내가 일본군 위안부’인가? 나는 이용수라는 사람이다”라며 “15살에 끌려가서’“일본군 위안부’ 강제당하고, 이제 노인이 때까지 혼자 살았다. 일본은 하루라도 빨리 사죄하고 배상을 해야 한다” 말했다. 지난 20년간 천번이나 되는 수요집회를 한국에 있는 일본대사관에서 했다. 그런데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일본정부는 반성을 해야 한다며, “일왕이 앞에 와서 무릎을 꿇고 사죄해야 한다” 말했다.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은 일본측 대표로 나온 기무라 테츠야 공사(일본대표부 인권 인도주의 사업 당당부장) 일본정부는 일본군위안부 이슈에 대해 공식적으로 수차례 사과를 했으며, 그에 대한 보상을 하였다” 일본 정부의 공식입장을 반복하는 답변을 했다.

이에 대해 이용수 할머니는 누가 누구에게 사과를 했는가? 나는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 보상도 받지 않았다. 국민기금은 일본정부가 보상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사적인 기금이다. 사적인 기금으로 보상을 했다고 하는가? 답을 해야 한다. 일왕이 나와서 무릎을 꿇고 사죄해야 한다” 강하게 반박하였다. 이에 대해 기무라 공사는 자신은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을 다시 말씀드릴 밖에 없으며, 오늘 받은 청원서와 할머니께서 하신 말씀을 본국의 외무성에 전달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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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원서를 전달하는 이용수 할머니와 받고 있는 기무라 테츠야 공사]


이옥선 할머니는 피해자가 멀리 한국에서 와서 일본의 유엔 대표부를 방문해 청원서를 내고 해도 확실한 답을 받지 못한다는 것에 너무나 억울하며며 눈시울을 붉혔다.


홀로코스트 생존자 대표로 함께 방문한 캇츠 할머니는 키무라 공사를 붙잡고 당신은 홀로코스트가 역사적인 사실이라는 것을 인정하느냐?  (그렇다는 공사의 답에) 그렇다면 일본군 위안부를 인정하지 못하느냐” 말했다.  캇츠 할머니는 나는 전쟁 중에 비극을 당한 사람들을 위해 나온 것이다. 당신들은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사람들의 수준으로 내려가면 안된다.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이성을 잃었고 많이 모자란 사람들이다. 일본은 빨리 일본군 위안부를 인정하고 사죄를 해야 한다”라로 말했다.

청원서를 받아 기무라 공사는 본국에 청원서를 전달하겠다는 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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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인정을 요구하는 에델 캣츠 홀로코스트 생존자]


청원서는 한인유권자센터와 커퍼버그 홀로코스트센터
(Kupferberg Holocaust Center) 공동으로 13일에 개최한 홀로코스트와 일본군위안부” 만남 행사장에서 단 2시간만에  받은 것으로 뉴욕지역 정치인, 유태인 커뮤니티,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 등 130여명의 서명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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