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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센터, 뉴욕시 선관위 LAP 미팅 참석

by k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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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9일, 시민참여센터는 뉴욕 시 선거관리위원회 (이하 선관위)가 주최하는 한국어/중국어 언어 자문 프로그램 (Language Assistance Program) 그룹 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2002년 연방 선거 지원 법 (Help America Vote Act)이 통과되면서 소수 커뮤니티들의 투표 과정을 도와주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이 날, 시민참여센터는 여러 안건을 갖고 회의에 참석하였다.

우선 한국어 유권자 등록 신청서를 개선한 점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새 한국어 유권자 등록 용지는 시민참여센터가 6년에 걸쳐 이루어낸 성과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2년 인턴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시작한 프로젝트가 6년 만에 열매를 맺은 것이다. 동시에 새 유권자 등록 용지에 ‘별도로’를 ‘별로도’라고 쓴 오타를 지적하였다. 이 오류는 뉴욕주 선관위로 보고할 예정이며, 수정된 등록 신청서는 내년부터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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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용했던 유권자 등록 신청서와 수정을 거친 새 유권자 등록 신청서

뉴욕시 선관위 공식 웹사이트에 대한 안건도 제시하였다. 현 웹사이트에는 투표와 유권자 등록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한글로 제공되지만, 번역이 완벽하지 않고 불일치한 언어 사용이 난무하다. 그리고 정보가 웹사이트 전체에 분산되어 있어서,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한인들에게는 선거일에 관한 정보를 찾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또한 ‘투표소 찾기’ 기능을 한국어로 설치한 것은 바람직했으나, 어휘나 언어 선택의 상당 부분이 한인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 홈페이지로 가는 링크를 home의 직역인 ‘집’으로 표기한 것, ‘개인정보취급방침’을 ‘secret’이라고 표기한 것 등 수정할 부분이 많다. 외래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home’을 ‘홈’, 혹은 ‘홈페이지’가 아닌 ‘집’으로 표기한다는 것은 맞지않는 어법이다. 이 사항들을 미팅에서 발언하였으며, 뉴욕주 선관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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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날 미팅에서 선관위 직원들은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투표 권익 옹호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시립 도서관을 중심으로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소 유권자 등록 용지나 부재자 투표 용지를 어디서 구할지 모른다거나, 뉴욕주 투표 방법에 대해 혼란을 겪는 한인들이 주목하면 좋을 듯 하다.

시민참여센터는 투표권 옹호 활동과 유권자 등록 운동을 항상 진행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718-961-4117로 전화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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