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5일 뉴저지 예비선거 활동

시민참여센터는 6월 5일 뉴저지 예비선거를 맞아 포트리 투표소 2곳과 펠리사이드 파크 2곳의 투표소 밖에서 한국어 선거 서비스 출구조사를 실시하였다.

출구조사는 직접 투표를 하고 나온 유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며 의견을 물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다. 시민참여센터는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을 파악하고, 한국어 선거 서비스를 개선하며, 한인 유권자 투표권 보장 및 한인 투표율을 조사하는 출구조사를 하였다.

특히 이번 시민참여센터의 출구 조사에서는 뉴저지에서는 최초로 한인 투표 참여도가 조사되었다. 투표소 4곳에 등록된 총 한인 유권자는 1341명인데 반해 단지 약 320명만 이번 예비 선거에 투표하였다. 이번 예비 선거는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을 위해 연방 하원 9지역구 후보자들의 팽팽한 선거 경쟁으로 높은 참여도가 기대되었으나 4곳 투표소 평균 약24 %정도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출구조사로 한인들의 더 많은 투표 참여가 시급함이 드러났으며, 특히 젊은 유권자들의 참여도는 현저히 저조하였다.

투표소 100피트 밖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할수 있다는 엄격한 규정과 한인들의 첫 출구조사에 생소한 선거 도우미들의 감시에도 불구하고 총 149명으로부터 직접 출구조사 설문을 하였다. 시민참여센터는 이 자료를 분석 후 한국어 선거 서비스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출구 조사와 선거 핫라인을 통해 한국어 서비스의 여러가지 문제점이 밝혀졌다. 팰팍의 린버그 스쿨의 경우 투표소가 여러개가 한 건물에 위치해 있어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건물 외부에 전혀 투표소에 대한 안내가 없어서 더 상황을 어렵게 하였다. 투표용지의 한국어 번역에도 문제가 있어서 후보자들의 이름이 한국어로 표기되어 있지 않아서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또한 팰팍 도서관에서는 유권자권리 포스터를 부탁할 때 한국어와 스페인어 버전을 섞어서 부착하여 영어가 아닌 선거서비스에 대한 무성의함으로 보였다. 또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선거도우미들이 배치되지 않은 투표소가 많아 가을에 있을 본선거에서는 한인들이 더 많이 선거도우미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이날 시민참여센터는 버겐커뮤니티컬리지 한인학생회 학생들을 포함한 여러 학생들과 성인 자원봉사자들 30여명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출구조사를 하였다. 시민참여센터는 이들 자원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6월 1일 트레이닝 워크샵을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