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아벨라 주상원의원 후보 한인유권자센터 방문

2010년 10월 20일 뉴욕주상원 11지역구 후보로 나선 토니 아벨라 전뉴욕시의원이 한인유권자들을 만나기 위해 한인유권자센터를 방문하였다. 이 자리에는 케빈 김 전뉴욕시의원 후보, 김인자 한인인구조사추진위원회 위원장, 이에스더 전플러싱한인회장, 김기호 박사등이 참석하여 여러가지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 질문을 하였다. 다음은 질의 응답을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1) 이번 선거에 후보자를 뽑는 것 뿐만아니라 뒤에 두개의 주민 발의안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뉴욕시의 선출직에 대한 임기 제한을 3회에서 다시 2회로 줄이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작년에 시의원직을 임기제한 2회를 지키기 위해 나왔는데, 시장을 비롯해 많은 몇 시의원들이 임기를 3회로 늘렸다. 이 주민발의안에 동의를 하는지? 그리고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해 달라.

답: 한 선출직에 오랫동안 있는다는 것은 부패의 원인이 된다. 정치인들이 빠르게 교체되어야 새로운 아이디어가 정부에 들어가게 되고 효율성이 더 높아진다. 본인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장에 출마했다. 뉴욕시의 임기 제한에 찬성하며, 뉴욕 주에도 같은 임기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주상원에는 커뮤니티에 쓸 수 있는 펀드가 있다. 그런데 많은 시민들이 그 펀드가 공평하게 분배 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만약 본인이 당선된다면 어떻게 그 펀드를 분배할 것인가?

답: 그동안 많은 불공평한 점이 많았던 것이 맞다. 내가 당선되면 커뮤니티의 모든 사람들이 나올 수 있게 해서 이들이 이 펀드를 어떻게 공평하게 분배하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당연히 한국어를 말하는 직원을 채용해서 한인들의 의견이 쉽게 반영되도록 할 것이다. 특히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가 부족한 것이 분명하다. 더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

(3) 알바니가 참 부패했다는 말이 많다. 어떻게 주의회를 개혁할 것인가?

답: 실제로 많은 주의회 의원들이 기소되고 있다. 부패를 막기위해서 주의회의원들에 대한 임기 제한이 있어야 하며, 지역구 재 조정을 독립적인 사람들이 해야 한다. 또한 정부 입찰자들의 정치 기부를 제한해야 한다.

(4)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은 있는지?

답: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임대료 인상제한이나, 새로운 직원을 채용한 경우 사업체에 세금 혜택을 주는 것 등 다양한 방안으로 경제를 살리 겠다. 문제는 소기업들이 많은 사람들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5) 교육의 질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데, 물론 주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 되어 있지만, 어떤 활동을 할 예정인가?

답: 문제는 더 많은 교육 예산이 확보되도록 하는 것이다. 본인이 시의원일 때 칼리지포인트의 초등학교에 새 컴퓨터를 살 수 있게 했다. 그 학교 교장이 이 학교에 처음으로 새 컴퓨터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고마워 했다. 이래서는 안된다. 더 많은 혜택이 아이들에게 돌아가게 해야 한다.

(6) 주상원 11지역구는 민주당 유권자가 공화당 유권자보다 3배정도 많은데, 공화당 상원의원이 지난 38년동안 선출되었다. 왜 그렇다고 생각하나?

답; 파다반 의원이 자신이 선출되게 하기 위해 자신의 지역구를 이상한 모양으로 만들었다. 현직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지도를 그리는 것이 기 때문에 게리맨더링을 통해 파다반 의원이 38년동안 의원이 될 수 있었다. 이것이 바뀌어야 한다.

(7) 한인들의 서비스 접근이 언어장벽 때문에 제한 되고 있다.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답: 나는 한인 직원을 채용할 것이다. 이 직원이 한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그들의 의견을 듣는 일을 하도록 하겠다.

(8) 작년 선거 때 케빈 김이 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놀란 것은 해당 지역에 많은 아시안 인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동안에 아시안들에 대한 배척과 차별행위들이 있었다. 아시안 커뮤니티와 다른 커뮤니티들이 어떻게 화합하게 할 것인가?

답: 선출되게 되면, 각 커뮤니티의 대표들이 한데 모여 서로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문화와 문제를 이해하면 그런 문제점도 없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