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유권자 연맹 선거 참여 캠페인

‘후세 위해 11월 4일 투표합시다’…노인 유권자 연합 선거 참여 캠페인[뉴욕 중앙일보]  
기사입력: 10.28.08 19:22

김동찬 한인유권자센터 사무총장(서있는 이)이 28일 뉴욕한인노인유권자연합회 지부장들에게 선거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 노인들이 11월 4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 참여 캠페인에 발벗고 나섰다.

뉴욕한인노인유권자연합회(회장 임형빈)는 28일 선거대책회의을 열고 선거 당일까지 각 지역 한인을 대상으로 풀뿌리 선거참여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지난 5년간 주요 선거를 앞두고 노인들의 투표 참여에 앞장서왔다.

연합회는 플러싱부터 코로나·엘름허스트·자메이카·서니사이드 등 퀸즈 한인 밀집지역을 비롯해 맨해튼·브루클린·스태튼아일랜드·브롱스·롱아일랜드·용커스 등 총 11개 지역 지부장과 부지부장을 임명했다. 이들은 선거 당일까지 각 지역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투표의 중요성과 투표 방법 등을 홍보하게 된다. 또 각 지역의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뉴욕한인회나 한인유권자센터 등의 도움을 받아 문제점을 해결해나갈 방침이다.

임형빈 회장은 “한인 투표율이 미약해 우리의 권익을 지키기에는 부족하다”며 “한인들이 뉴욕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살고, 우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선 각자가 선거권을 행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중구 기자 jaylee2@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