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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예비선거에 참여 해야 하는 이유 – 김동찬

by kace

  • Posted on September 8, 2008

  • 뉴스

뉴욕의 정치성이 가지는 특징은 한 정당이 특정 지역에서 강력한 아성을 쌓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뉴욕시의 경우 민주당 아성이다.  특이하게도 시장은 공화당 출신이지만 시의원들은 거의가 다 민주당이다.
사실 유권자의 입장에서는 한 정당만이 오랫동안 지역구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선택이 손쉬워야 하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은 정치인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지역의 현안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열심히 활동을 해야 만 자신의 자리를 유지 할 수 있거나 자리를 차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망각하게 하여 지역의 발전에 대해서 관성적인 정치활동을 하게 할 수 있다. 물론 그러한 상황이다 보니 많은 정치인들이 당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뉴욕시에서는 예비선거를 통과하면 거의 다 선출직 정치인으로 무난히 당선이 된다. 이러한 현상은 한인들이 밀집한 뉴욕 인근의 뉴저지 버겐 카운티도 비슷하다. 여기서 현명한 유권자라면 실질적으로 유권자의 힘을 보이기 위해  예비선거에 참가하여 한표를 행사할 것이다.  
뉴욕시에서는예비선거가 실질적인 정치인을 선출하는 선거이다. 예비선거의 기회를 버리고 본선거에만 가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은 사실상 나의 투표의지와 행위가 당락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뉴욕시에서의 예비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또한 당내의 세력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다. 이러한 것은 세력이 약한 공화당도 마찬가지다. 작년에 공화당은 당내 세력을 선출하는 지구당 대표(District Leader) 선출을 위한 예비선거를 진행하였는데 민주당은 올해 지구당대표 선출을 한다.
당내 지구당 대표는 아무런 힘이 없는 것 같지만 정치지망생들이 장기적으로 당내의 입지를 세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직위이다. 또한 이들 지구당 대표는 하원 선거구를 두 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각 남녀를 선출한다. 지구당 대표가 되면 해당 선거구내의 선출직 후보를 낼 때 투표를 할 수 있고, 선관위의 직원을 채용하는데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서 네명 중 나머지 두명을 자기편으로 만들 경우 당의 지지를 받으면서 선출직으로 나설 수 있고 이후 선출직으로 진출할 때 선관위 발목잡기를 미리예방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한인 정치인의 등장은 가시권 밖이다. 한인들이 밀집한 후라싱 22, 24,26지역에서 한인 정치지망생들의 당내 진입 시도가 보이지 않는다.  4년 전 22지역 지구당 대표를 했던 테렌스 박씨가 올해 다시 지구당 대표로 출마를 했다는 것 이외에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뉴욕처럼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 정치인이 되기 위한 필수는 아니더라도 중요한 과정이 지구당 대표에 당선이 되어 당으로 진입을 하는 것이다.
또한 한인 정치인이 배출되어야 한다고 많이들 이야기를 하지만 한인 유권자들이 예비선거에 최소한 60%이상의 참여율을 보인다면 지구당 대표에 무난히 당선이 되어서 당내 진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9월 9일 바로 이날, 예비선거의 중요성을 이해한 한인들이라면 단 한분의 유권자도 빠짐없이 선거에 참여 하리라 기대한다. 단 올해 예비선거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이 있기에 유권자들은 미리 확인을 하고 선거장으로 가야 할 것이다. 확인을 위해서는 유권자 센터 웹싸이트 www.kavc.org 로 방문을 해서  퀵링크에서 “유권자 등록 확인”,”내선거구 찾기”, “투표소 찾기”를 클릭해서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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