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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강제 위안부 결의안(H.res.121) 하원 외교위원회 통과-

by k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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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와 카메라를 든 일본 기자들이 3시간동안 혼다의원 앞에서 계속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그리고 사진기와 카메라를 내려 놓을 때는 단 한순간도 떼지않고 혼다 의원을 노려보고 있었다.>

6월 26일 미 하원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 톰 랜토스)는 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일본군 강제위안부 결의안(H.RES.121)을 찬성 39표대 반대 2표로 통과시켰다.

이날 외교위원회 소속의원들은 결의안의 중요성을 반영하듯이 약 2시간 10분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결의안에 절대적인 지지르 보내고 있는 톰 랜토스 위원장은 결의안을 소개하며 이 결의안이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인 일본을 비난하는 결의안이 아니라  과거에 저지른 인권에 대한 전쟁범죄 인정하고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돕는 결의안임을 강조하였다.

일리노이주의 도날드 만줄로 의원 (공화당)은 한일간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결의안이 왜 미국의회에서 다루어지는 의심이라며 반대 의견을 냈다. 이에 랜토스 위원장은 이 결의안이 한일간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에 대한 문제로 전 인류의 문제라며 반박을 하였다. 또한  텍사스주의 론 폴의원(공화당)은 왜 과거의 세대가 저지른 범죄이며 이미 그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죽고 남아 있지 않은데 현재의 세대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느냐며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에 조지아주의 데이빗 스캇 의원(민주당)은 사과를 하는 것이 왜 이리 어려운 일인가에 질문을 하며 미국의회는 우리 선조들이 저지를 과거 노예제도에 대해 미국은 몇번이라도 사과를 했으며 영국도 과거 노예 거래에 대해 사과를 했다며 반박을 하였다.  캘리포니아의 다나 로라바커의원 (공화당)은 일본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며 미국의 이익에 도움이되는 국가라며 이 결의안에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이에 뉴욕의 게리 액커맨 의원(민주당)은 자신이 어려서 본 유태인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만약에 여동생을 강간한 범죄자가 자신과 가까운 친구이고 본인에게 잘한다고 해서 그 잘못을 눈감아 줄 것이냐는 질문을 던지며 날카롭게 반박을 하였다.

뜨거운 설전 끝에 수정안이 있느냐는 위원장의 의사진행에 로라바커 의원이 일본의 동맹국으로서의 휼륭한 역할을 넣자는 수정안을 제안하여 긴장감이 돌기도 했으나 별도의 결의안을 상정하겠다며 자발적으로 수정안을 철회하였다.

이후 의원 전원에게 찬성표와 반대표를 묻는 롤콜 보트를 통해 39명이 찬성표를 던지고 2명(론 폴- 공화당/텍사스, 토마스 텐크레도- 공화당/콜로라도)가 반대표를던져  앞도적인 표차이로 통과 되었다. 반대 의견을 제시하던 다나 로라바커 의원과 도날드 맨줄로의원은 찬성표를 던졌다.

이날 통과된 결의안은 공화당 의원들의 요구로 미일 동맹 관계를 확인하는 내용이 삽입되었으며 일본 총리가 총리 자격으로 공개 성명을 발표할 것을 요구하는 두번째 요구사항이 다소 완화되어 일본 총리가 총리자격으로 일본의 공식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수정되었다.  이 수정을 통해 공화당 의원들도 편안히 지지를 할 수 있는 결의안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의안이 외교위를 통과하자 마자 미하원 의장인 낸시 펠로시 의원은 지지 성명을 발표하여 미하원이 이 결의안을 통과시켜 일본이 저지른 과거의 전쟁 범죄가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기대한다며 전체회의 통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대뉴욕지구 추진연대에서는 김동석 한인유권자센터 소장, 김동찬 사무총장, 박제진 변호사가  참석하였다.
한편 오늘까지 지지서명을 한 의원들은 총 149명이다.

* kavc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07-3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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