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를 두려워 할 것이다
by admin1
Posted on July 30, 2016
이제 결전의 깃발은 올랐다. 절대 타협할 수 없고 절대 물러 설수 없는 만인지상(萬人之上)의 자리를 놓고 힐러리와 트럼프는 최후의 결전을 벌여야 한다. 가장 가까웠던 절친에서 서로 다른 진영의 수장으로서 240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의 미래를 놓고 그 어떤 대통령 선거보다도 더 치열하고 전투적인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트럼프는 분명 제국의 재편을 구상하고 있다. 더 이상 미국은 세상의 경찰 노릇을 할 여유가 없다. 제국의 동맹국들은 알아서 방어를 하고 정 미국의 도움이 필요하면 확실한 대가를 지불하라 이제 미국도 살기 어렵다. 그 동안 미국은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은 이민자를 받아 들였다. 심지어는 불법적인 체류자도 눈감아 주었다. 이젠 그럴 여유가 없다. 불법체류자는 이제 돌아가라 그리고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 특히 미국과 분쟁 지역에 있는 이민자들은 더 이상 받지 않겠다.
더 이상 미국이 손해 보는 무역은 없다. 이제는 미국이 이익을 보는 무역만 하겠다. 국가가 왜 전국민 의료 보험을 강요 하는가? 그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문제이다. 지금의 메디케이드, 메디케어로 충분하다. 총기소유의 자유는 미국의 건국 이념이다. 자신을 방어 하려면 알아서 총기를 소유하여야지 국가가 총기 소유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
힐러리는 트럼프와 달리 제국의 영향력을 더욱 극대화 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그 어떤 세력으로부터도 제국과 동맹국의 방어를 책임질 수 있고 미국은 더욱더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불안한 세계의 평화를 위한 경찰 노릇을 할 것이다. 미국은 이민자로 건설된 나라이다. 이제는 인종의 다양성을 역동적인 에너지로 만들어야 하며 수많은 불법체류자는 현실이다. 이들을 다 추방할 수 없기에 이민개혁을 단행하여야 한다.
미국의 경제가 어려워지고 일자리가 사라졌다. 자유무역을 위한 더 이상의 협정은 반대하고 미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을 인상하여야 한다. 그리고 국가가 시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서 지금의 전국민 의료보험 제도를 더욱 강하해야 한다. 더 이상 총기로 목숨을 잃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서 총기 소지에 대한 규재를 강화하여야 한다.
분명히 힐러리는 초기 명확하지 않고 어정쩡했던 자신의 노선을 접고 왼쪽으로 상당히 기운 진보적인 정책과 노선을 택했다. 그러나 외교에 있어서는 역대 그 어느 대통령 보다 더 강력한 매파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엄청난 도전이 예상되는 진보적인 개혁을 해야 할 것이고 외부적으로 수많은 도전 세력을 강력한 응징으로 제압하는 초강국의 미국을 만들려고 하는 힐러리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넘어서는 가장 무서운 대통령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칼럼은 2016년 7월 30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