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쿱퍼버그 홀로코스트 센터 방문
by admin1
2015년 7월 30일, 퀸즈보로 커뮤니티 칼리지 부속 쿱퍼버그 홀로코스트 센터에서 시민참여센터와 한인변호사협회가 이용수 할머니와의 만남을 주최하였다. 일주일동안 미국 곳곳을 순방하며 일본군 위안부의 실체에 대해 강연을 한 이용수 할머니는 이 날도 변함없이 활기 찬 모습으로 참석자들을 맞이하였다.
이용수 할머니는 더이상 일본군 위안부 ‘희생자’가 아니라, 사회를 바로잡고 평화를 만드는 운동가로서 이 자리에 있음을 강조하며, 일본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내어 먼저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평화롭게 종결짓는 것이 세계적인 여성 인권 신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발언하며, 청중에게 위안부 문제에 대해 더욱 널리 알리기를 호소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주최측 외에도 뉴욕한인회 멤버들, 홀로코스트 생존자 할머니들, 그리고 화가 스티브 카발로가 참석하였으며, 판소리 연주자 김소라의 축하 공연이 있었다. 또한 시의원 폴 밸론과 에드 브런스틴 뉴욕주 하원의원의 대리인이 참석해 이용수 할머니의 용기에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