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생존자 이옥선 할머니의 버겐카운티 위안부 기림비 방문
by admin1
Posted on July 1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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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5일, 버겐카운티 청사에서 위안부 생존자 이옥선 할머니와 캐뜰린 도노반(Kathleen Donovan) 버겐카운티 행정장이 만남의 시간을 갖고 함께 버겐카운티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하였다.
도노반 버겐카운티 행정장은 나눔의 집에서 할머니들과의 만남을 이야기하며 버겐카운티가 위안부 기림비를 세우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다.
버겐카운티 행정장의 만남에서 이옥선 할머니께서 위안부 역사에 대해 직접 증언을 하셨다. 이옥선 할머니는 15살 때 산책 중에 일본 군인들에 의해 중국 위안소로 강제로 끌려갔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온갖 고통을 당하셨는데, 한번은 위안소를 탈출했다가 다시 끌려와 온몸에 칼질을 당하시기까지 하셨다 한다. 할머니는 위안소는 “사람잡는 도살장”이라며 말하셨다.
이날 행사에는 카운티 행정장을 포함해 양당의 버겐카운티 프리홀더들이 참석하였다. 위안부 기림비 결의안을 제안하였던 프리홀더 존 미첼은 먼 미국 뉴저지까지 와 위안부 역사에 대해 직접 증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악수를 정중히 청하였다. 프리홀더 조앤 보스는 같은 여성으로 너무 안타깝다며 위안부 역사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질 않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이옥선 할머니는 버겐카운티에서 위안부 기림비를 세워준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며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감격에 겨워 말하였다. 또한 다시는 위안부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전쟁을 일으키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옥선 할머니는 위안부 기림비 1호인 팰리사이드 파크 위안부 기림비도 방문하였다. 팰리사이드 파크 도서관에서 제임스 로툰도 시장, 제이슨 김, 이종철 시의원과 팰리사이드 파크 위안부 기림비를 디자인하고 위안부 그림들을 그리고 있는 스티브 카발로씨와의 만남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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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ll Street Journal- http://online.wsj.com/article/AP3d46e72dd5ae45b5a0670329b1f95c8a.html?mod=googlenews_wsj
NewsOK- http://newsok.com/wwii-korean-comfort-woman-visits-nj-monuments/article/feed/566068
Anchorage Daily News- http://www.adn.com/2013/07/15/2975504/wwii-korean-comfort-woman-visit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