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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위원장의 뉴욕 한인타운 방문 >

by kace

  • Posted on June 26, 2009

  • 뉴스

동포사회에서 비영리단체 활동을 이름 없이 지지. 후원하는 k 회사의 C사장님은 2007년 일본의 로비를 한인동포들이 이겼다(연방하원 일본군위안부결의안)고 그렇게 환호를 했다. 자신이 고맙다고 인사를 해야 할 의원이 누군가? 라는 문의를 해 오셨다. 필자는 가장 어렵게 설득했던 인디애나 출신의 공화당측의 거물인 댄 벌튼(Dan Burton)의원을 소개했다.

2007년 겨울에 댄 벌튼 의원이 부부동반으로 맨하탄을 방문했다. 그는 풀뿌리의 힘으로 돈로비를 이겼다고 필자(KAVC)를 격려해 주는 외교위원회 다섯 명의 의원 중의 한분이다. C사장 내외분을 벌튼 의원부부에게 소개했다. 그리고 만2년이 지났다. C사장은 벌튼 의원에게 정성을 다했다. 이메일을 보내고, 카드를 보내고, 매번 그분의 의정활동에 조언을 보내고 년 말엔 의원의 가족들에게도 안부카드를 보내고 했다.

C사장은 댄 벌튼 의원의 가장 가까운 친구중의 한명이 되었다. 독실한 불교신자인 C사장은 댄 벌튼 의원을 경주의 불국사로 초청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연방의원은 개인으로부터 어떠한 재원(여행경비)지원을 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한국의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벌튼 의원에게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도록 섭외를 했다.

댄 벌튼 의원은 신학대학교 출신의 기독교인이다. 불교와 기독교간의 진지한 만남이란 설명이 곁들여졌다. 동국대학교는 C사장의 제안을 검토한 끝에 “댄 벌튼 의원이 일본의 전쟁범죄를  역사 앞에 정직하게 밝혀지도록 하는 데에 미국정치인들의 관심을 촉구한 공적”을 인정해서 명예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으며, 111회기 첫 휴회기간인 4월 두 번째 주에 그를 학위 식에 초청했다.

3박4일 동안 C사장 부부는 경부와 서울에서 댄 벌튼 의원 부부를 성실하게 안내했다. 미국의 거물정치인이 한국을 방문했는데 정부가 그냥 있을 리 만무했다. 방문기간 동안 댄 벌튼 의원은 미국(의회)에 대한 한국의 이슈를 200% 이해했다. 그의 마음이 진정으로 움직였다. 한국과 미국 간의 관계가 한국국민들과 미국 내 한국인들에게 얼마나 민감하고 중요한가에 대해서 그가 충분하게 이해했다.

그는 오랫동안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의회와 한국정부간의 문제를 잘 알고 있었고 더구나 미국의회 민주당 지도부(해리 리드 상원대표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와 한국정부간의 매끄럽지 못한 부분을 잘 알고 있었다.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댄 벌튼 의원은 그와 가장 절친하게 지내고 있는 민주당 쪽의 파트너인 하워드 버맨 외교위원장을 찾았다. 중동문제로 인해서 한국문제에 전념하지 못하고 있는 외교위원장에게 다그쳤다. “의회가 한국대통령의 의중을 알아야 한다. 한국대통령을 의회지도부가 직접 만나야 한다 ” 라고 주장했다.

버맨 위원장은 의회에서 가장 오래된 친구이고 야당의 파트너인 벌튼 의원의 충고를 적극 수용했다. 버맨 위원장은 낸시 펠로시 의장을 움직여서 한국의 대통령을 의회로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특별히 펠로시 의장은 상원과 하원의 여야 전체의 지도부를 배석시키고 한국의 대통령을 맞이했다. 청와대는 “ 이명박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일정에서 가장 큰 성과는 의회와의 소통 이었다 ” 라고 발표했다.

  미국내 유태계의 가장 핵심인사인 “하워드 버맨(Hward Berman)” 연방하원 외교위원장이 지난 6월21일 맨하탄 한인타운을 방문했다. 필자는 지난 5월초 AIPAC의 연례총회에 참가했다가 뉴욕 AIPAC이 6월 첫 주에 버맨 위원장을 뉴욕으로 초청하는 정보를 알았다. 서너차례 그의 사무실을 방문해서 뉴욕을 방문하는 김에 맨하탄의 한인타운을 좀 봐 달라고 졸랐다.

풀뿌리 정치참여 단체(미국시민단체)인 유권자센타의 멤버들하고만 만나겠다는 조건으로 승낙을 받았다. 대답을 받고서는 걱정이 앞섰다. 외교위원장이 한인타운을 방문하거나 한인들하고만 대회의 시간을 갖았던 예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반도의 상황을 감안해서는 이러한 기가 막힌 기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인사회 지도자들을 찾아다니면서 함께 궁리하며 협력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모든 지도자들의 관심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인회장단대회에 쏠려있었다.  한인동포들에게, 더구나 한국을 위해서(는) 외교위원장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지도자님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는 방도는 끝내 없었다.

한인타운을 방문한 자리에서 ”하워드 버맨“ 위원장이 KAVC(유권자센타)에게 정말로 큰 선물을 주었다. 여름에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이 외교위원장을 초청하려고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던 필자에겐 너무나 뜻밖의 일이었다. 순식간에 KAVC웹사이트 올랐고 연합을 통해서 한국에 알려졌다.

우리동네(뉴욕한인동포사회)에선 이것이 감감한 소식이지만 세계 각 나라들의 전문 외교가에선 이야기 거리가 되었다. 인도계가, 중국계가 심지어는 터어키의 아르메니아계가 외교위원장의 한인타운 방문 정보를 알고서 함께 자리를 만들자고 집요한 요청을 한 이유를 필자도 이제야 알 것 같다.

“댄 벌튼” 의원을 통해서 한국인들의 요청을 기꺼이 들어 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했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가 미국의 시민들(코리언 어메리칸)에게 얼마나 심대한 영향을 주는 가에 대해서도 의견을 냈다.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는 세계 어느 곳의 문제에 앞서서 한반도 문제가 먼저 풀려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www.kavc.org 참조 >

  만성이 되어서인지,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위기감이 실제에 비해서 덜 한 것 같다. 북한이 너무나 많이 같은 방법을 그렇게 써 먹었기 때문에 한인들도 실제에 무뎌졌다. 그러나 알 만한 사람들이나  결정구조의 핵심에 있는 사람들은 최대의 위기라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가장 큰 우려는 중동지역과는 달리 한반도에선 국지전이 없고 전쟁이 발발하면 순식간에 전면전으로 치닫게 되어 한반도는 핵물질로 인해서 회생불능의 초토화가 되고 만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쟁이면 모두가 다 패자가 되고 말고 주변국가도 거의 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국과 한국인에겐 민족의 존망이 달려있다는 결론이다.

전쟁이 아니고는 북한(권력)은 점점 선택이 없게 되고 있다. 미국 전문가들의 이구동성은 북한의 핵은 그들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의 핵이고 이란의 핵은 중동지역에서의 세력 확장을 위한 그들이 실제로 소유하려는 핵이라고 말하고 있다. 좀 더 섬세하게 살펴보면 북한은 아주 막다른 곳에 몰렸기 때문에 선택이 없다.

늘 선택은 강자에게 주어진다. 북한과 미국관계에서 분명한 것은 미국이 강자이다. 선택은 강자에게 있다. 평화를 위한 선택도 미국에게 있다. 동북아시아에 있어서 한국(민)은 평화가 절대적이지만 미국은 선택일수 있다. 동북아에 있어서 평화구조는 한국(민)들에겐 목표이지만 미국은 평화구조 보다는 지배구조가 목표이다  

미국의 목표와 한국의 목표를 일치시켜 만들어 내는 일은 미국시민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한국정부(외교)가 아니고 미주한인 동포가 할 일이다. 한국(정부)는 그것이 목표이지만 그것을 할 수가 없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미주동포만이 할 수 있는 일, 민족성원으로서 꼭 해야만 하는 일이 당장에 눈앞에 있다.  

미주동포의 그러한 역할을 한인회장들이 서울서 강조하고 있다.  정작 시험을 치루는 날에 수험생이 시험공부 한답시고 도서관에 간격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미주동포 역할 지금이 그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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