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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새 투표기 공청회: 9월 선거 대혼란 예상

by kace

  • Posted on March 5, 2009

  • 뉴스

2009년 3월 4일 한인유권자센터는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새 투표기기에 대한 공청회에 참석해 한인 사회의 우려를 선관위에 전달하였다.
이날 공청회는 2009년 9월 예비선거부터 새롭게 도입될 투표기기의 선택을 위한 것이었다. Sequoia사의 ImageCast와 ES&S사의 DS-200가 최종 결정 대상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각 카운티마다 5번의 시연회를 개최해 시민들이 두 기계를 시험하도록 하였다. 한인유권자센터는 퀸즈에서 실시된 시연회에 참석하여 기계를 한인 유권권자 쉽게 사용할 수 있는지 시험을 했다.

이날 한인유권자센터 박제진 변호사는 한인 유권자의 67% 이상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어 새로운 투표 시스템은 한국어로 편히 투표할 수 있도록 모든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ES&S사의 DS-200은 Sequoia사의 ImageCast보다 큰 화면으로 한국어를 좀더 큰 폰트로 보여줄 수 있으며 각종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투표자에게 각종 용어를 설명해주는 기능까지 있어 더 편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을 했다. 또한 큰 화면이 개인정보의 노출이라는 부정적인 면이 있지만 이는 스캐너 주변에 가림막을 설치해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증언했다.

유권자센터는 또한 현재 투표용지에 4개의 언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그리고 한국어)가 동시에 들어가기 때문에 한국어 폰트가 작아 조명이 충분하지 않은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는 한인유권자들 특히 노인 유권자들이 투표를 할 때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국어 폰트를 키워줄 것을 요청했다.

유권자센터는 무엇보다도 9월 예비선거까지 6개월 조금 넘게 남은 상황에서 아직도 새 기계를 선정하지 못해 유권자들에게 새 투표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새로운 방식이 부재자 투표를 하는 방법이나 복권을 사는 것하고 같은 방식으로 유권자들이 쉽게 할 수 있다고 해도, 막상 투표소에서 새 투표용지를 받아 들었을 때는 모든 유권자들이 당황하게 마련이다. 유권자센터는 하루 빨리 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 중국 커뮤니티처럼 쉽게 아웃리치할 수 없는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교육 캠페인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각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많은 수의 시민들이 새로운 기계를 도입하는 것에 반대를 했는데, 그 이유는 전산화된 투표시스템이 불안하며 주민들의 투표권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많았다.   특히 두 명의 시각장애인이 맹인 안내견을 이끌고 나와 증언을 하였는데, 두 명 모두 Sequoia사의 ImageCast는 시각장애인에게 “노란색 버튼을 누르라”는 안내가 나와 어리둥절했다고 전하며 ES&S사의 DS200이 장애인이 사용하기 쉽다고 증언했다.  

한인유권자센터와 마찬가지로 많은 시민들이 준비 기간이 짧은 것에 대해 많은 우려를 전달했다. 문제는 기계를 도입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련 안내인과 선거종사원을 교육 시켜야 하고, 주민들이 새로운 투표방식에 대해 미리 알게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시키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어느 투표기기를 선택하든 9월 예비선거에서 새 투표기기 때문에 큰 혼란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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