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권자들 성향 민주당이 대세
by admin1
Posted on January 30, 2009
최근 갤롭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들이 급격하게 민주당 쪽으로 성향이 변하고 있다. 갤롭사가 일년여에 걸쳐서 분석한 결과 소수계의 (젊은이들과 여성 유권자들을 포함해서) 유권자 수가 증가하면서 미국 전체에서 단 지 5개 주만이 공화당 우세 또는 공화당 성향으로 조사 되었다는 것이다. 그 5개 주는 아이다호, 와이오밍, 유타, 알라스카, 그리고 네브라스카이다.
지난 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이었던 존 맥케인의 지역구인 아리조나주 조차 민주당 성향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2008년 선거에서 민주당은 9개의 공화당 성향의 주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뿐만아니라 민주당은 여러 주에서 공화당보다 10%이상의 우세를 보였다. 펜실바니아(11%), 네바다 (12%), 뉴멕시코 (15%), 그리고 미시간 (16%)의 우세를 보였다. 아이오와, 콜로라도, 뉴햄프셔에서는 9%의 차이로 우세를 보였다. 또한 전통적으로 민주당 후보들이 맥을 못추던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미조리, 사우스 다코다, 노스 다코다, 몬타나, 아리조나 등 남부와 중부지역의 주에서도 민주당은 45% 이상의 지지도을 얻었다.
갤럽 조사는 전국적으로 35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했으며 그 조사 결과를 통해 2010년 선거사이클에서도 민주당의 상당한 우세가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 등록, 유권자 확인, 그리고 유권자 동향 등 유권자들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일반적인 이슈에 대한 성향 조사와는 달리 직접 선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이 그 신빙성을 더욱 높여 주고 있다.
2010년 선거에서 공화당은 알라스카, 조지아, 켄터키, 루이지아나, 뉴햄프셔, 노스 캘로라이나, 펜실바니아, 사우스 다코다의 상원 의원석을 방어 해야 한다. 반면 민주당은 단지 콜로라도와 네바다의 두 의석만 방어하면 된다.
이 결과는 얼마전 56% 이상의 미국 유권자들이 민주당이 주도하는 의회가 미국을 경제난을 극복하는데 더욱 효과적이일 것이라는 CNN의 여론조사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이 조사에서 단지 31%만이 공화당이 경제난 극복에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2010년 선거를 좌우하는 것은 경제회복을 위한 “Stimulus Package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