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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미국선거]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째 – 김동석

by kace

  • Posted on September 4, 2008

  • 뉴스

‘세인 폴’시에 전국으로부터 모여든 공화당원들은 지난주 덴버에서의 민주당원들과 차림새가 크게 달랐다. 거의 모두가 백인이며 중. 장년, 그리고 주로 노년층이 다수이고 모두가 다 정장과 양복 차림이다. 덴버에서는 소수계도 많았고 다양한 차림의 청. 장년층이 주류였다. 당원들의 외모로부터 양당의 특징을 알아차릴 수가 있다. 대회장 입장을 위해서는 검문과 검색이 이중, 삼중이지만 일단 들어가면 민주당에 비해서 당원급 구별이 별로 없다. 둘째 날 전당대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도 대회장의 좌석이 삼분의 일은 비어있다.  

둘째 날은 “맥케인 알리기”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대회장인 ‘엑셀 에너지 센터’에 운집한 8천여 명의 대의원과 당원들은 ‘존 맥케인’의 일생에 관한 영상물에서 그의 애국적인 희생에 크게 감동했으며, 맥케인과 함께 베트남전쟁에서 포로생활을 했던 재향군인용사와 그의 가족들이 소개되자 한때 숙연해 지기도 했다. 2004년 맨해튼 전당대회 때에도 ‘애국주의’를 강조했고 이번에도 역시 공화당답게 국가제일주의( Country First )의 구호가 물결을 이루었다. 전당대회는 레이건을 강조하여 소개하면서 맥케인이 상원으로 출마할 때 레이건 대통령이 그를 격려하는 모습도 내 보여줬다. 레이건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그 한가운데에 ‘맥케인’을 띄우고 있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깜짝 등장했으며 로라 부시 여사가 부시 대통령의 위성 영상 메시지를 소개했다. 맥케인을 지지하는 연사로 영화배우 출신이며 상원의원을 지냈고 대선후보였던 후레드 탐슨과 2000년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였던 커넷티컷 상원의원인 조 리버맨이 맥케인 지지연설을 했다.

맥케인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은 가장 강한 나라의 위치를 확고히 한다는 외교. 안보 정책 브리핑이 눈길을 끌었다. 부시 행정부의 초기 때 초강경 대외정책을 추진했던 소위 네오콘 전략가와 학자들이 대거 출동했다. 전 세계로부터 초청된 정치인과 외교사절들, 해외 언론인들을 모아놓고서 맥케인의 대외정책 설명이 둘째 날 온종일 개최되었다. 한국국회의 외교통상위의 박진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각 언론사의 특파원들도 눈에 띄었다. 동포언론으론 워싱턴의 우리말 방송 기자들이 대거 참가를 했다.

첫날엔 반전 시위대가 극성이었고, 둘째 날엔 빈곤층 경제와 인권을 위하는 시민단체들이 과격한 시위를 벌였다. 약5천여 이상의 시위대가 ‘전쟁에 쏟아 붓는 돈을 빈곤층의 인권과 의료, 환경을 위해서 ’란 구호와 함께 대회장인 ‘엑셀 에너지센타’앞에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고 경찰은 300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덴버 민주당 전당대회에 비해서 아시안은 정말로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생각해 보면 경제, 사회가치 이슈에 있어서는 한인동포들에게 공화당의 정책이 오히려 정서적으로 가까울 수가 있다.  공화당에서 활동하는 한국인들이 한인커뮤니티에 공화당의 정책과 이슈, 그들의 주장을 잘 전달해 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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