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를 여는 주인공들을 보면 그들은 자신들의 이상과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련하게 도전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계속되는 실패의 경험을 쌓다 보니 어느 날 기적 같은 성공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들은 실패할 것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않았다. 처음 그들의 생각과 도전은 참으로 허무맹랑해 보였다. 주위에는 격려하는 사람들 보다 말리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그들은 정말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으로 미래에 도전하고 개척하였다.

사실 결혼도 그렇다. 한 사람을 만나서 같이 미래를 개척하다 보면 행복할 것이라는 두 사람의 막연한 기대와 도전정신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때는 서로 가능성만
보고 인생을 서로 의탁하는 것이다. 만약에 내가 다 갖추고 배필을 찾는다면 중년의 나이가 되어야 할 것이고, 다 갖춰진 배우자를 찾는다면 벌써 그 가능성을 본 사람들이 다채 갔을 것이다. 이렇듯 서로의 배필에 대한 판단도 가능성을 가지고 하는 것이지 현재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판단하다 가는 남들에게 다 빼앗기고 말 것이다.

다 종 다민족 연합사회인 미국에서 각 인종과 민족에 근거한 커뮤니티는 스스로 규정하던 다른 이들의 규정에 의한 것이든 간에 자연스럽게 형성이 된다. 그리고 각 커뮤니티
의 구성원들은 공동체의 발전을 통해서 자신들의 발전도 만들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한다.

이민 온 순서대로 나름 고난을 이기기 위하여 새로운 땅에서 도전을 하면서 그들의 역사를 개척해왔다. 처음 미국을 건설한 초기 이민자들도 그랬고 노예로 끌려왔던 흑인들도 자신들의 노예해방을 위해서 도전했다. 그리고 해방이 되었음에도 여전한 차별에 도전하여 자유, 평등, 인권, 반차별의 가치를 담은 민권법을 만들었고 그것이 오늘날 미국이 세상에 자랑하는 가치가 되었다.

흑인들이 자유와 정의 평등을 향한 고난의 행진을 할 때 아무도 그들이 미국의 가치를 창조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심지어 최선봉에서 흑인민권운동을 이끌었던 킹 목사도 흑인들의 민권운동이 미국을 넘어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로 자리 잡을 줄 몰랐다. 수십만의 흑인들이 감옥으로 끌려갔고 폭행당하고 살해당하고 고통 받으면서 그들은 미래의 희망을 믿고 도전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그들의 도전은 흑인 정치인, 흑인 예
술가, 흑인 스포츠인들 그리고 장관과 대통령 배출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뉴저지 한인들이 가장 밀집한 타운에 시의원을 하던 크리스 정 의원이 새해 벽두부터 시장도전을 선언했다. 팰리세이즈 팍 인구 2만명에 한인이 60%가 넘는 조그마한 타운
이다. 그는 이제 자신이라도 도전을 해야만 한인커뮤니티의 미래에 새로운 돌파구가 생긴다고 했다. 한인이 60%가 넘지만 유권자는 35%다 그리고 현직 시장이라는 벽을 넘어야한다.

산술적인 계산으로는 쉽지 않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도전은 언제나 산술적인 계산 값과 일치하지 않는다. 도전은 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 동력의 기본은 팰리세이즈 팍에 살고 있는 유권자들이다. 그리고 80% 이상 유권자 등록을 하고 80%이상 투표에 참여하면 인구 200만의 미주 한인들도 주류가 된다는 것을 목표로 미래에 대한 도전을 해야 할 것이다.

이 칼럼은 2017년 1월 20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주인공들을 보면 그들은 자신들의 이상과 생각을 현실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미련하게 도전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계속되는 실패의 경험을 쌓다 보니 어느 날 기적 같은 성공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들은 실패할 것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않았다. 처음 그들의 생각과 도전은 참으로 허무맹랑해 보였다. 주위에는 격려하는 사람들 보다 말리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그들은 정말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정신으로 미래에 도전하고 개척하였다. 사실 결혼도 그렇다. 한 사람을 만나서 같이 미래를 개척하다 보면 […]

Categories: 칼럼/오피니언

늘 새해가 되면 모든 나라의 대통령들이나 최고 지도자들은 신년사를 발표한다. 그리고 국가기관들은 자기 지도자들의 신년사를 다 시 한번 검토하고 자기 기관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논의를 하고 일을 시작한다. 한마디로 신년사는 그해 그 나라와 각 단체가 무엇을 목표로 하고 어떻게 그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방도를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각 가정과 개인들도 그해 작은 바람들을 이야기하고 희망의 결의를 다지기도 한다.

200만 미주한인들 각자 2018년 새로운 소망들을 염원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미국에 살고 있는 200만 미주한인들이 한국을 모국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기반으로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공동의 신년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러면 왜 한인이라는 공동체 의식이 필요한가? 이것은 정체성의 문제이다. 나와 우리를 규정하는 것이 정체성이다. 나와 우리는 어떻게 규정되는가? 이 규정은 한가지만으로 할 수는 없다.

우리 한인들은 첫째 미국에 살고 있는 미국인으로 규정된다. 둘째 미국에 살고 있는 유색인종으로 규정된다. 셋째 미국에 살고 있는 소수계로 규정된다. 넷째 미국에 살고 있는 이민자로 규정된다. 다섯째 미국에 살고 있는 아시안계로 규정된다. 여섯째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으로 규정된다. 그리고 김씨, 이씨, 박씨의 성을 가진 아무개로 규정이 된다. 이 모든 규정을 통해서 나와 우리가 정의 되는 것이다. 그중 일상적인 생활을 같이 하면서 같은 언어와 문화 풍습을 가짐으로서 집단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본 단위가 한인(Korean American)이다.

우린 한인이라는 집단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이민자로서, 소수계로서, 유색인종으로서 아시안으로서 자기규정을 하면서 집단적으로 참여하여 공동의 이익과 권익을 위한 활동에도 이해를 같이 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한인이라는 집단성을 기본 정체성으로 한다.

미국사회는 다민족 다인종 연합사회다. 다 같은 미국시민이지만 민족과 인종공동체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전체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경쟁의 기본은 미국사회에 참여를 통해서 자신들의 권리와 이익을 누가 많이 만드는 가이다.

미국에서 백인 다음으로 많은 인구는 히스패닉이다. 그럼에도 히스패닉은 미국사회에서 소수계라고 부른다. 그러나 미국인구의 2.5%인 유대계를 보고 소수계라고 하지는 않는다. 왜 그럴까? 답은 집단의 참여율과 그 정신에 있다.

미주 한인들은 모두 우리의 자손들이 주류로 인정받고 존경받는 집단이 되는 것이 염원일 것이다. 2018년 새해에는 그런 우리 모두의 염원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을 해보자. 유권자 등록 80% 이상 올해 중간선거 참여율 80%를 위해서 200만 미주한인들 모두가 노력을 해보자.

태산이 높다 하나 하늘 아래 뫼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다. 80% 이상 유권자 등록 80 % 이상 투표 참여율 결코 못 이룰 목표는 아니다.

이 칼럼은 2017년 1월 13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늘 새해가 되면 모든 나라의 대통령들이나 최고 지도자들은 신년사를 발표한다. 그리고 국가기관들은 자기 지도자들의 신년사를 다 시 한번 검토하고 자기 기관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논의를 하고 일을 시작한다. 한마디로 신년사는 그해 그 나라와 각 단체가 무엇을 목표로 하고 어떻게 그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방도를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각 가정과 개인들도 그해 작은 바람들을 이야기하고 희망의 결의를 다지기도 한다. 200만 미주한인들 각자 2018년 새로운 소망들을 염원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미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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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스티브 배넌과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 창출 1년만에 동지에서 서로를 비난하는 사이가 되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미국 저널리스트 마이클 울프가 펴낸 책 ‘화염과 분노: 트럼프 백악관의 내부’를 입수해 배넌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는데, 이 책은 트럼프 캠프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해 엮은 것이라고 한다. 그중 배넌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모든 언론이 앞 다투어 기사화 했다.

배넌은 인터뷰에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측근 3인방(아들 트럼프 주니어, 사위 큐슈너, 선대본부장 메너포드)이 트럼프 타워에서 러시아인들을 만나서 힐러리 후보를 흠집 낼 증거를 받으려고 했다는 것은 반역이고, 매국이고 아주 더러운 짓이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배넌이 드디어 미쳤다. 나의 당선에 그는 거의 한 일이 없다. 나와는 거의 독대한 적도 없다. 언론에 거짓 정보를 유출하는 게 그가 가장 잘 하는 짓이다고 트윗으로 전세계를 향해 날렸다. 또 트럼프 주니어도 배넌은 전략가가 아니라 기회주의자다. 백악관에서 일했던 특권을 가지고 대통령의 등에 칼을 꽂고 괴롭히고 거짓을 누설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지난 12월12일 앨라배마 상원 선거를 앞두고도 서로 전화하면서 성추문으로 패색이 짙은 로이 무어를 지원하기 위한 논의를 하였던 당사자들이었다. 그리고 대통령 당선 1달도 되지 않아 쏟아냈던 반이민 행정명령안을 머리 싸매고 함께 만들었던 동지였던 대통령과 그의 책사가 정권 창출 1년만에 이렇게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너고 있다.

배넌은 대통령 선거의 핵심 전략가로 선거운동본부의 CEO를 맡아서 트럼프 유세의 핵심내용들을 만들어내고 그야말로 핵심지지층 공략으로 대통령을 만들었다. 그 공로로 트럼프의 신임을 받고 백악관에 입성해서 대통령의 수석 전략가 겸 수석 고문으로 자신의 청치 신념에 근거한 정책을 펴려고 했는데 대통령의 사위와 딸 그리고 자신이 달가워하지 않는 트럼프 측근들에 의해서 밀려나면서 엄청난 좌절과 분노를 느꼈을 것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앨라배마 연방상원 보궐선거에서의 패배에 대한 책임을 자신에게 전가함으로써 장차 바이블벨트(복음주의 집단 거주 주들)에서의 백인우월주의자 정치인으로 물갈이 하기위한 자신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도 한몫하고 있을 것이다. 또 점점 조여오고 있는 뮬러 특검의 수사에서 트럼프 호가 침몰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자신의 살길을 찾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평가이다. 트럼프 정권 초기 정책설계를 했던 배넌이 없는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전통공화당 노선과 손을 잡을 수밖에 없다.
승부사 트럼프 대통령 수많은 비판과 비난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이 선거기간 공약했던 반이민, 오바마 케어폐지, 기후협력 탈퇴, TPP(환태평양 경제협력)탈퇴, 세제개편, DACA 폐지 등 거의 모든 것을 다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로지 자신의 지지세력과의 약속을 지키는 일에 올인 했다. 문제는 미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해야 기축통화로서 달러체제를 유지하는데 지금까지 동맹국 정책에서의 미국 우선주의를 강요했고 아시아 최고 동맹국인 일본은 미국 없는 자유무역협정(TPP)을 추진하기로 했고 유럽은 미국이 없는 유럽의 독자노선을 걷기 시작했다.

2017년 3월5일자 뉴욕타임스 편집위원단 명의로 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섬나라 사고방식(President Trump’s Island Mentality)’이라는 사설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수계 이자 이민자인 우리들이 정말 정신 똑바로 차리고 급격히 변하는 미국사회에 적응하기 위하여 정치적인 힘을 결집해야 한다는 결의를 새해 초반부터 해야 할 것이다.

이 칼럼은 2017년 1월 6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스티브 배넌과 트럼프 대통령이 정권 창출 1년만에 동지에서 서로를 비난하는 사이가 되었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이 미국 저널리스트 마이클 울프가 펴낸 책 ‘화염과 분노: 트럼프 백악관의 내부’를 입수해 배넌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는데, 이 책은 트럼프 캠프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해 엮은 것이라고 한다. 그중 배넌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모든 언론이 앞 다투어 기사화 했다. 배넌은 인터뷰에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측근 3인방(아들 트럼프 주니어, 사위 큐슈너, 선대본부장 메너포드)이 트럼프 […]

Categories: 칼럼/오피니언

2017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시작한 완전히 새로운 미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시작과 함께 행정명령을 쏟아 냈다. 대통령 임기 시작 1달도 되지 않아 우리는 1년전과 완전히 다른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반 이민 법안, 무슬림 국가들 입국금지 등에 관한 행정명령들에다 여기에 반발하는 주들이 연방항소 법원에 제소를 하고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법리적인 공방을 벌이기 시작했다. 수많은 시민들, 전세계가 갑작스런 미국의 변화에 혼란스러워 했다.

이민자들이 미국내 공공안전을 해치는 집단이라는 것을 전재로 행정명령안이 만들어졌고 이것을 집행하면 미국이 안전해진다는 논리였다. 사실 우리는 이 행정명령이 장기적으로 미국의 발전에 올바른 것인지 그릇된 것인지 정확하게 설명할 수 없다. 다만 우리가 이 행정명령안의 대상이기 때문에 긴장을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린 이민자들이기 때문이다. 이 행정명령안은 서류미비 이민자들과 나아가 합법적이민자들까지 그 대상이다.

범죄에 관련이 되었다고 판단되면 서류 미비자나 영주권자나 똑같은 추방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본의 아니게 정부에 잘못된 내용을 전달했을 경우도 추방의 대상에 해당된다. 영주권을 받은 지 5년안에 정부혜택을 받게 되면 추방대상이 된다. 많은 이민자들이 병원에서 만들어준 메디케이드로 장기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도 이 문제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지 않고 추방사유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이런 분들을 스폰서 해준 경우도 문제가 된다. 이것을 소급 적용하게 될 경우 이민자 사회는 대혼란이 발생할 것이다.

전임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주었던 수많은 청소년들에 대한 체류 허가인 DACA를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취소했다. 그리고 의회로 공을 넘겼지만 의회에서는 2017년이 다 끝나가는 이 시점에도 희망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2018년은 그 시작부터 체포와 추방이라는 살벌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법은 중요하다. 법의 잣대로만 들이댄다면 사회적인 문제가 된다. 그래서 법은 현실을 기반으로 새롭게 만들어지고 폐지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린 행동해야 하고 가만히 있으면 이민자 커뮤니티는 사라지거나 미국내 개토가 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반이민의 흐름을 타고 미국내 인종주의자들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인종사회 미국에서 인종주의는 미국사회를 파괴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연방법으로 강력하게 다스리고 있다. 한인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뉴저지 특수고둥학교인 버겐 아카데미에서도 한인혐오 발언을 한 교사 사건이 있었고 또 뉴욕의 먹자골목의 머레이힐 기차역에서 반아시안 반 한인 혐오 낙서 사건이 있었다.

문제는 우리가 무엇이 인종차별 혐오 범죄인지에 대해서 무감각하고 또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그냥 덮고 갈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냥 넘어가면 일상화되고 오히려 피해자가 비굴해지는 것이 인종차별과 혐오범죄의 결과다. 2018년 이에 대해 우리가 커뮤니티 차원에서 교육하고 대처하는 활동을 먼저 시작해야 할 것이다.

이 칼럼은 2017년 12월 30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2017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시작한 완전히 새로운 미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시작과 함께 행정명령을 쏟아 냈다. 대통령 임기 시작 1달도 되지 않아 우리는 1년전과 완전히 다른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반 이민 법안, 무슬림 국가들 입국금지 등에 관한 행정명령들에다 여기에 반발하는 주들이 연방항소 법원에 제소를 하고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법리적인 공방을 벌이기 시작했다. 수많은 시민들, 전세계가 갑작스런 미국의 변화에 혼란스러워 했다. 이민자들이 미국내 공공안전을 해치는 집단이라는 것을 전재로 행정명령안이 […]

Categories: 칼럼/오피니언

지금 미국은 세제 개편안이 가장 뜨거운 이슈다. 그리고 의회는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어서 공화당 내부만 결속이 된다면 내년부터는 공화당의 세제 개편
안으로 세금을 내야 할 것이다.

이번 개편안은 한마디로 기업의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확 낮추고, 개인소득세 최고세율을 39.6%에서 37%로 낮추어서 해외로 나간 미국의 기업들을 다시 미국으로 불러들여서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것이다. 특히 개인 소득세를 낮추어서 그만큼 덜 내는 세금으로 소비를 늘려서 돈의 순환을 만들자는 것으로 그 기원은 레이거노믹스다.

기업과 고소득층들을 위한 세금감면은 레이건 행정부 이래 공화당의 전통적인 노선으로 당시 법인세율은 48%에서 34%로 인하되었다. 개인소득에 대한 최고 한계세율(세
금증가분/소득증가분)은 70%에서 28%로 인하되었다. 작은 정부가 개인의 경제활동에 대한 간섭을 하지 않는 것이 시장경제를 발전시킨다는 논리다.

그러면서 군비는 지속적으로 늘였다. 애초 사회복지비를 대폭 삭감하려고 했던 계획은 민주당의 반대로 그대로 유지가 되면서 군비확장은 그대로 국가의 빚이 되었다. 특히 적절한 세금부과가 정부의세수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공급경제학파의 의견을 따른 레이건 행정부의 강력한 감세 정책은 심각한 재정적자를 초래했다.

많은 학자들은 동시에 발생한 경상수지 적자의 원인을 재정적자 때문이라고 보았고 엄청난 재정 적자를 민간저축으로 충당하기 부족하여 미국 정부는 대규모의 국채를 발행
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금리는 인상되었고, 국제자본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달러화의 가치는 상승하면서 수출이 힘들어지고 결국 경상 수지 적자도 증가시켰다.

이런 기조는 아버지 부시정부에서도 이어졌고 이라크 전쟁승리로 부시대통령의 인기는 치솟아서 재선은 거의 확정적이었다. 그런데 무명으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대권 티
켓을 확보한 아칸소 주 주지사를 했던 클린턴에게 패했다. 클린턴은 그 유명한 스피치“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It’ s the economy, stupid)” 이 한방으로 이라크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엄청난 인기를 누리던 아버지 부시 대통령을 누르고 대권을 잡았다.

결국 클린턴은 민주당이 그토록 지키기 위해서 공화당과 싸웠던 사회복지를 축소하였고 엄청난 재정적자를 해소하고 아들 부시 대통령에게 넘겼다. 그러나 아들 부시대통령은 또다시 공화당 전통 경제정책인 감세 정책을 펼쳤고 여기에 대 테러 전쟁과 이라크 침공에 천문학적인 전비까지 쏟아 부으면서 2007년 미국은 금융대공황에 빠졌고 수많은 중산층들이 무너졌다.

2017년 지금 미국정부는 거의 20조 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 이걸 국민 1인당으로 나누면 5만8,000달러이다. 문제는 이 빚을 갚으려면 세금을 더 많이 거두어들여도 쉽지않은데 트럼프 정부의 감세정책으로 재정적자는 더욱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1960년대 미국의 연구개발 지출이 국가예산에서 10%이상이었지만 지금은 4% 미만이다. 이것도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다. 지금 미국은 100년전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건설한 여러 인프라로 번영을 구가 해왔다. 지금의 미국은 정부를 축소한다며 세금감면을 하고 그 감면된 돈으로 자율적인 시장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논리로 공공의 재산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하고 있고 미국을 점점 노후화 된 나라로 만들고 있다.

공화당의 전통 경제정책인 세금감면의 달콤한 논리는 언제나 있었지만 후유증은 재정적자와 중산층의 몰락, 복지비의 삭감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미래에 투자를 하지 않게 되면서 미국은 점점 국제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

이 칼럼은 2017년 12월 23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지금 미국은 세제 개편안이 가장 뜨거운 이슈다. 그리고 의회는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어서 공화당 내부만 결속이 된다면 내년부터는 공화당의 세제 개편 안으로 세금을 내야 할 것이다. 이번 개편안은 한마디로 기업의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확 낮추고, 개인소득세 최고세율을 39.6%에서 37%로 낮추어서 해외로 나간 미국의 기업들을 다시 미국으로 불러들여서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것이다. 특히 개인 소득세를 낮추어서 그만큼 덜 내는 세금으로 소비를 늘려서 돈의 순환을 만들자는 것으로 그 기원은 레이거노믹스다. 기업과 고소득층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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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마다 연전연승을 하던 공화당의 상승세가 11월 선거에서 2개의 주지사와 각종 카운티와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했다. 그리고 이번 앨라배마 연방상원 보궐선거에서 패했다. 앨라배마는 지난 25년동안 공화당 텃밭이었다. 원래 법무부 장관 제프 세션스가 연방 상원의원으로 있다가 입각하면서 공화당 주지사가 루스 스트레인지를 지명하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스트레인지를 공식 지지했다. 그러나 곧이어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든 책사 스티브 배넌이 지지한 로이 무어가 당선 되었다. 그리고 공화당 텃밭에서 예비선거 승리는 곧 의회 진출이었다. 배넌은 이러한 공화당 텃밭에서 대안우파의 원내 진출을 위해서 기존의 전통 공화당 정치인들 물갈이 운동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같이 있던 사상가 배넌은 수많은 견제에 오히려 자신의 활동이 위축된다는 것을 깨달은 백악관 왕수석의 자리를 버리고 지방으로 내려가 대안우파의 원내 진출을 위한 공화당 물갈이 운동을 주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배넌이 자신의 백인민족주의 기본동력이 될 수 있는 복음주의세력이 자리하고 있는 남부 바이블 벨트를 타고 앉아서 그 첫 번째 승리를 확신하고 자신이 그렇게 공을 들였던 로이 무어가 패배를 했다.

이번 앨라배마 선거의 최대 패자는 스티브 배넌이다. 바이블 벨트에 있던 전통 공화당 현직들이 배넌이 미는 백인 민족주의자들과 혈투를 벌여야 했는데 배넌의 기세가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전통 공화당을 지지했던 백인 지식인들과 유대인들이 민주당의 덕 존을 지지했다. 물론 백인 민족주의에 위기의식을 느꼈던 흑인들의 절대적인 몰표도 큰 몫을 했다.

배넌은 복음주의자들과 유대교의 동맹을 통한 미국정교를 만들어 새로운 백인 중심의 미국을 건설하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하면서 브레이트 바트라는 백인 극우 민족주의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사상운동을 해왔다.

브레이트 바트는 유럽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쳐서 유럽의 극우 민족주의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다. 무어의 의회진출 노력이 좌절된 배넌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반드시 자신의 정치이념을 따르는 정치인들을 의회에 보내려는 활동을 또 할 것이고 이에 따라서 바이블 벨트의 공화당은 예전에 없었던 당내 혈투가 예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앨라배마 선거 결과는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의 주류세력에겐 크나큰 도전이 될 것이다. 민주당도 낸시 펠로시 원내대표와 스텐리 호여 원내 총무 중심의 하원 리더십과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 리더십이 아닌 신세력이 덕 존스의 선거에 사활을 걸어 당선 시켰다.

당연히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이들의 당내 입지는 내년도 중간선거에서 당의 쇄신을 주도하려고 할 것이다.

반면 공화당은 처음 로이 무어의 성추문 사건에 지지 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자 어정쩡하게 지지 했던 미치 메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지지 하지 않았던 폴 라이언 하원의장, 막판에 적극 지지했던 트럼프 대통령 등 여러 입장으로 나뉘었다.

이런 상황에서 결코 상상할 수 없던 일이 발생한 것이다. 25년 공화당 텃밭에 민주당의 깃발이 올랐기 때문이다. 내년 중간 선거를 앞두고 남부 바이블 벨트에서 벌어질 공화당 내부 대혈투가 공화당을 어둡게 하고 있다. 또한 소수계와 이민자들이 밀집한 대도시 지역의 공화당 의원들도 지금 밤잠을 설치고 있다.

앨라배마의 보궐선거가 내년도 중간선거에 엄청난 영향을 주고 있는데 미주한인들, 이 기회에 80%이상 유권자 등록 80%이상 투표참여를 통해서 미국사회에서 인정받는 커뮤니티를 준비하기 위한 최고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 칼럼은 2017년 12월 16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보궐선거마다 연전연승을 하던 공화당의 상승세가 11월 선거에서 2개의 주지사와 각종 카운티와 지방선거에서 참패를 했다. 그리고 이번 앨라배마 연방상원 보궐선거에서 패했다. 앨라배마는 지난 25년동안 공화당 텃밭이었다. 원래 법무부 장관 제프 세션스가 연방 상원의원으로 있다가 입각하면서 공화당 주지사가 루스 스트레인지를 지명하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스트레인지를 공식 지지했다. 그러나 곧이어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든 책사 스티브 배넌이 지지한 로이 무어가 당선 되었다. 그리고 공화당 텃밭에서 예비선거 승리는 곧 의회 진출이었다. 배넌은 이러한 공화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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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집권 1년이다. 정말이지 트럼프 대통령 승부사다. 본인이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들을 막 밀어부쳐서 올해 내세운 목표들 중 오바마 케어 폐지만 빼고 거의 달성했다. 정말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들도 별로 없었고 그가 내세운 공약도 설마 하는 것들이었다. 그런데 그는 지금까지 자신의 의지를 현실화시키고 있다.

처음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 나선다고 했을 때 공화당 주자들은 아주 우습게 여겼다. 그리고 트럼프에 대한 전략도 세우지 않고 플로리다 주지사 출신 잽 부시, 플로리다 연방상원 마르코 루비오, 택사스 연방상원 테드 크루즈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만 각 후보들이 전략을 세웠다. 그런데 트럼프가 그 모두를 누르고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었다.
역사상 가장 화려한 정치경력을 가진 힐러리 후보가 역사상 가장 정치적인 경험이 없는 트럼프에게 패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을 하자마자 자신이 공약했던 반이민 행정명령, 무슬림 국가 출신의 미국 입국금지 행정명령을 내렸고 오바마 대통령이 내렸던 행정명령 DACA도 폐지를 했다.

사람들은 도덕적인 문제에서 흠이 생기면 정치적인 생명이 끝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는데, 트럼프는 대선 당시에 여러 성추문으로 공화당 주류와 민주당 그리고 언론과 여성단체들로부터 심한 공격을 받았다. 그때마다 트럼프는 이게 다 음모라고 하고 적반하장격으로 오히려 공격적으로 트윗을 날렸다.

도덕성에 상관없이 오히려 더 강하게 음모론을 부각하여 재미를 본 트럼프는 12월12일 보궐 선거를 앞두고 성추문에 휩싸인 앨라배마 주 연방상원 공화당 후보 로이 무어의 성추문도 민주당이 만들어낸 거짓 루머라고 하면서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옛날 같으면 아니 지금도 대부분의 정치인들이라면 사퇴를 했다. 그런데 트럼프 시대에는 달라졌다. 피해자들이 여러 명 용기를 가지고 기자회견을 했지만 간단히 음모라고 치부해 버리고 사퇴를 거부했다 그리고 공화당 지지자들 중 71%가 무어의 성추행 의혹이 거짓이라고 하고 언론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꾸며낸 음모라고 믿는다고 한다.
그동안 연방순회 법원에서 위헌이라고 판결이 나서 중지되었던 특정국가 출신 미국입국 금지 소송에 대해서 대법원이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미국의 운명을 결정할 세제 개혁안이 하원과 상원에서 통과되었다. 상하원 대동소이한 부분들에 대한 보완 후 다시 상하원에서 표결을 거쳐야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 개혁 전투는 대승을 거두었다. 법인세 35%에서 20%로 내리고 상속세는 534만 달러에서 1078만 달러로 올렸다. 그리고 하원 법안은 2023년부터 아예 상속세를 폐지하는 것이다. 문제는 지금도 20조 5천억 달러가 넘는 천문학적인 국가 부채를 갚지 못하고 이자만해도 엄청나다.

그런데 법인세를 내리고 상속세도 폐지한다면 결국 소셜 월 페어 관련 예산을 삭감할 수밖에 없다. 역사적으로 법인세를 내리는 정부는 언제나 제정적자를 눈덩이처럼 불렸는데 그게 공화당의 전통적인 정책이다. 그러면서 사회복지비를 늘이는 것이 미국의 재정적자를 만드는 것이라고 공화당은 늘 주장한다.

그리고 우리 대통령은 어쩌면 중동의 아마겟돈의 문을 열었다. 미국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고 했다. 이것이 또 어떻게 미국에 대한 공격으로 올지 벌써 중동에는 소용돌이가 치기 시작했다.

이 칼럼은 2017년 11월 9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1년이다. 정말이지 트럼프 대통령 승부사다. 본인이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들을 막 밀어부쳐서 올해 내세운 목표들 중 오바마 케어 폐지만 빼고 거의 달성했다. 정말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들도 별로 없었고 그가 내세운 공약도 설마 하는 것들이었다. 그런데 그는 지금까지 자신의 의지를 현실화시키고 있다. 처음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 나선다고 했을 때 공화당 주자들은 아주 우습게 여겼다. 그리고 트럼프에 대한 전략도 세우지 않고 플로리다 주지사 출신 잽 부시, 플로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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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LA) 통합교육구가 교사로부터 인종차별 발언을 들은 흑인 여중생에게 21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지난 11월17일 최종 합의했다. 또 지난 9월에는 미시시피주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흑인을 향해 “아프리카로 돌아가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해고됐다. 또 2016년 11월 볼티모어 시정부는 중학교 교사가 학생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며 파면 조치했다.

미국은 다인종 사회다. 그래서 인종과 인종간 분쟁이 생길 우려가 높다. 그렇지만 미국사회가 인종간 대규모 충돌을 일으키지 않고 안정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인종 분규의 뇌관이 되는 인종차별에 대해서 법과 사회가 이것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종차별, 인종혐오 범죄는 연방법으로 강력하게 다스린다. 학교는 사회적으로 인종차별과 인종혐오가 무엇이고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친다.

인종차별, 인종혐오 범죄는 농담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여러 집단 속에서 특별히 한 집단을 향한 인종혐오성 발언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그러지 않고 오히려 차별을 당한 집단은 지속적으로 비굴해지고 가해자는 당당해진다. 이것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도는 맞서 싸워서 가해자에 대한 응징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피해자가 비굴해지고 눈치 보는 상황을 극복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사회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

특히 소수계는 다수에 의한 각종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확실하게 맞서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는 아주 강력한 연방법이 있기 때문에 싸우면 거의 이긴다. 그럼에도 개별적으로 피해를 당할까 봐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해자는 더욱 당당해지고 상습적으로 인종차별적인 행동과 말을 하게 된다.

소수의 생존법은 더 크게 소리치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서 기어이 가해자를 응징하고 책임을 물리는 것이다. 그래야 다수와 다른 집단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피해자가 용감해야 하고 정의로워야 한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불의에는 정의로 맞서는 용감성을 교육 시켜야 미국사회 속에서 리더가 될수 있다.

두 달 전쯤 뉴저지 버겐 아카데미에서 수업 중 히스패닉 교사가 한인 학생들에게 손을 들어 보라고 하고 자신은 중국인과 일본인은 좋아하지만 한국인은 ‘증오’한다고 한 것 때문에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를 들은 한인학생이 학교에 문제 제기를 했지만 학교측은 학부모들에게 절대 언론에 이야기 하지마라, 자녀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하면서 지난 두달 동안 은폐하기 위해서 애를 썼다.

이 학교 출신 선배들의 이야기에는 문제의 교사는 상습적으로 그랬다고 한다. 학생 중 한명이 LA의 용감한 중학교 흑인 여학생처럼 연방법원에 제소를 하면 100% 이기는 싸움이다. 물론 정의로운 기개가 필요하다. 그리고 한인 언론이 제기하고 주류 언론에도 나왔다. 여기에 8명의 한인정치인이 있고 이 학군에 한인교육위원이 있다. 분명 이들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해결하기 위해 나서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 한인이기 보다는 문제가 일어난 지역의 정치인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다인종 미국사회에서 한인들은 소수다. 소수는 자기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하고 우리에 대한 어떤 인종 차별적인 행위나 말에 비굴하지 않고 용감하게 스스로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나설 때 인정받는다. 이것이 미국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소수계의 생존 공식이다. 다행히 흑인들이 인권과 평등이라는 영혼을 미국사회에 불어 넣어 주었다. 그리고 그것은 미국의 가치가 되었고 인종혐오와 차별에는 가차 없는 징벌을 가하는 연방법이 되었다.

이제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스스로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용감해야 하며 그것이 미국사회에서 인정받는 길이라고 가르쳐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자녀들은 리더는커녕 영원히 3등 시민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이 칼럼은 2017년 12월 2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LA) 통합교육구가 교사로부터 인종차별 발언을 들은 흑인 여중생에게 21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지난 11월17일 최종 합의했다. 또 지난 9월에는 미시시피주에서 한 초등학교 교사가 흑인을 향해 “아프리카로 돌아가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가 해고됐다. 또 2016년 11월 볼티모어 시정부는 중학교 교사가 학생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며 파면 조치했다. 미국은 다인종 사회다. 그래서 인종과 인종간 분쟁이 생길 우려가 높다. 그렇지만 미국사회가 인종간 대규모 충돌을 일으키지 않고 안정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은 인종 분규의 뇌관이 되는 인종차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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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몰라도 가족끼리 밥을 따로 먹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사실 혼자 먹는 밥은 맛이 없다. 밥은 같이 먹어야 맛있고 특히 가족과 함께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각자 식성도 틀리고 시간도 틀리니 편리한대로 식사를 혼자 하지만 혼밥(혼자 먹는 밥)은 교육적으로도 문제가 크다. 옛말에 ‘밥상머리 교육’ 이란 말이 있다.

실제로 밥상머리 교육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문가인 류성룡가의 자녀들은 물론 유대인, 케네디가 에서 잘 볼 수 있다고 한다.

오늘날 교육이라고 하면 모두 영어 수학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에게 꼭 필요한 교육은 ‘인성’ 이다. 옛 어른들은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사람이 먼저 되어야 한다” 는 말을 자주 했다.

그리고 그 인성을 키우는 교육의 가장 첫 시작은 바로 가정이다. 그 중에서도 밥상머리 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사랑과 인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가족이 함께 하는 밥상에서 대화를 하면서 어른들의 지혜와 삶의 경험, 예의범절을 배운다. 이것은 바로 그 시대의 역사적인 목표를 모든 세대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사회 시스템의 기본이기도 하다.

특히 학교에서 한인 학생들을 비롯해서 아시아계 학생들의 발표력과 토론이 부족하다고 한다. 일반적인 미국 학생들은 시험은 잘 못 봐도 자신의 생각을 잘 발표하고 또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어떻게 그걸 아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아침에 부모님과 식사를 할 때 그날 조간신문을 보고 부모님이 토론하는 것을 보고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잘 새겨들어야 할 이야기다.

우리는 미국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이다. 특히 밥을 즐겁게 같이 먹고 자녀들에 대한 인성교육과 지식전달,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한 밥상머리 교육은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자녀들에 대한 정체성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된다. 우리의 아이들이 자기를 정의할 때 부모세대를 잘 알고 밥상머리에서 교육을 잘 받았을 때 부모에 대한 존경과 긍정이 생기고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

특히 미주 한인들에겐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앞으로 어떤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어떻게 함께 할 것인가에 대한 커뮤니티 차원의 목표 공유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세대와 세대가 함께 공유해야 한다. 그것을 가장 기본에서 충실하게 해줄 단위가 가정이다. 그리고 그 방식에 밥상머리 교육이 필요하다.

지난 주말 뉴올리언스의 한인커뮤니티에 초청받아서 미주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과 차세대 준비에 대한 강연을 하였다. 많은 한인들이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데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너무나 막막했다고 했다. 물론 정답은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고 실천해오고 있는 것이 있어서 설명을 했다.

미주한인의 미래 그리고 권리와 이익을 위하여 80% 이상 유권자 등록 80% 이상 투표참여를 만들어 미국사회 속에서 인정받고 존경받는 커뮤니티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힘으로 모국과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노력을 해야 양쪽 나라 모두로부터 인정받는 미주 한인 코리언 아메리칸이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것을 커뮤니티 모두가 공유를 하고 다음 차세대와 공유를 해야 한다. 어떻게 밥상머리 교육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자기 정체성이 가장 확실한 1세대가 목표를 명확히 하고 다음 세대와 공유를 하면서 함께 실천을 해야 한다. 그런 공유된 목표와 공동의 실천 없이 시간이 흘러 1세대들이 사라지면 그 다음 세대에서는 정체성을 같이 하는 커뮤니티의 강화와 발전은 불가능 할 것이다. 무엇을 할 것인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다음 세대와 공유하기 위하여 가정에서 밥상머리 교육부터 실천해보자.

이 칼럼은 2017년 11월 25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몰라도 가족끼리 밥을 따로 먹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사실 혼자 먹는 밥은 맛이 없다. 밥은 같이 먹어야 맛있고 특히 가족과 함께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각자 식성도 틀리고 시간도 틀리니 편리한대로 식사를 혼자 하지만 혼밥(혼자 먹는 밥)은 교육적으로도 문제가 크다. 옛말에 ‘밥상머리 교육’ 이란 말이 있다. 실제로 밥상머리 교육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문가인 류성룡가의 자녀들은 물론 유대인, 케네디가 에서 잘 볼 수 있다고 한다. 오늘날 교육이라고 하면 모두 영어 수학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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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외교방식을 두고 말이 많다. 특히 14일 마무리된 아시안 순방의 결과를 놓고 미국의 수퍼파워 종말을 보여줬다고 평을 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미국을 위한 것인지 아닌지는 두고 볼 일이다.

새로운 정책은 과거의 정책과 충돌하고 늘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문제는 미국이 그동안 해왔던 외교 노선에서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외교는 늘 상대가 있는 것이기에 미국이 새로운 정책을 세우고 이야기 한다고 해서 상대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모든 나라들이 자국이 처한 상황과 자신들의 정책을 중심에 두고 자기 방식대로 해석을 하고 대응 전략을 세우기 때문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를 해 본 적이 없다. 그래서 외교를 모른다. 그리고 과거의 미국 외교를 늘 비난 해왔다. 국무부는 장관이 바뀌어도 직원들은 그대로 있다. 그러나 백악관은 모두 다 바뀌었기 때문에 더욱더 과거의 대통령들이 했던 방식을 대통령이 제대로 알 수가 없다.

다만 대통령이 집 장사 할 때 발휘했던 자칭 탁월한 수완능력으로 외교무대에 나섰다. 그래도 세계 최강 미국인데 감히 누가 뭐라고 할 나라가 없다. 다만 미국의 언론들이 그것을 문제 삼을 뿐이다. 그러나 외국 수반들과 한 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는 너무도 중요하다. 문제는 이번 아시아 순방에서 미국이 내놓은 미국 우선주의는 미국이 없는 아시안, 미국이 없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논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 참가해서 미국 우선주의를 열심히 설명했다. 그리고 모든 나라들은 미국이 빠진 아시안 정치와 경제를 이야기 했다. 그것도 중국이 주도를 했다. 그리고 아시안 정상회의에 불참하려고 했다가 지적을 받자 참가 한다고 했다가 점심만 하고 기자들이 힘들어한다는 핑계를 대고 실제 회의에는 불참을 하고 떠났다.

결국 미국이 빠진 이번 아시안 정상 회의는 중국을 위한 중국의 회의가 되어 버렸다. 일본마저 미국의 TPP 탈퇴에 비난을 했다. 아무리 미국의 경제가 글로벌이고 미국의 기업들이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중국이 세계화를 이야기 하고 자유무역을 가지고 회의를 주도한 이번 아시안 정상회의는 미국에겐 앞으로 큰 짐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 노선을 늘 주장한다. 그런데 미국 경제는 글로벌 경제다. 폐쇄적인 자립경제 국가가 아니다. 미국이 아무리 힘이 세다고 해도 미국과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나라들이 미국하고 무역을 해봐야 득 되는 것이 없고 미국의 강압에 손해를 본다고 하면 당연히 시장과 경제력을 가진 중국과 같은 나라가 구심력을 가지고 새로운 다자 무역을 주도 한다고 하면 그곳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가 단지 무역에 의해서 이익을 남기는 장사로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팍스 아메리카의 경제는 힘과 시장의 기반위에 주도권을 가지고 성장 동력을 만들어서 무역의 사이즈를 계속 키우면서 모든 나라들이 미국 주도의 경제권에 들어와서 미국의 통제아래 자유무역을 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힘으로 미국의 달러를 세계화폐로 유지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다자 무역 속에서 항상 손해만 본다는 산술적인 계산만 하고 있었다. 미국은 어떤 형태이든지 세계 무역체제를 주도하여 미국만이 관리하는 달러의 패권을 유지 하는 것이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미국의 전반적인 경제 외교 정책을 깡그리 무시하고 있다.

미국이 가난해졌다고 하면서 미국과 함께 다자 무역체제를 형성하여 달러 패권을 지키고 있는 동맹국들을 가장 먼저 비난하고 굴욕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 그 결과가 이번 아시안 순방과 정상회의에서 표면적으로 나타났다.

미국 없는 아시안 나라들의 경제협력과 정상회담으로, 그러나 이것이 장기적으로 미국의 미래에 긍정적인 것이 부정적인 것이 될 지 우린 모른다.
이 칼럼은 2017년 11월 18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방식을 두고 말이 많다. 특히 14일 마무리된 아시안 순방의 결과를 놓고 미국의 수퍼파워 종말을 보여줬다고 평을 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미국을 위한 것인지 아닌지는 두고 볼 일이다. 새로운 정책은 과거의 정책과 충돌하고 늘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문제는 미국이 그동안 해왔던 외교 노선에서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외교는 늘 상대가 있는 것이기에 미국이 새로운 정책을 세우고 이야기 한다고 해서 상대가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모든 나라들이 자국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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