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새해가 되면 모든 나라의 대통령들이나 최고 지도자들은 신년사를 발표한다. 그리고 국가기관들은 자기 지도자들의 신년사를 다 시 한번 검토하고 자기 기관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논의를 하고 일을 시작한다. 한마디로 신년사는 그해 그 나라와 각 단체가 무엇을 목표로 하고 어떻게 그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에 대한 방도를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각 가정과 개인들도 그해 작은 바람들을 이야기하고 희망의 결의를 다지기도 한다.

200만 미주한인들 각자 2018년 새로운 소망들을 염원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제 미국에 살고 있는 200만 미주한인들이 한국을 모국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기반으로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공동의 신년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는 노력도 필요하다.

그러면 왜 한인이라는 공동체 의식이 필요한가? 이것은 정체성의 문제이다. 나와 우리를 규정하는 것이 정체성이다. 나와 우리는 어떻게 규정되는가? 이 규정은 한가지만으로 할 수는 없다.

우리 한인들은 첫째 미국에 살고 있는 미국인으로 규정된다. 둘째 미국에 살고 있는 유색인종으로 규정된다. 셋째 미국에 살고 있는 소수계로 규정된다. 넷째 미국에 살고 있는 이민자로 규정된다. 다섯째 미국에 살고 있는 아시안계로 규정된다. 여섯째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으로 규정된다. 그리고 김씨, 이씨, 박씨의 성을 가진 아무개로 규정이 된다. 이 모든 규정을 통해서 나와 우리가 정의 되는 것이다. 그중 일상적인 생활을 같이 하면서 같은 언어와 문화 풍습을 가짐으로서 집단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기본 단위가 한인(Korean American)이다.

우린 한인이라는 집단 정체성을 가지고 있지만 때에 따라서는 이민자로서, 소수계로서, 유색인종으로서 아시안으로서 자기규정을 하면서 집단적으로 참여하여 공동의 이익과 권익을 위한 활동에도 이해를 같이 하기도 한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한인이라는 집단성을 기본 정체성으로 한다.

미국사회는 다민족 다인종 연합사회다. 다 같은 미국시민이지만 민족과 인종공동체들이 서로 경쟁하면서 전체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경쟁의 기본은 미국사회에 참여를 통해서 자신들의 권리와 이익을 누가 많이 만드는 가이다.

미국에서 백인 다음으로 많은 인구는 히스패닉이다. 그럼에도 히스패닉은 미국사회에서 소수계라고 부른다. 그러나 미국인구의 2.5%인 유대계를 보고 소수계라고 하지는 않는다. 왜 그럴까? 답은 집단의 참여율과 그 정신에 있다.

미주 한인들은 모두 우리의 자손들이 주류로 인정받고 존경받는 집단이 되는 것이 염원일 것이다. 2018년 새해에는 그런 우리 모두의 염원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을 해보자. 유권자 등록 80% 이상 올해 중간선거 참여율 80%를 위해서 200만 미주한인들 모두가 노력을 해보자.

태산이 높다 하나 하늘 아래 뫼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다. 80% 이상 유권자 등록 80 % 이상 투표 참여율 결코 못 이룰 목표는 아니다.

이 칼럼은 2017년 1월 13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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