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20개국 412곳의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문화재는 총 11만6,896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일본에 6만1,409점, 미국에 2만8,297점, 중국 7,939점, 영국 3,628점, 대만 2,850점, 러시아 2,693점, 독일 2,260점, 프랑스 2,093점이 소장되어 있다. 해외 소장 한국문화재의 77% 정도가 일본과 미국 두 나라에 집중돼 있다. 이들 문화재 대부분은 약탈된 것이다. 왜 이들은 우리 문화재를 약탈해 갔을까? 그건 자기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예술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연한 기회에 미국에서 우리 문화재의 진본과 가치를 감정하는 한국문화재 미국 공인감정사 정선생을 만난 적이 있다. 그때 우리 문화재는 가치를 좀 쳐줍니까? 라고 물었는데 그분이 우리 문화재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있고 인기가 있습니다, 라고 했다. 그리고 특히 우리 문화재 중에는 이집트의 피라미드와도 바꿀 수 없을 정도의 가치를 지닌 것들도 많이 있다고 했다.

그분은 그 이유를 뛰어난 예술성과 함께 바로 역사성에 기반한 전통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 문화의 흐름은 당의 3색도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되는 고구려의 5색도를 원류로 본다고 한다. 그것이 고구려 고분벽화에 있고 이어서 발해와 신라로 이어지고 고려 왕실로 이어진 고려불화는 너무 섬세하고 예술적이어서 모조를 만들기가 어렵다고 한다. 고려의 상감청자는 지금도 만들지 못한다고 한다. 조선은 아예 왕실에서 도화서를 만들어서 화가들을 발굴 육성하였다.

안견, 김홍도, 신윤복, 장승업으로 대표되는 화원들이 유명하다. 이들의 전통을 이어받은 한국의 근 현대 화가들의 작품이 특히 없어서 사지 못한다고 한다. 그것은 그들이 역사성을 가진 예술의 정체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환기, 박수근, 천경자 화백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거의 2,000년의 역사성에 근거한 정체성이 예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오늘날 우리 자신이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 역사성에 근거한 정체성을 이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더구나 미국에서 우리는 소수이다. 그래서 우리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자기 색깔을 분명히 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결집해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그래야 인정받을 수 있다.

자기 정체성이 없는 소수계는 다민족 국가에서는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불순물에 지나지 않는다지금의 우리의 정체성은 역사의 산물이다. 우리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은 스스로의 존재를 사랑하고 존중하고 동포를 사랑하고 존중하고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고 지키는데 개인적인 관계로 대의를 망치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

뉴욕의 한인 정치 1번지에 유일한 한인 정치인은 개인 론 김이 아니고 나 자신이고 우리이다. 유일한 한인 정치인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그는 동포들의 네일 업종을 지키기 위해서 주지사와 당과 부딪혔고 당의 견제를 물리치기 위해서 몸부림을 쳤다.

뉴욕 주 내에서는 한 명의 정치인이지만 한인들에게는 유일한 대표인 론 김은 우리 정체성의 상징이다. 그래서 지켜야 한다. 바로 이러한 우리의 노력이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의 역사가 될 것이다.

이 칼럼은 2017년 9월 23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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