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뉴스를 장식하는 내용들은 너무 위험한 상황들로 가득차고 예전에 없었던 갈등이 우리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고 있다. 한 때는 인간이 마침내 달에 발을 디뎠다. 세상이 인터넷으로 연결이 되어서 앉아서 전 세계와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어 지구는 하나의 촌이 되었다.

어느 나라에 대 지진이 일어났는데 전 세계에서 구호물품과 구호인력들이 국경을 넘어서 전해지고 있다. 뭐 이런 뉴스는 사라진지 오래고 어느 나라에서 자폭테러가 일어나서 수십 명이 사망했다. 산사태가 일어나서 수백 명이 사망했다. 그런데 여기에 슬픔과 고난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인류의 협력정신은 보이지가 않는다.

전 세계에서 몰려온 사람들이 각자의 고유한 지혜와 문화를 가지고 오늘날 가장 역동적인 미국을 만들면서 세계최고의 강대국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 미국을 백인들만의 나라라고 수만 명이 시위를 하고 21세기 인류 공통의 가치인 평등, 자유, 인권을 반대하고 백인이 아닌 사람들은 미국인이 아니다.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고함을 지르고 있다. 또한 그들의 행동을 규탄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차를 돌진 시켜서 사망자와 수많은 부상자들을 만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가치를 부정하는 사람들과 그 가치를 지지한 사람들 모두를 서로 증오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다가 여론이 들끓게 되자 미국의 가치를 부정하는 백인 우월주의자를 비판했다가 그 다음날 다시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두둔했다. 미국의 정치권이 들고 일어나고 곳곳에서 대통령을 규탄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한 사회 안에서도 큰 집단이 목소리를 높이고 분노를 하게 되면 작은 집단은 두려울 수밖에 없고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된다. 아울러 자신들의 처지를 두고 어디로 붙어야 할지 비굴할 정도로 자신의 처신을 고민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수많은 인종들이 어울려 있는 미국 속에서 힘없는 소수계로 살아가고 있다. 소수계의 목표는 생존을 위하여 자기 정체성을 강화 하고 결집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2017년 미 전역에서 카운티, 시 단위 선거가 있다. 특히 한인들이 밀집한 곳에서 우리의 이슈를 더 많이 내놓고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그리고 아주 작은 표라도 결집을 시켜서 움직여야 한다. 우린 소수다. 소수는 모든 것을 떠나서 자신들 생존과 발전을 위한 정치적인 움직임을 만들어야 한다.

지역 곳곳에서 지금 당장 우리의 정치적인 영향력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서있는 곳의 좌표를 확실하게 새기는 것이다.

지역의 후보자들을 부르고 그들에게 질문을 하고 당선이 되면 그 답에 대한 약속을 지키게 해야 한다. 우리가 불러서 오지 않는 후보에게는 단 한 표도 주어서는 안된다. 지역선거에서는 수백 표만으로도 당락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리고 정치인들이 우리를 두려워 할 수 있게 80%이상의 유권자 등록율, 80%이상의 투표율을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불확실한 세상, 소수계로서 우리가 취해야 할 입장이 아닐까?

이 칼럼은 2017년 8월 19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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