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Christopher Anderson/Christopher Anderson/ Magnum for New York Magazine]

2월 1일 아이오와 코커스를 처음으로 시작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종반전으로 접어들었다. 수 많은 후보들이 자신이 가진 최고의 내공으로 치열한 전투를 치른 과정에서 이제 공화당에는 3명의 후보만이 남았다.

단적으로 말해서 트럼프와 크루즈 두 후보의 대전으로 좁혀졌다. 반면 처음 돌풍을 일으켰던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가 대세론의 힐러리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고 있지만 역전의 기회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이제 버니 샌더스의 지지세가 높은 지역으로 들어가는 전투에서 과연 힐러리 대세를 뒤집을 압승이 나올 수 있는지 지켜볼 뿐이다.

6월 14일 워싱턴 DC (District of Columbia) 프라이머리를 종착점으로 하는 예비경선이 이제 2달 정도 남겨 두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과 도날드 트럼프의 대세가 보이고 있지만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를 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공화당의 굴러온 돌 트럼프는 기성 정치인을 누르고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의 굴러온 돌 샌더스의 돌풍이 철옹성 같은 민주당의 아성과 힐러리의 대세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양당 모두 유권자의 표심이 확연히 갈라져 있다는 반증이다.

중원 혈투의 종반을 시작하는 3곳의 전투에서 각 당의 1위와 2위 주자들이 막상막하 비기는 결과를 만들어 내어 이번 경선은 힘들고 도 지루한 전투를 6월 14일까지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50개주를 강행군해야 하고 엄청난 선거자금을 모아서 사용해야 하고 수많은 선거조직을 가동해야 하는 5개월의 경선 총력전은 후보들의 피를 말리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5개월 백악관을 향한 양당의 후보들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혈전을 벌여야 한다. 왠 만한 체력과 조직동원 능력 그리고 자금모금 능력이 없이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이번 대선은 유난히도 백인 유권자들의 표심이 크게 움직이고 있다. 그 동안 소수계표를 잡아야 한다고 했다면 2016년 미국 대선에서는 백인들의 표심을 잡아야 할 것이다. 그 움직임이 지금 예비경선에서 나타나고 있다. 공화당 경선 1위 주자 트럼프의 충성스런 30%의 지지표가 그렇고 소수계의 지지보다는 백인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힐러리를 위협하고 있는 민주당의 샌더스도 그렇다. 예비경선에서 각각 트럼프와 샌더스를 지지했던 백인표가 한쪽으로 쏠린다면 이번 선거는 백인들에 의해서 결정 날 것이다.

2012년 2014년 기준으로 미국의 백인 유권자가 75%로 절대적이다. 그 다음 흑인 유권자가 13%, 히스패닉 9% 아시안 3%이다. 그 동안은 75%의 백인 표심이 공화 민주 양당으로 나뉘어지고 소수계의 표심이 어디로 움직이는 가에 따라서 대통령이 결정이 되었다. 그러나 2016년 선거에서 백인들은 확실히 몰표를 행사하기 시작했다. 그 어느 때보다 백인들의 투표 참여율이 높았다.

이 지루한 장기 선거전에서 공화당 주류는 트럼프로 몰린 표심을 무시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고, 흑인과 히스패닉의 절대적인 지지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힐러리를 보면서 민주당은 돌아선 백인들의 표심을 어떻게 잡을지 고민에 빠져 있다.

공화당의 표심 트럼프를 배제하려는 도박과 민주당에서는 힐러리에게서 돌아선 백인표를 잡아야 하는 현실을 볼 때 2016년 미국 대선, 백인표를 얻는 자가 승리할 가능성이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이 칼럼은 2016년 3월 26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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