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트럼프의 좌충우돌 발언과 행동에 공화당이 난파선이 되고 있다. 공화당 행정부의 핵심적 역할을 했던 외교 및 정책 전문 인사들이 대거 민주당의 힐러리 진영으로 전향을 했고 연방 선거에 나서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이 반 트럼프 선언을 하고 공화당적의 하원의장과 대통령후보인 트럼프가 일대 격돌을 벌이고 공화당이라는 배가 거의 난파직전에 있다.

트럼프는 정치인이 직업이 아니었다. 그는 부동산을 많이 가진 대재벌이다. 한마디로 트럼프는 정치를 모른다. 뿐만 아니라 240년 미국의 정책과 외교에 대한 것도 사실 모른다. 다만 백인 일반인으로 생각하는 정치와 미국의 정책 그리고 외교에 대한 상식적인 수준에서 공화당 대선 예비선거에 뛰어 들었다. 그리고는 기존의 쟁쟁한 정치인들의 경선 방식을 흔들어 버렸다. 기존의 대통령 경선 방식에 익숙해 있던 기성 정치인들이 허둥지둥 거리다가 모두 낙마를 했다.

고수가 아니라도 장기와 바둑 고수들의 판 옆에서 보면 허점이 보이고 어떤 이들은 훈수를 둔다. 아니 고수가 저것도 모르냐고 하면서, 더군다나 장기판이나 바둑판에 목돈을 좀 건 사람들은 고수들을 혼내고 욕하기까지 한다. 심지어는 돈 내놔 라고 하면서 고수에게 일장 훈계까지 한다. 트럼프가 바로 딱 그 시점에서 정치를 우습게 보고 뛰어 들었다.

당시 공화당 경선에 참가했던 잽 부시나 마르코 루비오 같은 인물들은 대권을 잡기 위해서는 공화당 골수 지지자들만을 위한 정책으로는 힘들다는 생각을 하고 민주당 지지세를 끌어 오기 위하여 친 이민자성향을 보였다. 그러나 트럼프는 야 멍청이라고 비웃으면서 공화당 골수 지지세 결집을 위한 반이민, 인종주의적인 발언들을 입을 아주 크게 벌리고 했다. 그러면서 공화당 경선 지지세는 결집을 시켰는데 나눔의 정치를 계속하였고 막상 민주당 힐러리와 맞붙는 본선에서는 사방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고 심지어는 같은 당의 현역 정치인들로부터도 공격을 받고 휘청거리고 있다.

경선초기 공화당의 잽 부시 전 주지사와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하고 힐러리의 가상대결에서 힐러리는 불리하게 나왔다. 힐러리가 이길 수 있는 딱 한 명의 후보가 바로 트럼프였다. 그러나 공화당은 바로 그 트럼프를 대선 후보로 선출을 했다. 사실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를 제지하려고 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자신에게 불리한 뭔가를 하면 공화당을 깨겠다는 협박에 모두들 우물쭈물 하다가 트럼프의 페이스에 말렸다.

그리고 지금의 공화당은 완전히 선장과 선원들이 따로 노는 난파 직전의 배가 되었다. 문제는 공화당의 미래를 책임 있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기성 정치인들은 당의 분열 막기 위해서 트럼프의 돌출적인 발언과 협박을 참았다. 정말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막 내뱉는 트럼프의 발언은 8년 민주당 정권에 피로 해졌던 유권자들을 자신과 공화당에 더 피곤하고 열 받게 만들어 버렸다. 바짝 졸아있던 힐러리, 가만히 있어도 트럼프의 자살골들을 보면서 90일 남은 결전의 날을 보면서 표정관리를 하고 있다.

이 칼럼은 2016년 8월 20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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