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독립 240년을 맞는 2016년 미국대선, 천하 대권을 향한 군웅들의 1차 대혈전에서 이제 민주당의 힐러리와 공화당의 트럼프가 양당의 최종적인 승자로 결정되고 있다. 미국역사상 가장 화려한 정치 경력을 자랑하는 집념의 여성 정치인 힐러리, 부동산 재벌 아버지의 유산덕분에 큰 부를 소유하게 되었고 선거기간 내내 막말을 쏟아 내면서 공화당 경선을 개그경선으로 만들었다가 막장 드라마로 만들었다는 혹평을 받고도 공화당의 최종적인 주자로 자리매김한 트럼프.

힐러리는 민주당의 거의 모든 정치인들을 자기 앞으로 줄을 서게 하면서 당을 확고하게 장악하고 단결하게 했다. 또한 대통령 영부인, 뉴욕주 연방상원의원, 대통령 선거 출마, 그리고 1인지상 만인지하의 자리인 국무장관을 하면서 확고하게 다졌던 재계, 언론계, 문화계, 정계의 모든 인맥을 동원하여 민주당 예비경선에 나섰다. 버몬트주의 연방상원의원으로써 무소속에서 민주당으로 옮겨와 홀홀단신으로 도전장을 낸 사회주의자 샌더스의 강력한 도전에 당황해 하기도 했지만 이제 최종적인 승기를 확고하게 잡고 본선 고지를 향하고 있다.

비록 버몬트의 상원의원이었지만 전국적 지명도가 없었던 샌더스는 쇠락한 미국의 재건을 위해서는 탐욕스럽게 부를 축적하고 있는 상위 1%의 부자들을 그냥 두어서는 안 되며 지금 미국을 대 개혁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예상치 못한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힐러리를 중심을 일치단결한 민주당의 기성 정치권을 넘어서지 못했다.

반면에 공화당에 아무런 지지 기반이 없었던 트럼프는 특유의 입담으로 공화당의 기존 주류를 흔들었고 당의 주류 후보들은 분열했고 그 분열된 틈을 비집고 트럼프는 자기 중심의 선거 구도로 만들어 버렸다. 그의 독설, 그의 막말이 그 동안 불만만 가지고 있었던 공화당 성향의 유권자들을 떨쳐나서게 했고 급기야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트럼프는 사실상 공화당의 대선 후보에 올랐다. 그 동안 당의 주류들이 전당대회에서 후보를 바꾸겠다며 반 트럼프 입장을 확고히 했지만 그렇게 한다면 공화당은 공중 분해될 수 있기에 트럼프 대세를 더 이상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힐러리는 자기중심으로 당을 단결시켜서 승자가 되었고 트럼프는 아주 네거티브 하게 공화당을 공격하고 분열시켜서 승자가 되었다. 미국대선 본선에서는 누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인가? 네거티브 없던 경선에서 이긴 힐러리가 네거티브 선거로 승자가 된 트럼프의 네거티브 공세를 어떻게 제압할 것인가? 정치를 모르는 트럼프가 정치 달인 힐러리의 정치 공세를 어떻게 제압할 것인가?

과연 미국의 유권자들은 트럼프의 네거티브 공세에 표를 줄 것인가 아님 미국 역사상 가장 화려한 정치 경력의 힐러리의 정치적인 식견과 논리적인 디베이트에 표를 줄 것인가? 무능한 정치에 분노의 투표를 하였던 공화당과 민주당, 무당적 신규 유권자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단결의 논리 분열의 논리 과연 누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인가?

이 칼럼은 2016년 4월 30일 뉴욕 한국일보에 또한 기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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