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안-청문회 주도 팔레오마바에가, 연방하원 고별성명 의사록에 남겨

한인사회와 미국을 위한 그들의 괄목할 만한 헌신과 공헌에 경의를 표하는 것은 마땅한 일입니다. 역사적인 기록을 위해 이 성명서를 제출하게 돼 기쁩니다.”
2007년 미국 연방 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에 앞장섰던 에니 팔레오마바에가 의원(71·민주·미국령 사모아·사진)이 당시 미주 한인사회를 결집해 힘을 보탰던 시민참여센터와 이 단체의 김동석 상임이사(56)를 치하하는 내용의 성명을 18일자 의사록에 남겨 화제다.

팔레오마바에가 의원은 중간선거에서 낙선해 다음 달을 끝으로 26년 동안 일했던 연방 하원의원직에서 물러난다. 19일 의사당에서 열린 고별식에 참석하기 전 오랜 친구인 김 이사에게 자신이 줄 수 있는 가장 갚진 선물을 남겼다.

팔레오마바에가 의원은 고별식에서 “많은 기록들을 남기고 떠나고 싶지만 그중에서도 10년 넘게 알고 지낸 김 이사가 소수계로서 미국 내 한인사회의 권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성과를 꼭 기록에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성명서에서 “김 이사는 한인사회에 많은 피해를 주었던 1992년 로스앤젤레스 흑인 폭동 이후로 미주 한인사회의 힘을 기르는 데 인생을 바쳤다”며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해 미국 전역의 한인사회를 다니며 캠페인을 조직했다”고 적었다.

이어 “시민참여센터는 1996년 5%에 불과했던 뉴욕지역의 한인 투표참여율을 2012년 58%까지 끌어올렸고 2만7000명 이상의 유권자 등록을 도왔다”며 “2011년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캠페인을 이끌었다”고 치하했다.
김 이사는 “에니는 2007년 마이크 혼다 의원과 함께 결의안을 발의하고 미국 최초로 위안부 청문회를 열어 피해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전했다”며 “한인들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그의 퇴장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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