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역사 정의 인턴쉽 다큐멘터리 제작 발표 및 크라우드 펀딩 시작
by kace
2013년 9월 11일 (수요일) 시민참여센터 뉴욕 사무실에서 동아시아 역사 정의 인턴쉽 후원을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 발표회 및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동북아시아역사인턴쉽은퀸즈보로커뮤니티칼리지쿱퍼버그홀로코스트센터와시민참여센터가공동으로운영하는프로그램으로퀸즈보로커뮤니티칼리지학생들을대상으로 2차대전중동북아시아에서일본이저지른전쟁범죄를교육하는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올해 (2013년) 6월까지 두 학기 동안 진행되어 왔으며, 다양한 민족출신의 미국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학생들은 위안부, 강제노역, 민간인 학살 등의 일본의 전쟁범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그 피해자들을 인터뷰하고 그것을 역사에서 지워지지 않게 기록하는 교육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콜럼비아 대학에서 동아시아 역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지민 교수가 가르치고 있으며, 학기를 거듭 할 수록 수업을 듣고자 하는 신청자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미국 내 고등교육기간과 협력아래 한국인이 아닌 미국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전쟁범죄를 가르치는 유일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하지만 예산부족의 이유로 현재 폐지 위기에 처해있어서 프로그램 지속을 위해 후원금 모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 프로그램을 지속하기 위한 후원금을 모금하기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 발표회 및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의 시작을 알리는 목적으로 시민참여센터의 요청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기자회견에는 시민참여센터의 김동찬 소장, 박제진 변호사, 그리고 동아시아 역사 정의 인턴쉽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김창종 감독이 참석하였다. 김창종 감독은 2007년 연방하원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한 풀뿌리 활동부터, 미국내 위안부 관련 사업을 위한 시민운동을 영상기록으로 꾸준히 남겨오고 있고 가장 많은 영상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고마워요 학생들…’이란 제목으로 30여분의 분량으로 제작되었다. 2012년 10월 인턴쉽 1기부터 2013년 인턴쉽 2기학생들이 수료하기까지 약 1년의 프로그램진행 과정을 기록한 것으로 인턴쉽 진행과정 및 결과등의 전반적인 정보를 담고있다.
김창종 감독은 인턴쉽이 진행되는 동안 중요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기록하는 도중 프로그램에 연관되어있는 사람들의 진심과 변화 그리고 그들이 진정으로 위안부 이슈를 지지하는 것을 느꼈고 이것을 단지 기록으로 담아 보관하기보다,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인턴쉽 참가자들의 감정과 생각을 보다 여과 없이 전달하기 위해 나래이션이나 추가 설명을 넣지 않고 오로지 인터뷰영상들을 편집하여 다큐멘터리를 완성하였다고 밝혔다.
김창종 감독의 ‘고마워요 학생들’ 예고편
이번 다큐멘터리 제작 발표회는 2013년 9월 25일 (수요일) KCS회관 [35-56 159th Street, Flushing, NY 11358)에서 저녁 7시에 가질 예정이며, 동아시아 역사 정의 인턴쉽 프로그램을 후원하고자 하는 희망자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제작 발표회에는 다큐멘터리 상영과 함께 프로그램 지속을 위한 현장 후원금 모금행사가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참여센터의 김동찬 대표는, 앞으로 한달간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모금활동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펀딩의 목표 금액은 2만불로 이것은 인턴쉽을 1년 (2기수)를 운영할 수 있는 금액이다. 많은 금액이 아닌 5불, 10불이라도 많은 사람이 동참한다면 목표금액을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김대표는 말하며 많은 참여를 부탁하였다. 또한 꼭 후원을 하지 않더라도 크라우드 펀딩사이트를 방문하고, Support한다고 등록하고, 본인들의 SNS페이지에 올려주는 것도 모금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길이라 밝혔다.
****오프라인으로 후원을 이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싶으신 분은 시민참여센터 718-961-4117로 전화를 주시거나 KACE 앞으로 체크를 작성하시어 아래의 주소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35-20 147 Street, Suite #2D
Flushing, NY 1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