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년 3월 8일 (금요일) 오후 3시,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뉴저지 주 버겐카운티 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이 열렸다. 버겐 카운티 정부는 “일본군 강제 동원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기림비 제막식을 거행하였다. 이 기림비는 “일본군 강제 동원 위안부 추모위원회”를 중심으로한 버겐 카운티 주민들과 버겐카운티 정부의 공동 노력에 의해서 세워지는 것이었다.

이번 기림비는 미국에 세워지는 기림비로는 네번째이지만, 그 의미는 다른 어느 것보다 큰 것이다.

뉴저지 버겐카운티는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사업이 시작된 곳이다.

1.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사업이 시작된 곳
시민참여센터는 2009년 여름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버겐 카운티 법원 앞에 최초의 기림비를 세우는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시민참여센터 인턴 학생들은 거리로 나가 주민 2,000여명으로부터 지지 서명을 받아 버겐 카운티 행정부에 전달해 카운티 정부를 설득하였다. (참조http://kace.org/?p=619 , http://kace.org/?p=662)

그러나 당시에는 여러가지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팰리세이드 팍 공립도서관 앞으로 장소를 옮겨 “최초의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를 세우게 되었던 것이다.

이후 버겐 카운티 시민들은 계속해서 버겐 카운티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를 카운티 정부의 인권에 대한 열망과 지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인 카운티 법원 앞 메모리얼 아일랜드에 설립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2.세계적인 인권 이슈와 나란히

버겐 카운티 법원 앞의  “메모리얼 아일랜드” 에는 인권 침해 사건의 피해자들을 기리는 4개의 기림비가 세워져 있다. 나찌 독일을 유대인 학살인 홀로코스트를 시작으로 해서,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아르메니안 대학살 (1990년 설립), 영국 정부가 아일랜드에서 저지른 아이리쉬 대기근의 고통을 기억하기 위한 기림비 (1995년 설립), 그리고 미국 흑인 노예에 피해자를 기리는 기림비 (2009년 설립)가 있다.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이 곳에 다른 기림비들과 함께 세워지게 되는 것이다.. 이는 비록 일본 정부가 부정한다고 해도, 버겐 카운티 주민들과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이슈를 홀로코스트, 아이리쉬 대기근, 아르미니안 대학살, 흑인 노예 등과 같이 전 인류가 기억해야할 인권의 문제로 인정하고 기린다는 것을 후세와 세계 만방에 알리게 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그리고  세계여성의 날인 3월 8일에 제막식을 갖는다는 것은 카운티 정부와 의회가 이 문제를 정확히 여성 인권의 문제로 이해하고 추진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3. 카운티의 70개 타운 전체가 지지하고 후원
이 기림비는 카운티 내 70여개 타운을 대표하는 버겐카운티 프리홀더 위원회 (카운티 의회)의 결의안(2012년 12월 통과)을 통해 설립되는 것이다. 또한 70개 타운을 포함하고 있는 버겐카운티 법원 앞에 세워지기 때문에 팰리세이드 사이즈 팍의 기림비 같은 것이 70개 타운에 서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볼수 있다.

4. 카운티 정부의 초당적인 합의와 지지
또한,  미국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하고 특정 정당의 정파적인 이해에 휘둘리지 않고, 초당적으로 카운티 의회와 행정부 모두의 동의를 구하여 카운티 법원 앞에 합법적으로 세워진다는 것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5. 미국 시민의 입장
이번 기림비는 일본에게 어떠한 빌미도 제공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미국시민의 힘으로 기림비를 세우는데 있다.

위안부 인권 옹호 관련 시민참여센터를 취재했던 일본의 한 언론사 기자는 2012년 팰리세이드 팍을 방문하여 기림비 철거를 요청하였던 일본 보수 의원들이  같은 보수파들로 부터도 엄청난 비판을 당하였다고 했다. 이유는 그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전략적이지 못한 행동을 함으로 인해, 뉴욕타임즈를 비롯하여 수많은 언론들이, 심지어 보수적인 팍스 뉴스까지 일본의 문제를 지적함으로서  미국내에서 일본의 반 위안부 활동 전략을 허물어 버렸기 때문이라 했다.

그러나 세계흐름을 모르는 일본내 보수 우익세력들이 여전히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그들은 이것이 일본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은 일본을 욕보이는 행동이라는 것을 깨닳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은 언젠가는 사과를 하고 자국의 역사에 자신들 조상의 잘못을 가르쳐야 할 것이다.  2007년도 6월 26일 미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결의안을 통과시킨 탐 랜토스 위원장은 반대 발언을 하던 콜로라도주 출신 탐 톤크레도 의원과 택사스의 론 폴 의원에게 “인권의 문제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하면서 꾸짓듯이 말했다.

이번에 세워지는 버겐카운티 법원앞 위안부 추모 기림비는 세월이 흘러 역사가 되어도 그자리를 꾿꾿이 지키면서 세대를 이어서 일본의 반인륜적인 행위를 세대를 이어서 가르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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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틀린 도노반 버겐카운티 행정장]

캐틀린 도노반 행정장은, “버겐카운티 위안부 기림비는 우리 커뮤니티에 정말 중요한 것이다. 작년 미첼 프리홀더 의원장이 세계 2차 대전 중 피해를 받은 여러 나라 출신의 위안부를 추모하며 기림비를 세우면 어떻겠냐고 제안했을때 너무 좋은 생각이라고 했다. 버겐카운티 법원 앞의 5개 기림비가 세워져 있다. 각 기림비와 관련된 커뮤니티들이 기림비들을 세우고 버겐카운티가 지지를 하였다. 많이들 참석하여 매우 기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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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파스크렐 연방 하원 의원]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빌 파스크렐(민주, 8지역구) 연방 하원의원이 참석하였다. 파스크렐 의원은, “이 기림비를 세운 모든 사람들 특히 시민참여센터에 감사를 표한다.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오늘 행사와 아주 잘 맞는 날이다. 나는 2007년 연방 하원 결의안 121 (위안부 결의안)을 지지했음에 자부심을 느낌다. 위안부 결의안은 학대를 당한 여성들을 추모하고 있었던 사건을 인정하고 바로고치기 위한 것이다. 모든 나라가 고쳐야 할 것이 있다. 오직 신만이 완벽하다. 오늘은 위안부 피해 여성들을 포함하여 세계 2차 대전 중에 이용당하고 학대를 당하고 거부당한 여러 나라의 사람들을 인지하는 중요한 행사이다. 작년 어머니의 날에 팰리사이드 파크의 위안부 기림비에 방문했었다. 또한 시민참여센터에서 워싱턴 DC 의사당에서 위안부 결의안 5주년 행사 이벤트에 참석하였다. 내가 참석한 행사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행사였다. 워싱턴에서는 수많은 행사들이 줄지어 있기때문에 보통 한 행사마다 약 5분 정도만 참석한다. 원래는 한 10분만 있으려 하였으나 난 그날 행서에서는 한시간 반이나 있었다. 그곳에서 실제로 위안부 생존 여성 2명을 만났기 때문이다. 이용수,이복동 두 위안부 여성들의 너무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듣었고 실제로 같이 이야기도 하였다. 글로 읽는것과 실제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다르다. 위안부의 비극적인 사건을 당파에 상관없이 모두 인정하였다. 인권 이슈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절대 해결될 수가 없다. 위안부 여성들의 고통을 기억하며, 전세계의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강한 의지와 함께 앞으로도 더 노력 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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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빗 갠즈 버겐카운티 위원장]

데이빗 갠즈 버겐카운티 위원장은, “모든 버겐카운티의 프리홀더들은 버겐카운티 위안부 기림비를 지지합니다. 우리가 역사를 인정하지 않으면 다시 되풀이됩니다.  이 위안부 사건은 절대 다시 반복되서는 안되는 사건입니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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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미첼 프리홀더]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처음 제안하였던 존 미첼 프리홀더는, “인권은 우리 미국의 토대입니다. 위안부 기림비는 버겐카운티 정부의 인권에 대한 강한 의지와 지지를 보여주는 일입니다. 오늘은 항상 늘어만 가는 성매매를 멈추는 중요한 사건입니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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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위안부 기림비 위원회를 대표하여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버겐카운티 기림비를 건립하기 위하여 힘쓴 버겐카운티 정부와 모든 버겐카운티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우리는버겐카운티 법원 앞의 홀로코스트, 아이리시 기근, 아르메니안 학살, 흑인 노예제도를 기억하고 있다. 오늘 약 70년 전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위안부 여성들을 기억한다. 우리 위안부 기림비 위원회는 인권이 유린된 피해자들과 인권 침해 역사를 절대로 잊지 않을것이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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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겐카운티 위안부 기림비를 소개하고 있는 김동찬 대표와 행사에 참여한 정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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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파스크렐 연방 하원의원, 고든 존슨 뉴저지주 하원의원, 버겐카운티 프리홀더들, 글로리아 오 시의원, 그리고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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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파스크렐 연방 하원의원, 고든 존슨 뉴저지주 하원의원, 버겐카운티 프리홀더들, 그리고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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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막식에서는 상당히 많은 취재진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가졌다. 미국 주요 언론부터, 일본 주요 언론사들, 한국 언론사 및 모든 미국 한인 언론사에 취재를 하였다. AP통신, Channel 12, Record, Star Ledger, Patch을 비롯한 미국 주요 언론이 취재하였다. 특히 일본의 주요 언론사인 NHK, 요미우리, 산케이, 교도 통신 등이 참석하여 이날 행사를 집중 취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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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겐카운티 위안부 기림비 앞에서 버겐카운티 행정장과 존 미첼 프리홀더와 행사 참여자들]

이날 행사 전체 영상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버겐카운티 위안부 기림비 문구 –

In memory of hundreds of thousands of women and girls from

Korea, China, Taiwan, the Philippines, the Netherlands,

and Indonesia, who were forced into sexual slavery by

the Armed Forces of Imperial Japan

before and during World War II.

 Dedicated on March 8, 2013

 County of Bergen, New Jersey

 Bergen County Executive

The Board of Chosen Freeholders

Comfort Women Memorial Committee

Residents of Bergen County

KOREAN AMERICAN CIVIC EMPOWER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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