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파스크렐 뉴저지 연방하원 의원, 시민참여센터에서 한인 청소년들과 만나다
by kace
Posted on July 2, 2012
[빌 파스크렐 연방 하원의원이 시민참여센터 스탭과 인턴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2년 7월 2일, 특별한 손님이 뉴저지 헤켄섹에 위치한 한인시민참여센터(KACE for Community)를 방문했다. 현재 뉴저지 8지역구 하원의원이며 6월 예비선거에서 새롭게 편성된 9지역구 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빌 파스크렐은 그가 버겐카운티 한인들에게 더 다가가고자 시민참여센터를 찾았다. 그의 이번 방문은 버겐카운티 한인 사회로는 처음이고, 그는 한인 사회의 미래의 지도자가 될 약 20명의 한인 고등학생 대학생 시민참여센터 인턴들과 만났다.
본인을 이탈리안 이민자의 아들임을 늘 얘기해왔던 파스크렐 의원은 먼저 이민자 자녀로써 가져야 할 정체성과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많은 인종들이 거주하고 있는 뉴저지 페터슨에서 자란 덕에 파스크렐 의원은 다른 인종의 사람들을 남들보다 쉽게 받아 들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우리 모두가 국적을 떠나서 미국의 이민자임과 이 나라의 원동력임을 강조했다. 미국은 많은 인종이 섞여서 사는 인종의 용광로로 잘 알려져 있다며 이민의 다른 좋은 이면들을 거론하기도 하였다. 그는 미국을 "새로운 손님"을 기다리는 식탁으로 비유했고 모두를 위한 의자들은 있으나 새로운 손님을 막으려는 존재들은 항상 있다며 미국의 이민시스템을 빗대었다. 그렇지만 언어 장벽이나 편견으로 인해 이러한 "새로운 손님"들이 당연히 누려야할 공공 서비스를 받는데 장애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시민참여센터의 투표권 옹호 활동 및 유권자 등록 운동은 정말 중요하다고 인턴들을 격려하였다.
파스크렐 의원이 이야기를 마친 후, 시민참여센터의 인턴들은 그에게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중요한 현안과 관련된 질문들을 했다.
먼저 박상우 인턴은 파스크렐 의원이 한인들을 위하여 어떠한 활동을 해왔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파스크렐 의원은 “나는 우리들과 한국의 관계를 개선하기 필요한 조치들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단체에 속해있다. 그리고 또 한국과 미국간에 개방 비자 정책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답했다.
박세훈인턴은 파스크렐 의원에게 현재 어떤 이슈가 한인들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파스크렐 의원은 “직장이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산 문제들 때문에 미래를 불투명하게 할 수는 없지 않는가.”라고 대답했다.
그 다음, 도경민 인턴은 파스크렐 의원에게 지난주에 경찰에 체포된 불법 브로커들부터 불법 운전면허증을 구입한 한인들이 위험에 처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파스크렐 의원은 “우리는 이민에 관련된 법들을 바꾸고 사람들의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시킬 수 있다. 그 사람들이 이 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면 시민권을 못 받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또, 많은 사람들이 이민법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이익을 챙기려고 하고 있다. 나는 이러한 점들을 바로잡아 미국을 더욱 안전하게 해준 이민법이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하였다.
KACE for Community의 인턴 코디네이터 권순학씨는 2일 전 백악관 We the People 웹사이트에 커트 캠벨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동해 표기에 대해 답한 것과 관련해 파스크렐 의원이 동해 병기에 찬성하여 지난 4월에 시민참여센터에 편지를 보냈을때와 같은 입장이냐고 물었다. 파스크렐 의원은 “나는 오늘이라도 커트 캠벨에게 편지를 보내겠다. 비록 내가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다섯 항목들 중 하나는 아니지만 내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이 일이 국제적인 문제로 퍼질 것 같지는 않다. 나는 일본인들보다 한국인들에게 더욱 애착을 느끼는 편이다. 하지만 이 일은 두 나라 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라고 답했다.
[한인사회 현안에 대해 질문하고 있는 권순확 시민참여센터 뉴저지 인턴 코디네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