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센터는 지난 6월 5일 뉴저지 예비선거 당일 버겐카운티에서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실시된 한국어 선거서비스를 조사하는 출구조사를 실시하였다.

출구조사는 직접 투표를 하고 나온 유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며 의견을 물을 수 있는 유일하며 가장 좋은 기회이다. 시민참여센터는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성향을 파악하고, 한국어 선거 서비스를 개선하며, 한인 유권자 투표권 보장 및 한인 투표율을 조사하는 출구조사를 하였다. 특히 이번 시민참여센터의 한인 투표 참여도는 뉴저지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었다.

Poll Sites

Fort Lee

Palisades Park

Total

Public School #1

Recreation Center

Lindberg School

Senior Center

Total Korean American Voters

66

283

638

354

1341

Korean American Voters who voted on June 5

16

116

104

84

320

Korean American Voter Turnout

24%

41%

16%

24%

24%

 

시민참여센터는 한인 밀집 지역인 포트리의 PS#1, Recreation Center과 펠리사이드 파크의 Lindberg School, Senior Center의 투표소 4곳에서 출구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4곳의 투표소에 등록된 한인 유권자는 1,341명이고 320여명이 이번 예비 선거 투표에 참여하였다. 4개 투표소 평균 2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에반해, 전체 버겐카운티 총 등록된 유권자는 527,820이며 그 중 61,221명의 유권자들만 투표에 차여하여 11.6%라는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전체 유권자 투표율과 비교해보면, 한인 유권자들의 예비선거 투표 참여율보다 2배이상 높았다.

먼저 예비선거에 참여한 한인 유권자들의 연령을 보면, 이번 예비선거는 60대와 70대의 투표 참여가 높은 반면 50대 이하의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현저히 적었다. 시민참여센터의 뉴저지 한인 유권자 자료를 보면, 전체 한인 유권자들 중 40대와 50대의 유권자들이 각각 20%로 가장 많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40대와 50대의 투표율은 19% 남짓이다. 반면 전체 한인 유권자들의 15%정도밖에 차지하는 60대와 70대의 예비선거 투표율은 60%가 넘는다. 더 많은 젊은 한인 유권자들이 2012년 대선에 참여해야 한다.

예비선거에 참여한 한인 유권자들의 성비는 거의 반반이었으나 남성 유권자들이 약간 더 높다. 이번 예비선거는 젊은층의 유권자들이 적었던 탓인지, 95%의 한인 유권자들이 한국 출생이었다. 또한 이민 온지 10년 이상된 한인유권자들이 대부분이 었으며, 특히 미국 거주 기간이 20년 이상 된 유권자들이 참여도가 높았다 (44%).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어 숙달도 “매우 잘함” 이하의 한인 유권자들이 80%이상이었다. 센서스 당국은 영어 말하기 능력이 “매우 잘함” 이하라면 LEP(Limited English Proficiency)로 규정하고 있다. 미국 전국적 LEP 수치가 8.7%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인의 LEP 수치는 그에 9배 이상으로 상당히 높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영어로 투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한 한인 유권자들은 26%나 달하였다. 약 세명 당 한명 정도의 한인유권자들은 한국어 선거 서비스가 정말 필요하였던 것이다.

한인 유권자들 중 한국어 선거 자료를 사용하지 않은 한인 유권자들은 약 2/3 이상 (63%)였으며, 영어로 투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국어 선거 자료를 사용하지 못한 경우는 42%나 되었다.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영어 구사가 쉽지 않음에도 한국어 선거자료를 사용하지 않은데에는 대부분이 여러번 투표 경험이 있는 60대 70대 유권자들이기 때문일 수 있다. 또한 이 수치는 더 알아보기 쉽고 보편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등 한국어 선거 자료들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기도 하다.

또한 절반에 해당하는 한인 유권자들이 한국어를 구사하는 선거도우미 (Board Worker)의 도움을 받지 못하였다고 답하였다. 그 중 영어로 투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인 선거도우미의 도움을 받지 못한 한인유권자는 약 40%정도에 달하였다. 이렇게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한인 선거도우미의 도움을 받지 못한데에는 투표소에서 한인 선거도우미가 없어서일 수 있다. 연방법 Voting Rights Act Section 203 규정에 따르면, 버겐카운티는 충분한 숫자의 한인 선거도우미를 배치하였어야 했다. 그러나 한인 유권자가 가장 많이 있는 포트리의 경우, 12개의 투표소 장소에서 7개의 투표소에서는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한인 선거도우미가 없었다. 시민참여센터의 투표소별 한인 유권자 자료에 근거할때, 7개의 투표소에 등록된 한인유권자 수는 총 634명이다. 이는 전체 포트리 한인 유권자 수의 1/3 이상이며 이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한국어 선거도우미의 서비스를 받지 못하였다.

이번 예비 선거는 특히 후보자들의 이름이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있지 않았다는 이슈가 있다. 약 1/3 정도(28%)의 한인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이름이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 있지 않아 여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하였다. 한인 유권자들은 50% 이상이 한인 미디어를 통해서 선거와 후보자 정보를 얻는다고 답을 하였는데, 대부분의 한인 미디어는 후보자들의 이름을 표기할때 후보자 영어 이름의 한국어 발음대로 표기한다. (예: Smith-스미스). 대부분의 한인 유권자들이 한인 미디어를 통해서 후보자 정보를 얻기 때문에, 한인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이름이 한국어로 번역되지 않아서 투표할때 본인이 선택한 후보자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지 않았다. 연방법 Section 203에 따르면 영어로 되어있는 모든 것을 번역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버겐카운티는 한인 유권자들이 잘 투표할 수 있도록 후보자의 이름 또한 번역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후보자들이 한인 유권자들에게 더욱 아웃리치를 해야한다는 필요성이 드러났다. 한인 유권자들 중 절반 이상(54%)이 후보자나 정당의 선거 운동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하였다. 선거 운동을 받은 한인 유권자들은 주로 우편과 전화로 연락을 받았다고 답하였다. 그러나 한인 유권자들의 선거 및 후보자 정보를 어디서 었었냐는 질문에는 5%의 한인 유권자들만이 후보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답하였으며, 그마저도 대부분 이번에 출마한 한인 후보자로부터였다. 이는 후보자나 정당의 선거 운동 본부가 한인 유권자들에게 한국어가 아닌 영어로 연락을 하여 한인유권자들이 선거 및 후보자 정보를 얻기 힘들었던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출구조사와 선거 핫라인을 통해 한국어 서비스의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났다. 팰팍의 린버그 스쿨의 경우 투표소가 여러개가 한 건물에 위치해 있어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건물 외부에 전혀 투표소에 대한 안내가 없어서 더 상황을 어렵게 하였다. 또한 팰팍 도서관에서는 유권자 권리 포스터를 부탁할 때 한국어와 스페인어 버전을 섞어서 부착하여 영어가 아닌 선거서비스에 대한 무성의함으로 보였다.

시민참여센터는 이번 뉴저지 예비선거 출구조사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개선해야할 사항들을 꼽았으며, 더 많은 한인들이 더 쉽고 편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11월 본선거때는 한국어 선거서비스가 더 개선 및 보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한국어로 표기된 후보자들의 이름
  • 한국어를 구사하는 선거도우미들의 배치
  • 한국어 선거 서비스 자료들의 개선
  • 선거도우미 봉사자들의 확보
  • 투표소 선거도우미들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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