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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투표 방법 바뀐다

by kace

한인유권자센터는 2009년 2월 26일 라과디아 커뮤니티칼리지에서 열린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의 새 투표기기 시연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올 해 9월 예비선거부터 새로 도입될 투표기를 선정하기 위한 시연회의 하나였다.

두 회사의 제품 (ES&S사의 DS-200과 Sequoia사의 ImageCast)이 시연회에 나왔다. 두 투표기기 모두 스캐너 방식으로 투표용지에 볼펜, 연필 등으로 선택 후보자 이름 옆에 있는 원을 검게 칠하는 방법으로 투표를 하게 된다.
기표를 하는 방법은 마치 로또 복권을 구매할 때 번호를 선택하는 방법과 비슷하다. 일단 스캐너방식의 기기를 사용하게 됨으로 2009년 9월 선거부터 선거방식이 크게 바뀌는 것이다.

ES&S사의 스캐닝시스템은 큰 화면을 갖고 있어 영어이외의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노인들에게 크게 유리할 것이로 보인다. 그러나 스캐너의 화면이 커서 비밀 보장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equoia사의 스캐너는 작은 화면이 단점이었다. 그러나 어느 투표기를 사용하든지 한국어로 서비스는 제공될 수 있다.

문제는 새 투표기기를 사용한다고 해도 투표용지에 4개의 언어(영어, 스페인어, 한국어, 중국어)를 넣으면 칸이 너무 작아 한국어나 중국어를 읽기 힘들다는 것이다. 한국어의 젊은 사람도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 어두운 곳에서 보면 글씨를 일을 수 없을 만큼 작다.  

또한 새로운 기계를 사용하는 9월까지 7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까지 어느 시스템을 도입할지 결정이 되지 않아 유권자들을 상대로 교육을 하는데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유권자센터는 선관위에 교육프로그램이 언제부터 시작될지 문의 했으나 정확한 답을 듣지 못했다.

한인유권자센터는 어제 투표용지의 한국어 폰트 크기와 유권자 교육에 대한 의견을 제출했다.  또한 3월 4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리는 공청회에 참석해 이와 같은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 사진은 ES&S사의 투표기과 시연용  투표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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