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에서 4월 21일 치루어질 교육위원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이 각 지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공약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학교 교육과 관련된 몇가지 중요 사안들을 점검해보도록 하자. 첫번째로 살펴볼 것은 학급당 학생 수이다.

학부모들은 학급당 학생 수가 적은 것이 학생들의 성취도를 높일 것이라는 것을 상식으로 알고 있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수업방식을 적용시킬 수 있고, 학생들은 선생님과 개별적으로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

그러나 오랜 연구 결과 그 효과가 우리가 상식적으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테네시주가 1985년부터 약 20년간 실시한 프로젝트 STAR(Students-Teacher Achievement Ratio)가 그것이다.

1985년부터 한 학급에 13-17명의 적은 수를 배정한 유치원에서 3학년까지 반과 22-26명을 배정한 반의 학생을 비교분석한 것이다. 초기 5년간의 연구에서 적은 수의 학생이 있는 반 학생들이 많은 수의 학생이 있는 반보다 성취도가 월등히 높다는 것을 알아냈다. 표준시험과 커리큘럼에 대한 시험 모두에서 학생 수가 적은 반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사실은 도시, 시골, 교외지역 등 어느 지역의 학교든지 같은 결과가 나왔다. 또한 학생 수가 적은 반에서는 학습 능력에 문제가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연구는 이 학생들이 고학년이 되어서 학생 수가 많은 반에 갔을 경우에도 높은 성취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1999년의 연구 결과 저학년 때 적은 수의 학급에 있던 학생들이 고등학교까지 그 효과가 유지 되었고, SAT 등의 표준시험에서도 높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학교를 그만두는 비율도 낮았다. 1990년대 테네시주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저소득층이 밀집된 성적이 나쁜 학군에 저학년반의 학생 수를 줄였다. 그 결과 학생들의 수학과 읽기 성적이 상당히 높아졌다.

연방 교육부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각주의 저학년 반의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 지원금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뉴저지주에서도 학급당 학생 수 줄이기 프로그램(Class-Size Reduction Program)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2008년 뉴저지주 하원의원 그레이스 스펜서 의원(Grace Spencer, District 29)은 주정부 차원에서 4천2백만달러의 펀드를 마련해서 학교들이 저학년의  학생 수를 줄이는 노력에 대해 매칭펀드를 제공하자는 법안을 내놓았기도 했다. 그러나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그러면 한인 밀집 지역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어떨까? 본고에서는 포트리, 팰리사이드팍, 그리고 버겐카운티에서 가장 좋다는 테너플라이의 학군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아래의 표는 뉴저지주 교육국에서 공개한 2007-208년 학교 리포트에 근거해 만든 표이다. (표는 첨부 화일 참조). 위의 연구에서 중요하다고 밝혀진 저학년(K-3)의 학생 수만을 비교해 보았다. 주 평균을 보면 K-3학년의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19.5명으로 여러 연구에서 적정하다고 보는 18명의 학생 수보다 1.5명이 많다.

포트리의 학교는 넘버1을 제외하고 모두 주 평균보다 많은 학생들이 한 학급에 있었다. 특히 넘버 4는 가장 많은 평균 22.7명이 한 학급에서 공부를 했다. 2007-2008학년도에 가장 큰 반은 포트리의 넘버2의 2학년 반으로 무려 27.5명이 한 반에서 공부했다. 가장 작은 반은 포트리 넘버1의 3학년 반으로 16.5명이었다.

팰팍에는 CR 스미스 조기교육센터와 린버그 스쿨이 있다. 모두 주 평균 보다 높은 수의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공부했다. 린버그 스쿨의 유치반은 22.8명이 한 반에서 공부했다.

학군이 좋다는 테너플라이는 주 평균 학습당 학생 수와 비슷한 수를 보여주였다. 물론 학계에서 권장하는 18명의 학생 수 보다는 많지만 그나마 포트리나 팰팍에 비해 낮은 평균을 유지하고 있었다.

학급당 학생 수가 학생들의 성취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그럼 줄이는 방법은 쉬울까? 그렇지 않다.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지방 정부들의 노력을 돕기위해 여러가지 지원금을 배정을 해도 항상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는 분야가 교육분야이다.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교사를 더 많이 채용해야 한다. 교사뿐만 아니라 저학년 반에 필수적인 보조 교사도 더 채용해야 하고, 또한 학급 수가 늘어난 만큼 교실도 더 있어야 한다. 각종 교재와 교보재도 늘어난 반 만큼 늘려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전국의 교육 당국들이 다양한 노력을 했다. 일부 타운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어 교실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오하이오주에서는 부족한 학교 시설을 늘리기 위해 YMCA 등 커뮤니티 단체들이 학군과 공동으로 학교 건물을 지어서 낮에는 학교 시설로 이용하고 오후에는 커뮤니티 단체의 시설로 공유하는 방법으로 학교의 시설들을 늘렸다. 교육 당국, 시민, 시민단체 등이 머리를 함께 맞대고 대책을 마련해 더 좋은 조건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많은 한인들이 타운의 교육위원직에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한인 후보들이 우리 한인 타운 학군이 갖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 다음에는 ESL 수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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