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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꼭 투표합시다. – 김동석

by kace

Admin   2008-02-05 08:01:36, Hit : 196, Vote : 48

미국의 제44대 대통령 선거를 위한 예비경선을 판가름할 수퍼 화요일이다. 최대 24개주에서 커커스와 프라이머리가 치루어진다. 민주당은 후보직을 거머쥘 매직넘버 2025명중 1681명을 공화당은 1191명중 1023명을 결정하는 그야말로 수퍼 화요일이다. 캘리포니아대의원이 민주441명,공화173명이고 뉴욕은 민주 285명, 공화 101명, 그리고 일리노이는 민주 181, 공화70명이고 뉴저지는 민주당이 127명, 공화당이 52명이다. 그리고 매샤츄세추주가 민주 121명, 공화52명이다. 대의원수를 감안해서 정치권에 오늘 선거가 쓰나미를 몰고 온다고 해서 전문가들은 오늘을 쓰나미 화요일(Tsunami Tuesday)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광활한 대륙의 유세에 후보들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음을 뜻한다.  

이번 대통령선거의 특별한 현상은 국민 참여의 폭이 크게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동시에 그러한 참여가 자발적운동이란 21세기 특별한 현상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가리켜 신문명의 시민혁명이라 표현하는 정치학자도 있다. 이번 대통령후보 경선이 미국의 민주시민사회에 치욕적으로 남아있던 인종편견과 시민불평등의 문제가 제도적으로나 의식, 정서적으로 거의 완전하게 해소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논평도 잇따르고 있다. 사회. 정치적으로 소수이고 약자인 마이너리티들에겐 그야말로 만만세의 현상이 아니라 할 수 없다. 1960년대 아직까지 만연되어있던 국민기본권인 참정권의 불평등을 위해서 과감하게 일어났던 시민운동이 이제 21세기 새로운 미국의 리더쉽을 만들기 위해서 또 다른 형태의 시민풀뿌리운동으로 분출하고 있는 것이다. 누가 뭐라 해도 ” 인간 역사는 발전 한다 ” 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자, 보라…초등학생부터 은퇴한 노인에 이르기까지 변화(Change)를 외치고 있다.

이번 선거의 참여는 대의정치제도에서 단순히 선출직을 뽑는 선거가 아니다. 새로운 시대를 향한 거대한 함성에 목소리를 합하는 일이고 21세기를 향한 인류발전 호에 함께 승선하는 일이다. 이번 선거의 참여는 세계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일에 가장 앞서서 나서는 일이며 그 어느 때에 비해서도 미국시민으로서의 자랑스런 감격을 갖게 하는 일이다. 예비경선에 가장 앞서서 경쟁을 하는 후보들의 입장과 견해가 진정한 나눔을 위한 통합 그것을 위한 전반적인 변화를 위치고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강자로서의 패권유지를 위한 전쟁구호가 아니다. 평화실천의 기반을 만들기 위한 시민사회 안정과 발전을 이야기 하고 있다.

오늘 화요일 선거는 특별히 한인들에게 의미가 크다. 미주지역 한인들의 거의 80% 가 거주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뉴욕과 뉴저지의 도시권에서 같은 내용의 선거를 동시에 치루기 때문이다. 투표율이 높으면 어느 지역을 지정하지 않고서라도 주류 정치권에 높은 투표율의 한인정치참여의 형태를 입증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인 투표율의 급상승이 눈에 들어오고 있다. 각 한인가정에서 부모와 자식 간의 후보에 대한 지지입장의 논쟁으로 선거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투표율이 높은 백인 중산층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과 유사하다. 지난 20여 년 동안 한인동포사회에 찾아볼 수 없었던 고무적인 현상이다. 유색인종이 대통령후보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자체가 2세들에게 살만한 세상임을 보여주고 있음이다. 이번 예비경선에서 느끼는 미국시민임의 긍지는 비단 필자만이 아닐 것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시민임의 진정한 자랑스러움은 오히려 우리가 나눔, 평화, 평등…을 위한 진정한 변화를 더 앞서서 외치는 일일 것이리라..

오늘 꼭 투표합시다.
오늘 선거는 예비 선거이다. 대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이지만 후보들의 이름자를 보고 투표하게 된다. 뉴욕은 당적을 갖고 있는 유권자에 한해서 투표권이 있다. 뉴욕의 한인유권자중 30% 정도는 무당적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민주당이 52% 정도 나머지 20% 정도가 공화당으로 등록이 되어있다. 뉴저지는 당적과 관계없이 일단 투표에는 모두 참가할 수가 있다. 다만 당적이 있는 사람은 자기당의 후보에 투표하게 된다. 캘리포니아도 뉴저지와 같은 방식인데 캘리포니아는 일단 투표를 하게 되면 그 당의 당적을 보유하게 된다. 뉴욕을 Close Primary 라고 하고 뉴저지는 Open Primary, 그리고 캘리포니아를 Semi Primary 라고 한다. 오늘 투표에 참가하는 한인유권자수를 집계하여 한인유권자투표율로 각 캠프에 보내게 된다.
오늘 투표에 꼭 참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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