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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스캇 가렛의원 유권자 센터 방문 의정활동 보고회

by kace

Admin   2008-05-02 17:33:01, Hit : 105, Vote : 42

뉴저지엔 연방지역구(Congrassional District)가 13곳이다. 그중에서 제9지역과 제5지역구가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를 포함하고 있다. 제9지역구는 포트리를 중심으로 펠팍, 릿지필드,일글우드, 레오니아부근의 서남쪽 부분이고 제5지역구는 패라무스, 릿지욷, 테너플라이 를 기준으로 버겐카운티의 북서쪽과 패세익, 서섹스, 워렌 카운티를 포함한다. 제5지역구의 총 인구가 80여만에 육박하고 평균 소득수준이 뉴저지주 내에서 가장 높다. 이 지역구에 한인 인구가 거의 5만에 육박하고 유권자수는 5천이 넘는다. 9지역구가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반면에 중산층 이상인 제5지역구는 공화당 텃밭이다. 1990년대 들어서 제5지역구에 부유층이 집중되면서 공화당세가 강화되어 1992년에 공화당 후보가 연방하원에 당선 되었다.  주 하원직을 12년 동안 역임한 금융계 전문변호사인 스캇 가렛(Scott Garret)이다. 가렛의원은 몬테클레어 주립대학을 거쳐서 럿커스 법대를 졸업한 1959년생 닭띠의 지역 토박이다. 돈이나 인맥이 없이 그야말로 성실한 노력 하나로 워싱턴서 서바이벌 하고 있다. 전공을 살려서 예산.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가렛은 지역구민을 만나면 자신이 상정하고 통과시킨 법안을 설명하는 데에 열을 올린다.

뉴저지주 제5지역구 연방하원 의원인 ‘스캇 가렛’씨가 유권자센타를 방문했다. 한인커뮤니티의 인구증가율과 투표참여율이 가장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이유에서다. 더구나 올해는 연방하원의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선거가 있는 해이기도 하다. 한인커뮤니티를 상대로 의정활동을 보고하는 자리였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내 건강한 한인커뮤니티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서 그래서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서 연방정부가 ‘한인이민의 날’을 선포하도록 했으며 한미동맹관계를 돈독히 하는 법안이 있을 때마다 전체회의에서 대표발언을 한 것을 설명했다. 특히 가렛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내 한인들이 인권문제인 ‘일본군위안부결의안’을 주도해서 연방의회로 갖고 온 것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지난해 뉴욕의 한인동포들은 연방의회에 결의안을 상정하고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가렛의원의 DC사무실을 제집 드나들 듯이 사용한 적이 있었다. 가렛 의원은 지역내 한인들을 위해서 자신의 역할이 있으면 언제든지 자신의 사무실을 찾아 달라고도 하였다. 그는 미국의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도 한미간 FTA를 연방의회가 비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으며 한국인들의 취업비자 를 확대하는 법안에 찬성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연방의원이 자신의 의정활동을 보고하기 위해서 한인커뮤니티를 찾아 온 것은 역사적으로  처음의 일이다. 이번 가렛 의원의 유권자센타 방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를 후원하는 한인후원회에 온 것이 아니고 또한 어떤 한인커뮤니티의 행사에 초청되어 방문한 것도 아니다. 우리는 그를 후원한 일도 없었으며 특별히 그와 가까운 사이도 아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한인 유권자수와 투표율에 기인한 일이다. 결집된 한인정치력에 반응한 일임이 분명하다. 워싱턴 의회에서 가장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소문난 연방하원 의원이 직접 유권자센타를 방문한 일은… 이것은 몇 년 전만하더라도 단지 희망사항 이었다. 대외적으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기관은 분명히 “한인회”다  그럼에도 유권자센타를 골라서 방문한 일은 이것은 분명히 “정치력”에 기인한다. 우리가 만일에 개인적으로 정치인과 관계 했다면 이러한 현상은 오지 않았을 것이다. 단지 바닥에서 유권자등록과 투표참여 활동만을 해 온 결과이다. 그 결과가 금방, 그리고 민감하게 오지는 않지만 가장 강한 힘이 아니겠는가..?  

필자는 이 일을 시작한지 만 15년 만에 가장 명확하고 확실한 반응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해의 연방의회에 결의안을 상정해서 통과시킨 일에서도, 뉴욕과 뉴저지에서 한글로 투표서비스를 받도록 했을 때도 그랬었다. 주정부에서 새로운 법안을 궁리할 때부터 한인 커뮤니티의 의견을 물어오는 것에서도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 이것이 어디 필자만의 일이겠는가 ?  그동안 시민으로, 유권자로 모범적인 참여를 해 준 동포들이 지금처럼 자랑스럽게 여겨질 때가 없었다.  다시한번 하늘을 쳐다보면서 ‘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란 옛말을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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