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min   2008-03-17 09:40:35, Hit : 205, Vote : 40

“당당한 실력으로 성공한 한인의 롤모델”  

  
지난 1월25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경선을 위한 유세장에서 ‘빌 클린턴’ 전대통령은 ” 1965년 민권법에 서명을 한 존슨 대통령은 …” 이란 발언을 했다. 발언직후 민주당의 좌장인 에드워드 케네디 의원이 거의 흥분에 가까운 분노를 표시했다. 목숨을 걸고 민권법 통과를 위해서 투쟁한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흑인형제들, 그리고 그 법안에 적극 동의하여 실정법화 시키는 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인 존 F. 케네디 대통령을 건너뛰고 대통령 암살로 급작스럽게 대통령이 오른 존슨 대통령만을 언급한 것은 흑인들만이 아니고 케네디가를 자극시키는 데에 충분했다.

흑백간 인종이슈를 간간히 언급하는 힐러리 진영의 전략을 눈치 챈 에드워드 케네디는 문중회의를 거듭하면서 심사숙고했고, 결국 공개적으로 오바마 지지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민주주의 제도를 가장 신성하게 신봉하고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투표권보장이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빼지 않고 언급하는 ‘에드워드 케네디’의원이 50년 이상의 의정생활에서 법사위원으로서의 활동을 빠뜨리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국이 진정한 민주주의국가가 된 것은 1965년부터이다. 미국의 양식있는 인사들은 1965년에 와서야 겨우 참정권확대 법안을 통과시킨 것에 관해서 지금도 늘 뼈아픈 반성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의 시민사회가 목소리 높여서 자랑할 수 있는 가장 빼어난 분야는 “평등한 참정권 보장”이다. 그래서 공권력이 가장 민감하게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 시민의 참정권이 침해되는 사례이다. 이러한 상황을 잘 파악하고 분석해서 유권자센터는 매번 선거때마다 한인 유권자의 투표불편사례를 조사하여 법무부에 보고서를 내면서 동시에 미디어에 적극 공개하고 있다. 그 결과로 우리말 투표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으며 투표소의 도우미들의 태도가 눈에 보이게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연방 법무부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두고 있는 부서가 민권국(Civil Right Division)이다. 장관밑에 차관이 있고 각 부서를 책임지는 부차관(차관보)들이 있는데 그중에 서열1위가 민권국이다. 지난해 11월 부시 대통령은 연방법무부 민권국 차관보로 한인인 ‘그레이스 정’변호사를 임명했다. 역사상 한인으로는 최고위직이다. 가장 유능하다고 알려진 변호사 3백명을 휘하에 두고 지휘하는 법무부내 서열3위이다. 주요업무는 민권보호이다.

2001년 9.11 테러사태 이후에 시민의 안전이 위협 당한다는 명분으로 시민사회내 “신분”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그로인하여 시민들의 참정권을 제한하는 제도가 만들어졌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투표시 신분증을 지참토록 하는 법안이다. 백악관도 공화당이고 동시에 오랫동안 의회도 공화당이 차지했었다. 2006년 중간선거를 통해서 의회를 접수한 민주당 지도부는 그동안 부시 행정부의 독단과 독주에서 파생된 여러 가지 원칙에 위배되는 점을 낱낱이 조사하고 바꿔가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중이다. 민주당측은 부시행정부의 인사문제에 가장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는 중이다. 그중에서 법무부가 핵심 공격 목표다.

부시 대통령이 임명한 ‘그레이스 정’ 법무부 차관보의 상원 법사위원회 인사청문회가 지난 3월11일 워싱턴 DC 연방상원 덕슨 빌딩 262호실에서 개최되었다. 민권국 차관보 인사청문회는 투표관련 업무가 있기 때문에 그동안 민주당측의 집중 목표가 되어있었다. 민주당 지도부의 기라성 같은 상원의원 7명이 직접 참가를 했다. 케네디, 슈머, 파인골드, 와잇하우스..DC를 움직이는 거물들이 참석해 부시 행정부에 향하는 불만을 증인에게 쏟아 부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날 청문회는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너무나 가혹하고 엄격해서 ‘인사 도살장’이라 불리우는 상원 법사위원회의 ‘인사청문회’ 증인석에 한인 2세인 ‘그레이스 정’ 법무부 차관보가 착석했다. 그녀를 가장 신임하는 상원 32년 경력의 공화당 거물 오린 해치(유타주)가 그녀의 옆자리에 앉았다. 대통령을 대신하여 그녀를 인사청문회에 추천하기 위해서다. 가장 중요한 이벤트를 골라서 실시간 중계하는 의회전문방송인 <C-Span> 카메라가 사방에 설치되었고 19명의 상원법사위 소속 의원실의 전문 보좌관들이 위원석 뒷줄에 대기했다.

정 차관보의 남편인 브라이언 베이커 프레시슨 이코노믹사 최고경영자(CEO) 박사와 두 자녀, 부모 등 가족이 참석했고 외부 인사로는 본인만이 유일하게 참석했다. 한인유권자센터는 청문회를 주관하는 상원 법사위원회 19명의 상원위원들에게 정 차관보를 위한 추천 편지를 발송했고, 특히 패트릭 리히 법사위원장에게는 “코리안 아메리칸인 ‘그레이스 정 베이커’씨를 법무부 민권차관보로 법사위원회에서 인준해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하는 등 막후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에 이번 사안은 한인들의 활동을 위한 사활을 건 것이었다.

두 번의 벨소리와 함께 상원의 좌장인 에드워드 케네디 위원장 대행이 공화당의 알렌 스팩터 의원을 대동해서 입장했다. 이어서 로드아일랜드의 와잇하우스, 매릴랜드의 벤자민 카딘, 뉴욕의 찰스 슈머, 위스콘신의 루스 파인골드 의원이 속속 들어와 착석했다. 임명받은 사람을 검증하는 자리가 아니고 그동안의 지나친 독단과 독주로 횡포를 부린 법무부를 성토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이야기가 보좌관들의 입에서 흘러 나왔기 때문에 더욱 긴장감이 돌았다. 지난 중간선거에서 의회를 접수한 민주당이 특히 법무부를 벼르고 별러왔기 때문에 대통령으로 향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분노에 찬 공격이 바로 이 자리의 ‘그레이스 정’ 차관보에게 쏟아질 것이란 예상이었다. 청문회장의 긴장감은 상상을 초월했다.

특히 2006년 중간선거에서 워싱턴 DC에서 주도권을 쥐어온 민주당은 의회의 다수당 위치에서 그동안 조지 부시 행정부의 독단과 독주에서 파생된 여러 가지 법안과 정책의 불합리한 점을 낱낱이 조사 고발하고 바꾸어 내고 있는 중이다. 민주당에게 가장 민감한 부서가 법무부이다. 공권력의 고문과 감청,도청을 기준없이 허용해서 침해된 시민의 인권침해 사례를 따지고 비판하는 분위기가 상원법사위원회다.

고위직 검사의 인사권을 남용한 것이 들통이 나서 대통령의 신임이 가장 두터웠던 곤잘레스 법무부장관이 이미 날라 간 것이 가장 좋은 예이다. 그레이스 정 차관보의 능력이나 자질에선 지적사안이 없지만 그녀가 부시 행정부에서 임명이 되었고 전임들의 실책에 대한 공격을 한 몸에 받는 형편이 되었다. 청문회를 앞두고서 ‘차관보엔 문제가 없지만 법무부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의 신뢰가 워낙 없기 때문에 법무부 인사에 대해서 민주당 의원들이 워낙 벼르고 있다’는 각 의원실 보좌관들의 입소문이 여기저기서 새어나왔다.

특히 항상 그래왔지만 법무부 민권국 관련해서는 케네디 의원이 무소불위의 독점적 위상을 보여왔다. 그는 1965년 시민운동에 의하여 제정된 민권법을 미국을 지탱하는 최고의 가치라 여기고 있는 의회내 최고의 지도자다., 더구나 ‘유색인종투표권리법(Voting Right Act)’을 케네디 대통령의 가장 빛나는 업적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민주당의 가치와 비전을 좌절시켜온 부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인사에 대한 대대적인 검증이 예고돼왔다. 그래서 ‘그레이스 정’ 차관보가 그러한 에드워드 케네디의 표적이 된 것이다. 조금의 여유도 주지 않는 케네디 의원의 추상같은 질문이 쏟아졌다. 이어서 2시간 이상 여섯 명 의원들의 질문이 있었다.

케네디 의원은 우선, 투표권리법안에 대해서 집요하게 질문을 했다 . 1965년도에 대통령이 서명한 투표권리법안이 후퇴했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 ID를 지참해야 한다는 법을 만들어서 그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 인디애나 ‘포토 아이디(Photo ID)’ 법을 알고 있는가? 평생동안 투표권을 행사해 온 시민이 새 법안이 포토 아이디 법안 때문에 투표를 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ID법안은 시민투표권리가 아니고 당파적인 법안이다. 마치 부시 대통령이나 공화당위원장에게 따질 것을 정 차관보에게 화풀이 하는 듯 보였다. 부시행정부의 정치적 인사가 아닌가? 하는 질문도 곁들였고 당파적인 정책집행이 우려되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는가? 라고 묻기도 했다.

찰스 슈머 의원은 민감한 부분을 에, 아니오(yes, No)로 대답할 것을 요구하고 선거법 관련해서 민주당 불리한 부분들을 초당적으로 대처하겠는가..? 그리고 그러한 것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검토했다. 로드아일랜드 출신의 초선의원인 셀던 와잇하우스 의원은 민권국의 책임이 얼마나 중요하고 막중한지에 관해서 설명하고 그렇게 이해하는지를 물었다. 좀 늦게 참가한 루스 파인골드 의원은 정 차관보의 경력을 세세히 들추어내면서 정치적 커넥션이 있었는지를 그러한 인사정황이 있었는지를 점검하는 질문을 했다.

그들은 그레이스 입에서 자신을 임명한 대통령의 실책을 발언하도록 유도하는 질문들이었다. 이에 대해 그레이스는 어떠한 당파적인 요건도 정치적인 예외도 자신은 허용하지 않으며 법무부 민권국의 고유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자신을 임명한 것임을 확신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왜 잘못되었는가? 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지금부터 어떻게 올바르게 바꾸어 내는가가 우선 더 중요한 것이란 답을 했다.

대담하고 침착하게 그리고 아주 당당하게 답변을 하는 그레이스 차관보의 답변의 요지는 “나는 소수계의 일원인 한국인이다. 지난 40여 년 동안 이민자로 가장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본인을 이렇게 키워준 부모님이 자랑스럽다. 소수계가 희생해서 이룩한 미국의 제도가 어떻게 발전되어야 하는지 누구보다도 잘 안다. 이민자로 그리고 모범시민으로 미국에 기여한 우리 가족을 보면 알 수 있다”였다.

그는 “모범시민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정직과 성실이란 것을 우리 부모님으로부터 유산으로 받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렇게 청문회에 서게 된 것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본인은 당파적이고 정치적인 어떠한 예외도 거부한다. 그래서 대통령은 본인을 임명한 것으로 안다”고 분명하고 단호하게 답변했다.

그는 이어 “저는 누구보다도 시민권리에 관해서 특히 선거관련 업무에 집중해 왔다. 시민들의 권리가 어떻게 보호되어야 하는지 오랫동안 훈련했다. 나는 부모로부터 정직과 성실이란 가장 중요 것을 철저하게 배웠다. 이민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시민의 권리와 이익에 민감하다. 그동안 워싱턴에서 민권관련 일을 하면서 바로 이러한 업무를 책임지고 싶었다. 당파적인 그러한 감정이 다분히 깃들인 의원들의 질문에 부당하고 적절한 질문이 아니리고 생각되면 오히려 그러한 것엔 ” 유감이지만 답할 수가 없다 ” 라고 하면서까지 대담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삶과 태도는 클린턴 행정부때의 최고위직에 임명 되었던 고홍주 박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정 차관보는 철저하게 한인동포사회가 그녀의 베이스다. 학창시절 시간을 쪼개어서 부모님의 일을 도왔기 때문에 한국어도 자연스럽다. 그녀는 그렇게 한국어를 배웠다고 했다. 한국에 대해서 그리고 한국인이란 자각이 있었기 때문에 본인은 한창 중요한 시기인 20대 초반 1988년 올림픽때에 수개월간 자진해서 서울봉사활동을 했다고 한다. 한국전쟁 관련래서 미군이 한국에서 저지른 전쟁범죄를 조사하고 정리하고 역사적인 기록으로 만드는 일에 적극참여하기도 했엇다,. 그녀가 “노근리” 사건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이유가 바로 그러한 그녀의 경험에서다. . .

정치적이고 당파적인 질문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킨 뉴욕의 찰스 슈머 의원도 그녀의 말을 듣고서는 뉴욕의 한인들의 그러한 모범적인 모습을 그도 잘 알고 있다고 한편으로 격려하기도 했다. 보통 인사청문회는 의원들의 구미에 맞는 대답으로 일단 넘기고 보는 것이 관례인데 의원과 증언자간의 논쟁도 있었고 증언자의 철학과 신념이 의원들을 압도하기도 했다. 방청석의 가족석에선 거의 신음에 가까운 숨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그레이스 정’ 법무부 차관보는 1969년도에 뉴욕 우드사이드에서 태어났다. 10대 때부터 틈틈이 집안일을 도우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녀는 한인1세들의 생업을 직접 목격하면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녀는 그렇게 뉴욕의 한인커뮤니티에서 성장했다. 그녀가 한인으로 최고위직에 올랐음에도 한국어가 자연스러웠다. 부모님의 일을 도우면서 한국어를 배웠고 한인커뮤니티와의 정서를 교감하고 문화를 익히기 위해서 중요한 시기에 수개월간 한국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녀는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다고 한인커뮤니티를 외면하지 않았고 백인과 같이 발음하기 위해서 한국어를 회피하지 않았다. 부모의 정신으로 자기 커뮤니티에 대한 책임과 애정을 키워왔다.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조지타운대 법과대학원을 우등으로 졸업했다. 워싱턴 연방고등법원 서기로 시작해 법무부 부차관보를 거쳐 인신매매, 경찰의 인권 침해, 각종 차별과 편견에 따른 범죄, 재소자 권리 보호 등을 총괄하는 직원 300명 규모의 민권국(Civil Right Divison) 총책임자에 오르면서도 한인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왔다.

유권자센타는 ‘그레이스 정’ 차관보가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가 소수계의 일원임을 분명하게 하는 점을 알고 있었고 특별히 참정권의 철저한 보장에 신념을 갖고 있음을 알았다. 그동안 의회를 상대로 한인인 ‘그레이스 정’씨의 차관보 인준을 요청해 온 필자는 그녀가 부모님의 뜻을 알고 스스로 일하면서 우리말을 익혔고 한국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서 한국으로 수개월 봉사를 다녀왔으며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이 분명함을 확인 했었다.

그녀는 주류사회 고위직에 오르기 위해서 일부러 백인사회를 기웃하지 않았고 백인 같은 발음을 위해서 일부러 한인커뮤니티를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부모님의 정서와 문화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남모르는 노력을 해 온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녀는 청문회때에도 청문회에 앞서서 청문회에 참석한 가족들의 편안함에 더 많은 신경을 쓰기도 했다. 그녀의 처신은 정말로 감동적이었다.

또 그녀는 특히 다년간 업무경험을 쌓았고 워싱턴 법조계에 민권관련 최고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날 청문회를 통해 그녀는 시민의 권리를 옹호하는 데에 각별한 의지를 갖고 있고 미국의 헌법을 가장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그동안 법무부 민권검사국에서 많은 훈련을 쌓았고 늘 명석한 판단을 하는 유능한 인재다. 가장 건강한 이민자의 삶을 살아온 가정에서 성장한 했다. 민권국을 담당할 사람으로 최선의 사람이다. 그레이스 정은 민권국을 담당할 최적임자라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녀의 기반은 뉴욕의 한인동포사회이다. 이것은 필자의 주장이 아니고 청문회가 끝나고 그녀가 직접 필자에게 강조한 말이다. 그녀는 사회 주도권층이 그들의 필요에 의해서 그들이 골라서 내세운 인사가 아니고 스스로 노력하고 훈련해서 갖춘 실력으로 거기에 다다른 우리의 보물 같은 존재이다.

필자는 지난 수년 동안 수십차례 워싱턴 DC를 방문하고 여러 종류의 회의에 참가를 해 봤지만 이번처럼 보람과 자랑스러움을 , 그야말로 코 끝이 시쿤둥 할 만큼 느껴본 적이 없다. 그레이스 정 차관보는 그야말로 한인2세들의 롤 모델(Role Model) 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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